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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류열풍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단칼의승부
제가 한 번역이라 의미전달에 충분치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http://www.timesonline.co.uk/tol/news/world/article473675.ece
Territorial squabbles are nothing new in Asia, but few are as bizarre as the dispute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over the land of Koguryo.
In South Korea, there have been demands for economic sanctions against China and a boycott of its goods. Internet activists have set up “Defend Koguryo” websites.
Newspapers speak of the worst falling out between the countries in 12 years — over a place that does not exist. The bitter disagreement is not about any contemporary borders or strategic territory, but about the historical ownership of a state that ceased to exist more than 1,300 years ago.
The ancient Koguryo kingdom was defeated by its neighbours in 668AD, but yesterday in Seoul, South Korean diplomats pleaded with China’s visiting deputy foreign minister, Wu Dawei, to renounce Beijing’s suggestion that Koguryo was a Chinese territory.
“Beijing’s obliteration of Korea’s history . . . is an infantile action,” the Korea Herald protested in a recent editorial. “The Chinese authorities must find no room to engage in such useless and counterproductive activities.”
Established in 37AD, in what is now northern Korea and southern Manchuria, the Koguryo period is regarded by Koreans as a golden age. Its founding monarch, Chumong, was an archer and horseman with the apparent gift of walking on water. Its greatest king, Kwanggaeto, established the present North Korean capital, Pyongyang.
It produced distinguished scholars and Buddhist divines and its royal tombs, painted with exquisite murals, have been recognised as World Heritage Sites. The modern name of Korea ultimately derives from Koguryo.
Despite the fact that the northern part of the old kingdom is now China, it was universally acknowledged as a Korean civilisation. But last year disquieting references to Koguryo began appearing in China’s state-run media. It was described as being a part of China. It was reported that a group of Chinese scholars had established a “north-east Asia Project” to come up with proof, and there was little doubt that these moves had official approval from Beijing.
A precise European equivalent of Korea’s outrage is hard to find, but it is rather as if Camelot was suddenly claimed by the Germans.
Seoul-based chatrooms are abuzz with discussion about what such retaliatory steps might involve, from a nationwide “Hands off, Koguryo!” T-shirt campaign to propaganda films. A South Korean TV station has announced plans for a 100-part soap opera set in the Koguryo period.
In this frenzied atmosphere, seemingly harmless developments have taken on a sinister aspect to South Koreans. When it was noticed that China had removed references to Korea’s ancient history from its official websites, South Korean newspapers insisted this was a deliberate provocation.
Why such passion and insecurity over a country that no longer exists? From Seoul’s point of view, a little paranoia is understandable. Throughout its history, the Korean peninsula has been fought over and passed between the great powers that surround it — Japan, Russia and China.
The dream of South Koreans is reunification with their alienated brothers in the North and any suggestion of this being compromised by Chinese expansionism fills both nations with dread.
“China wants to lay the ground for claiming part of the North Korea bordering China,” said Kim Sung Ho, a South Korean MP, after returning from discussions in the North. “This is in case a civil war or other turmoil breaks out in the process of the unification of the peninsula.”
Some South Koreans think that their Government has not taken a firm enough line against China but the truth is that, in the long run, Seoul has no choice but to get on with Beijing.
Last year, China overtook the US to become South Korea’s largest trading partner and export market; this year alone, trading volume has increased by 55 per cent. As long as South Korea needs China so much, ancient history will take second place.
August 24, 2004
South Korea and China argue over Camelot kingdom
카멜롯 왕국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논쟁
From Richard Lloyd Parry in Tokyo
리차드 리오드 페리 동경특파원
아시아에서 영토분쟁은 뭐 새로울 것도 없는일이지만, 과거의 나라인 고구려의 영토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간 논쟁처럼 기이한 것도 드물 것이다.
한국에선,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에 대한 요구와 함께 마데인지나 상품의 불매운동까지 불었다. 인터넷 활동가들은 고구려되찾기 싸이트도 열었다.
이 지독한 논쟁은 현재의 양국간 영토분쟁에 관한 것이 아니라 1300년전 멸망한 나라의 역사적 소유권을 둘러싼 것이다.
고대왕국 고구려는 서기 668년에 그의 이웃들에 의해 멸망했지만, 어제 한국의 외교관들은 서울을 방문중인 중국 외무부차관에게 고구려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정부의 주장을 포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코리아헤럴드는 최근 사설에서 중국정부의 한국역사말살책동은 한마디로 유치한 행동이라며“중국당국은 그토록 쓸모없고 비생산적인 일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기37년에 한반도 북부와 남만주 지방에 건국된 고구려는 한국인들이 그들 민족의 황금기로 여기는 시기이다. 이 왕국의 창시자인 추모는 물위를 걸을수 있는 능력을 가진 빼어난 궁수이자 기수였다. 그리고 고구려의 가장 위대한 왕인 광개토태왕은 현재 북한의 수도인 평양을 건설했다고 한다.
또한, 유명한 학자들과 불교 대사들을 배출했고, 세련된 벽화가 그려진 왕족의 무덤들은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이다. 한국의 현대 이름인 코리아 또한 고구려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이 고대 왕국의 북부지방이 현재 중국의 영토내에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고구려는 한국의 문명으로서 보편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작년에 중국 관영 통신이 고구려는 중국의 일부인 것이라는 불편한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학자들이 동북공정프로젝트를 수립했는데 이는 중국당국의 공식적 지원을 받고 있다는데 아무런 의심이 없다.
이 사태를 둘러싼 한국인들의 분노에 비견될 만한 유럽의 예를 들기가 어렵긴 하지만 마치 카멜롯 왕국을 갑자기 독일의 것이라고 우기는 것에 비하면 될까?
서울에선 인터넷 채팅을 통해 “고구려에서 손떼라!”란 문구가 그려진 티셔츠 캠페인에서부터 선전 영화까지 중국에 보복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한 방송사는 고구려를 다룬 백부작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가열된 분위기 속에, 겉으로는 무해해보이는 사건들이 한국인들의 마음을 불길하게 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자기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고대사부분을 삭제한게 알려지자, 한국언론들은 이는 고의적 도발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헌데, 어째서 자기 나라를 향한 이토록 뜨거운 열정과 불안이 오래가지 않는걸까? 한국언론의 시각에선, 이러한 작은 편집증적 행태는 이해할만하다고 본다. 한국의 역사내내 한반도는 일본,러시아, 중국과 같은 강대국들에 항쟁해왔다.
한국인들의 꿈은 소원해진 형제인 북한과 다시 합치는 것이며, 중국의 팽창주의 타협하는 어떠한 제안도 남북한을 불안하게 할 뿐이라는 것이다.
북한과의 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김성호의원은 “중국은 그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 영토에 연고권을 내세울 근거를 두길 원하고 있다, 이는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전쟁 내지 다른 형태의 분쟁이 발생할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다” 밝혔다.
일부 한국인들은 그들의 정부가 중국에 대해 충분히 강경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로서는 결국 중국정부에 대한 별다른 카드가 없음 또한 사실이다.
작년,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이자 수출시장으로서의 위치를 빼앗은 후, 올해만도(2004년도 기사란걸 생각하세요) 무역량이 55%나 증가했다. 한국이 중국을 매우 필요로 하는한, 고대사는 다음자리로 밀려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