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아래가 첫 장 양식이며 미리 다 준비해 온 서류에 그냥 도장만 몇 개 찍었으며 갈수록 간소한 절차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중요한 건 계약 방식 선택이었습니다.
전 ㅇ (SMP+1REC가격×가중치)계약을 선택했습니다.
판매가를 191,330원을 제시하였기에 ㅇ (SMP+1REC가격×가중치)계약 식으로 환산하면 209,28원/kw에 해당합니다.
ㅇ (SMP+1REC가격×가중치)계약 할 경우 smp단가가 고정값이며 이번 입찰에서 20년동안 101.55원/kw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렇다면 판매 제시가 191,330원-smp고정단가 101,550원 =89,780원이 rec가격에 해당합니다.
노지일 경우 가중치 1.2이므로 1rec 가격 89,780원* 노지 가중치 1.2= 107,736원입니다.
합산은 smp101,550원+rec107,736=209,286원인데 원 단위는 절삭하여 209,280원이나 봅니다.
그러니까 20년 동안 kw당 209.28원을 받습니다.
건축물 이용등 가중치가 1.5일 경우 89,780*1.5=134,670원이며 여기에 smp101,550원을 더하면 236,220원을 받습니다.
20년 동안 kw당 236.22원 을 받습니다.
그리고 ㅇ (SMP+1REC가격) 계약 방식으로 계약했을 경우 매월 smp단가의 영향을 받습니다.
판매가격에서 해당월 smp가격은 메가와트 단가로 바꾼 걸 마이너스 하면 1rec 가격이 나옵니다.
그 1rec 가격에 가중치를 곱한 후 다시 해당 월 smp가격을 더하면 됩니다.
현재 smp가격은 80원/kw이니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1rec 가격은 판매제시가 191,330원- 현재 smp단가 80,000원=111,330원/rec입니다.
111,330원에 가중치 1.2면 133,596원이며 여기에 smp80원을 더하면 213,590원이니 kw당 213.59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가중치 1.5의 경우 111,330원*1.5=166,995원에 smp80,000원을 더하면 246.990원 즉 kw당 246.99원을 받습니다.
현재 smp가격으로 보면 ㅇ (SMP+1REC가격) 계약 방식이 조금 유리하나 변동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평균 smp가격으로 보면 두번째가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20년 매출에 있어서 둘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생산성 관리로 인한 생산량에 대한 건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발전소 유지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23분들의 반가운 만남이 조그만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차 한 잔 하자는 데 장소가 마땅치 않았는데 서로의 기지를 발휘하여 조용하고 깔끔한 곳에서 담소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다는 거,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각의 역할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총무 역할을 맡은 멋진 분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다들 새로운 만남이셨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투잡으로서의 다양한 직업군들이 모이셨습니다.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른 데 공감과 소통은 자연스러웠습니다.
닉메임과 생김새를 매치해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선 보는 자리가 아니기에 편한 자리였습니다.
서로 다른 일을 하며 태양광발전 사업에 몸 담고 있다는 것도 아주 소중한 인연입니다.
언젠가 소개한 "담쟁이"라는 시처럼 함께 벽을 넘어 봅시다.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소개한 시를 다시 올립니다.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도종환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중에서
내가 만약 어떤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인생 그 자체는 하나의
실제일 뿐.
환희나 고통, 행복이나 불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증오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敵)은 친구와 같습니다.
홀로 사는 삶을 사십시오.
바로 자신의 삶을.
그리하여 우리는 진정한
인류의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나는 나날이 거듭납니다.
내 나이 여든이 되어도
나는 여전히 변화의 모험을 계속할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행한 일은
더 이상 내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과거일 따름입니다.
나에게는
껴안을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삶의 한가운데.
1912년 12월 25일 칼릴 지브란
어느 거대한 낯선 도시에
들어서게 되면,
나는 낯선 방에서의 잠,
낯선 곳에서의 식사를
사랑합니다.
이름 모를 거리를
거닐며
스쳐가는
모르는 이들을
바라보는 것을 사랑합니다.
나는
즐거이
외로운 나그네이고자 합니다.
1911년 5월 16일 칼릴 지브란
첫댓글 뵐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좋은분들과 좋은이야기에 맛있는 식사랑션한커피 감사했습니다 ~~
참 비선형님의 헤어스타일 간지 있쓰십니다 ㅎ
예술가형님도 뵙고 많은 분도 뵙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까페에서 글로만 공유하다가 직접 뵈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좋은인연으로 좋은 발전사업 되시길 기원합니다.
비선형님의 정이 넘치는 행동에 거듭 감사드리며 점심도 아주맛있게 고마웠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로부터 도움되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13일 가니까 ....자기네(발전사)가 서류 준비하고 기다드군요.....도장만 꾹닥 찍고 왓습니다....
그럴줄 알았다면 14일날 가는건데 많이 많이 아쉬웠습니다.....시간이남아서 대전에서 손녀와 한참 놀다가 왔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