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소개
인문 스테디셀러 『아비투스』 양장특별판 출간!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의
부와 성공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 탁월한 통찰
“당신은 최상층에 오를 준비가 되었습니까?”
2020년 출간 즉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아비투스』가 양장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특별판은 한국어판 서문을 추가하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지혜를 전하는 인터뷰어 김지수가 추천하고 켈리 최, 드로우앤드류, 홍춘욱 등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극찬한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은, 이 책에서 국내 독자들에게 생소한 ‘아비투스(habitus)’의 개념을 통해 최상층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를 분석한다.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저자는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발견한다. 바로 최고의 아비투스를 갖추었다는 것.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일컫는다. 저자는 『아비투스』에서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최고의 아비투스를 갖추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타고난 조건을 뛰어넘을 방법을 찾았다”,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성공의 비밀”, “품격 있는 자아성찰을 가능하게 한 책이다” 등 독자들을 감동시킨 탁월한 통찰이 담겨 있다. 찰나의 태도부터 평생 쌓아온 지식과 인맥까지 나의 모든 것을 자본으로 활용하는 인생 전략을 만나보자.
👩🏫 저자 소개
도리스 메르틴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고, 영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잠재력, 성공,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로서 20년 넘게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 코칭 활동을 해오며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집필한 20권의 책은 전 세계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아비투스》, 《엑설런스》로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독일 아마존 커뮤니케이션 부문 베스트셀러인 《똑똑하게 대화하라》, 한국에 소개되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EQ》를 포함하여 《하나뿐인 나 어떻게 말할 것인가》, 《혼자가 편한 사람들》 등 다수 책을 썼다.
📜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양장특별판 서문: 타고난 계층을 바꾸는 유일한 힘
초판 서문: 아비투스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폭로한다
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높은 신분으로 태어난다는 것
불공평한 현실부터 인정하기
모든 게 돈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다
계급을 나누는 7가지 기준
출신 배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진짜 ‘최정상’은 어디인가?
도약을 가능하게 만드는 ‘고급 아비투스’
2장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늘 같은 곳에 머물지 마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
긴장을 드러내지 말고 불평하지 마라
야심이 가능성을 만든다
관대함이 품위와 부를 끌어당긴다
높은 목표는 안전한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올바른 품성이 성공을 유지시킨다
죽은 후에도 성공은 남아야 한다
인터뷰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크게 성공한다”
3장 문화자본: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가장 갖기 어려운 자본
지위가 취향을 결정한다
프라다와 샤넬 대신 유기농과 자전거
프랑스어, 피아노, 축구 vs 그리스어, 바이올린, 골프
격식과 무례함
세계를 집으로, 지역을 고향으로
소탈해 보이는 기술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되, 뿌리를 인정하라
인터뷰 “자신만의 고유함으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라”
4장 지식자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좋은 교육의 중요성
생각보다 더 중요한 졸업장
지식이 능력이 될 때까지
나는 무엇에 심장이 뛰는가
폭넓은 관심이 시야를 넓힌다
창의성은 신의 선물이 아니다
남들이 모르는 정보에 접근하라
모든 차원에서 지식을 확장하라
인터뷰 “재벌 2세도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
5장 경제자본: 얼마나 가졌는가
모두가 ‘아직 부족하다’
아무튼,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돈을 다루는 방식이 품격을 결정한다
돈은 명품 가방이 아닌 자유를 선사한다
백만장자처럼 생각하라
이웃집 부자는 고급 SUV를 타지 않는다
다른 6가지 자본을 얻기 위한 소비
지원을 받되, 지원에 의존하지 말 것
위로 도약하려면 우선 자립부터 해야 한다
인터뷰 “슈퍼리치는 당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6장 신체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인생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
적당히 느슨하게 혹은 빈틈없이 단정하게
과시와 지위 상징은 필요 없다
자연스러운 주름의 미덕
진정한 보스는 마라톤을 즐긴다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
인터뷰 “나이가 들수록 잘 관리된 조화가 중요하다"
7장 언어자본: 어떻게 말하는가
내가 쓰는 언어가 내 지위를 드러낸다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말하지 말고 보여라
구체적으로, 호의적으로, 해결 지향적으로
내용은 명료하게, 목소리는 정중하게
우두머리와의 스몰토크
언어적 공간 확보
나와 타인의 가치를 동시에 높여라
인터뷰 “최정상에 있는 사람은 시기심과 조급함 없이 소통한다"
8장 사회자본: 누구와 어울리는가
타고난 출신을 받아들일 것
주변 사람이 당신을 완성한다
무리에 자연스럽게 소속되는 기술
패거리와 한통속 혹은 동맹과 커뮤니티
연락처 개수보다 중요한 것
뒤에서 밀어주는 손, 멘토
영향력을 원하면 눈에 띄어라
권력, 지위, 가시성: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위로 도약하려면 관계를 만들어라
인터뷰 “의도 없이 담백하게, 이것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한 마법의 주문이다”
마치는 글: 아비투스를 바꾸는 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감사의 말 / 주석 / 참고 문헌
📖 책 속으로
아무튼 돈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다른 자원들도 의미 있는 삶, 영향력, 만족감 등에 돈만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부르디외는 탁월함의 전제 조건을 자본이라고 보는데, 그가 말하는 자본에는 돈과 능력 이외에 많은 것이 포함된다. 출신 배경과 인맥도 자본이다. 교육, 관계 맺는 방식, 미적 감각, 달변과 적합한 목소리 톤, 당당한 자세도 자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낙관주의와 안정적인 정신도 자본이다.
