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7312]혜이불비(惠而不費)=은혜(恩惠)를 베풀면서도 쓸데없이 낭비(浪費)하지 않음
혜이불비(惠而不費)
惠(은혜 혜 = 心-8획) 而(말 이을 이 = 而-총6획)不(아닐 불 = 一-3획) 費(쓸 비 = 貝-5획)
은혜(恩惠)를 베풀면서도 쓸데없이 낭비(浪費)하지 않음을 뜻한다.
위정자는 백성(百姓)에게 은혜를 베풀되 낭비는 하지 말아야 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出典]=논어(論語) 제20 요왈(堯曰)
[解義]
널리 은혜를 베풀되 낭비할 정도로 마구 베풀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의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사람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도움을 주되 어떤 기준이나 근거도 없이
마구 베푸는 것은 도움을 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도 담고 있다.
자장(子張)이 공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여야 정치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
"다섯 가지 미덕을 존중하고
네 가지 악덕(惡德)을 물리친다면
정치에 종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이 다섯 가지 미덕입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군자는 은혜로우면서 낭비하지는 않고[惠而不費],
힘드는 일을 시키면서도 원망을 사지는 않고[勞而不怨],
원하기는 하나 탐내지는 않고[欲而不貪],
태연하나 교만하지는 않고[泰而不驕],
위엄이 있으나 사납지는 않다[威而不猛]."
자장이 다시 물었다.
"은혜로우면서 낭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에 따라서 그들을 이롭게 해주면,
이 또한 은혜로우면서 낭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대답하였는데,
혜이불비는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堯(요임금 요) 惡(악할 악) 勞(일할 로) 怨(원망할 원)
欲(하고자 할 욕) 貪(탐할 탐) 泰(클 태) 驕(교만할 교) 威(위엄 위) 猛(사나울 맹)
[출처] 혜이불비(惠而不費)|작성자 푸른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