---「1장 |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26쪽」중에서
모든 새로운 환경에서 비롯된 불안감은 자신의 그림자를 뛰어넘어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라는 격려이기도 하다. 이때 일곱 가지 자본 유형을 알면 도움이 된다. 이는 물질적, 비물질적 자원으로서 체계적으로 증가하며 우리의 아비투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컴퓨터게임과 비슷하다. 검이나 약초 같은 아이템을 획득하고 그것으로 활동 반경과 야망을 키운다.
---「1장 |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34~35쪽」중에서
누군가에 대해 ‘그 사람은 급이 다르다’라고 말할 때, 돈과 외모 혹은 출신 배경을 뜻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통 ‘급’이란 그 인물의 마음의 크기, 즉 ‘그릇’을 가리킨다. 급은 성격과 태도로 확인된다. 예를 들어 불치병에 걸렸음에도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기쁘게 살아가는 뇌종양 환자. 자신의 어리석은 잘못을 인정하고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정치인. 다른 모든 선수가 체념했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결국 결승 골을 넣는 축구 선수.
---「2장 |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43쪽」중에서
상실, 질병, 스트레스 등 압박을 받을 때 필요한 능력과 인생이 잘 풀릴 때 필요한 능력은 확연히 다르다. 인생의 힘겨운 구간에서는 신랄한 비판 견디기, 실수 허용하기, 허황된 소망 버리기, 좌절하지 않기 등이 필요하다. (…) 회복탄력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마다 우리는 회복탄력성을 훈련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2장 | 심리자본: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49쪽」중에서
최정상 리그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를 사회학자들이 정리했다. 첫째, 조용한 부. 둘째, 눈에 띄지 않는 소비. 셋째, 애써 과시하지 않음으로써 과시하기. 이 세 가지를 지키는 사람은 빛나지 않음으로써 빛난다.
---「3장 | 문화자본: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110쪽」중에서
오늘날에는 우수한 사람이 아니라 더 빠른 사람이 이깁니다. 그러니까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말고, 적합한 제안이 있을 때 과감하게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더 많이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왜 할 수 없는가?”를 끊임없이 찾는 대신에 “왜 이것을 해야 하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4장 | 지식자본: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60~161쪽」중에서
부르디외는 아비투스를 “뇌뿐 아니라 주름, 몸짓, 말투, 억양, 발음, 버릇 등 우리를 나타내는 모든 것에 기록된 몸의 역사”라고 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의 몸에 새겨진다. 신체는 우리의 삶과 성장 배경을 펜트하우스, 포르셰, 유명인 친구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낸다.
---「6장 | 신체자본: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211~212쪽」중에서
지위가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말을 끊어도 느긋하게 반응한다. 끼어든 사람을 그냥 무시하거나, 감정적 동요 없이 조용히 저지한다. 그 다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던 말을 계속 이어간다. 이런 태도는 청중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는 내 말을 경청하라고 부탁할 필요가 없다. 내 말은 경청할 수밖에 없다.”
---「7장 | 언어자본: 어떻게 말하는가, 261쪽」중에서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아비투스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특별히 애를 쓰지 않아도 된다. 아비투스는 전염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대하고, 어떤 옷을 입고, 무엇으로 집을 꾸미고, 무엇을 바람직하고 아름답고 합법적이라고 여기는지 저절로 알게 된다. 우리는 곧 그것에 감염된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모범을 보고 조금씩 배워간다.
---「8장 | 사회자본: 누구와 어울리는가, 298쪽」중에서
아비투스의 변화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가족 중에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당신뿐인가? 몸에 밴 특유의 분위기가 우아한 해결책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 분야에서 일하는가? 최정상으로 가는 좋은 길에 있지만 아직 뭔가 부족한 기분이 드는가? 최정상의 인물들과 같은 높이에서 활동하고, 자기계발에 끝이 없음을 깨닫는가? 당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든, 어떤 야망을 품었든, 당신이 최고라고 여기는 바로 그것을 꼭 실현하기를 바란다.
---「마치는 글: 아비투스를 바꾸는 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349쪽」중에서
🖋 출판사 서평
“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즐기고 생각하는가?”
습관(habit)보다 강한 아비투스(habitus)의 힘
누구나 한 번쯤 습관과 관련한 책이나 영상을 보고 자기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 말투 등 우리가 바꿔야 할 습관 목록은 끝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심은 오래 가지 못하고,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지도 않기에 금세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습관만 바꾸면 된다는데, 그 습관을 바꾸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도리스 메르틴은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것이 아비투스다.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내가 속한 계층, 내가 만나는 사람, 내가 즐기는 취미, 내가 해내는 모든 과제가 나의 아비투스를 만들기 때문에, 단순히 습관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는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는 이야기다. 습관보다 근본적인 개념인 아비투스를 바꿔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저자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아비투스는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알고, 올바른 노력을 한다면 아비투스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 책 『아비투스』는 우리 삶에 중요한 7개의 자본(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지만, 결국 나를 조금 더 나은 나로 만드는 궁극적인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습관보다 강한 아비투스의 진짜 힘을 깨닫고 나를 나로 만드는 많은 것들을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보다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를 정상으로 이끄는 건
습관이 된 탁월함이다”
언어와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컨설팅과 강연을 해오며 20년 넘게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비투스』의 저자 도리스 메르틴이다. 그는 인간의 언어 안에 담긴 내밀한 코드를 분석하여 각자의 태도와 개성을 잠재력 및 성공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그 탁월한 통찰력으로 발표하는 책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특히 『아비투스』는 막연하게 느끼고는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았던 삶의 불편한 진실을 솔직하게 드러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류층과 하류층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구분하고, 대학 졸업장의 가치와 외모가 가지는 힘 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설명한다. 부와 성공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거침없이 전개하는 저자의 재능에 독자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까지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각 장 말미에는 심리학자, 사회학자, 헤드헌터, 미래연구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앞에서 설명한 내용에 신뢰를 더하고 7가지 자본을 한 번 더 요약한다. 이를 통해 여러 의문을 해소하고,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도 얻을 수 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수많은 인물의 사례는 전에 없던 희망까지 갖게 한다.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는 자기계발적 메시지와 철학과 사회학의 사례 및 개념을 사용한 인문학적 분석의 결합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동시에 ‘지금 당장’ 변화하게 하는 강한 힘을 제공한다. 당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재구성해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때가 왔다.
사회 초년생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인생에 필요한 모든 전략이 담긴 7가지 무기
아비투스는 사소한 차이로부터 결정된다. 예를 들어 딸이 다쳤을 때 태연하게 반응하는 아버지의 태도는 차가운 양육방식이 아니라 딸의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상류층의 아비투스다. 아버지의 태연한 태도를 통해 딸은 ‘모든 시련은 별거 아니며 어떤 상황에서든 비극적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배운다. 빛나는 금시계, 화려한 외제차로 과시하는 대신 은은한 문화적 취향으로 품격을 드러내는 태도 또한 성공하는 이들의 아비투스로 기능한다.
‘저 높은 곳’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사람이 지나치게 열심히 하거나 눈에 띄려 하는 대신 그곳의 코드를 읽어내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일 때, 성형이나 명품 가방 뒤로 초라함을 숨기지 않고 꾸준한 관리로 자연스러운 광채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일원이 될 수 있다.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는 것들은 일시적인 지위상징에 불과하며 결코 아비투스로 치환될 수 없다. 하지만 질 좋은 물건을 고르는 안목,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행동은 품격을 만드는 고급 아비투스로, 이를 사치로 여기는 건 자신의 한계를 폭로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이처럼 나를 완성하는 아비투스의 코드는 매우 복잡하고 미묘하다. 저자는 이 미묘한 차이들을 날카롭게 간파해 일목요연하게 전달한다. 우리는 이런 복잡한 코드 사이에서 고군분투할 각오만 갖추면 된다. 당신이 이제 막 무언가를 시작한 신입이든, 좀 더 높은 곳에서 헤매고 있는 관리자이든 품격 있는 아비투스는 당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저 높은 곳에서 빛나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