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3 / 가난한 나병 환자 정결의식 / 레 14:21-32

[이윤형원로목사]

가난한 나병 환자 정결의식

레 1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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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죄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22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23 여덟째 날에 그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 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24 제사장은 속건제의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25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서 제사장은 그 속건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를 것이요

26 제사장은 그 기름을 자기 왼쪽 손바닥에 따르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왼쪽 손의 기름을 조금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28 그 손의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 곧 속건제물의 피를 바른 곳에 바를 것이며

29 또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발라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며

30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를 드리되

31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32 나병 환자로서 그 정결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한 자의 규례가 그러하니라

레 14:21-32 / 문둥병자가 가난하여 이런 제물을 바칠 수 없을 경우에는 면죄제물로 숫양 한 마리를 갖다 바쳐 자기 허물을 가려야 한다. 이 숫양을 바칠 때에는 여호와께 특별히 바치는 예물이라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야 한다. 또한 올리브 기름을 섞은 고운 밀가루 2.2리터와 올리브 기름 .3리터로 곡식제물을 함께 바쳐야 한다. 22) 그리고 힘닿는 대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마리를 갖다 바치되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치고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쳐라. 23) 이제는 몸이 깨끗해졌기 때문에 정결예식을 치러도 좋다는 제사장의 말이 있은 지 여드레째 되는 날 정결예식을 치러야 할 그 사람은 앞서 말한 제물들을 제사장에게 가지고 와 여호와께서 계시는 거룩한 장막 문간에서 바쳐야 한다. 24) 그러면 제사장은 면죄제물인 숫양과 올리브 기름 .3리터를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 특별히 바친다는 뜻으로 흔들어 바쳐야 한다. 25) 이 숫양을 잡으면 제사장은 그 피를 얼마쯤 담아다가 깨끗하다고 선언받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찍어 발라라. 26) 또 제사장은 제물로 바친 올리브 기름을 자기 왼손바닥에 붓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그 기름을 찍어 여호와께서 계시는 곳에 일곱 번 뿌려라. 28) 그런 다음 나머지 기름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른 면죄제물의 피 위에 덧발라라. 29) 또 나머지 기름을 그 사람의 머리에도 발라야 한다. 이렇게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의 부정을 벗겨 주어라. 30) 힘닿는 대로 바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가운데에서 한 마리는 31)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바치고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며 곡식제물도 함께 바쳐라. 제사장은 이와같이 하여 여호와께서 계시는 곳에서 정결예식에 참여하고 깨끗하다고 선언받을 그 사람의 부정을 벗겨 주어라. 32) 이것이 문둥병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이 가난하여 규정대로 정결예물을 드릴 수 없을 경우에 지켜야할 규정이다.'

가난은 결코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치유된 가난한 나병 환자의 정결 규례를 따로 설정하셨습니다.

가난한 자의 정결의식(21-23) 가난한 나병 환자의 여호와께 드릴 속건제물은 어린 숫양 한 마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은 것과 기름으로 하고, 속죄제(정화 제사)와 번제의 제물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두 마리로 드립니다. 이것은 가난한 나병 환자를 위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경외심과 중심을 보십니다(미 6:6-8). 비둘기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제물로서 가난한 사람도 준비할 수 있는 예물입니다. 번제는 감사의 목적이 아닌 속죄의 목적으로 드리는 것이며, 소제는 번제와 함께 드립니다.

속건제 어린 양과 기름(24-29)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나 속건제(배상 제사) 제물은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숫양만을 여호와께 바칩니다. 속건제는 치유된 가난한 나병 환자가 선민으로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 관계로 완전히 복귀하기 위한 제사였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은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요제를 삼고, 어린 양의 피를 취하여 제물을 드린 가난한 나병 환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발랐습니다. 제사장은 그 기름을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고 성결케 한 후 희생의 피를 발랐던 나병 환자의 그 부분에 다시 발랐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치유된 가난한 나병 환자 사이의 연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을 머리에 부은 것은 치유된 나병 환자로서 이제 온몸과 인격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케 됨으로써 그가 하나님께 헌신하기에 합당한 사람이 된 것을 의미합니다.

속죄제, 소제, 번제(30-32) 속건제를 드린 후 제사장은 곧이어 가난한 나병 환자를 위한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속죄제는 사죄의 의미가 있습니다. 나병 환자는 의식법상 부정하여 어떤 성회나 성물 식사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속죄제는 도덕적, 의식법상의 죄를 속죄 받기 위해 드려졌습니다. 그는 속죄제를 드림으로써 모든 부정으로부터 정결하게 되어 비로써 성회나 성물식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비둘기 한 마리는 속죄제로, 또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리며 그를 위하여 속죄하였습니다. 정결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가난한 나병 환자를 위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입니다.

적용: 당신은 병들고 가난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감사하고 계십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일이 닥치면 수많은 잡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도 하루 동안 평균 5만여 가지 정도의 다양한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이룬 것, 가진 것,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적은 사람일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비판적, 부정적, 적대적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부정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과 능력을 키우기보다 다른 사람을 헐뜯고 깎아내리는 것으로 채우려는 것입니다. 불평하는 생각의 낭비는 결국 당신의 성장을 방해하는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 설 교 >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레위기 14:21-32 / 산민용 목사

먼저 오늘 본문 3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본문 말씀을 주신 이유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레위기 14:32 / 나병 환자로서 그 정결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한 자의 규례가 그러하니라

우리 앞서 살펴 본대로 레위기 14장1-2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병으로 고침을 받은 사람들이 해야하는 두번의 정결예식과 관련해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해서 하나님께서는 병은 나았지만 물질적으로 어려워서 하나님이 앞서 말씀해 주신 이 정결예식을 제대로 갖춰드릴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정결예식법을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21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한다.

레위기 14:21 /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죄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우리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우리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오늘 정결예식은 병을 이미 고침받은 나병환자를 위해 은혜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을 보시면

레위기 14:29 / 또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발라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며

여기에 보면 이 제사가 누구를 위한 제사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레위기 14:31 /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여기에도 보면 누구를 위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니까 정결예식때 드리는 제사는 그냥 아무 의미없이 드리는 제사가 아니였다. 나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그 사람위해 드리는 제사였다. 따라서 하나님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정결예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이 정결예식을 만들어 주신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다. 그 정결예식때 준비해야될 제물때문에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이 정결예식에서 그 사람이 마음이 상하는 거나, 아프거나, 실망하거나, 좌절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원치 않으셨다. 그래서 앞서 10절에서부터 20절에서 이미 정결예식과 관련된 말씀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말씀 21-32절을 통해 특별히 가난한 자들을 위해 드려지는 이 정결예식에 관해 말씀을 주신것이다.

주안에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인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신다.

로마서 8:32 /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마태복음 7:11 /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인 우리에게 좋은 것을 아낌없이 주시길 원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지금 레위기를 묵상하고 있다 레위기에 나오는 모든 말씀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백성인 우리를 위해 주시는 말씀이다. 레위기에 나오는 모든 제사법과 정결예식법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를 귀찮게 하거나 어렵게 하기 위해서 주신 말씀이 아니다.

오늘 나병환자를 위해 주신 이 정결예식도 마찬가지이다. 그 당시 나병을 걸리게 되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죽음을 상징하는 병이었다. 나병에 걸리게 되면 부정한 자로 여김을 받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철저하게 분리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병에서 온전하게 치유함을 받았다.’는 이 말씀은 단순히 병에서 나음을 받았다라는 의미 정도가 아니였다. 이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죽음으로부터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의미한다. 나병으로 인해 이스라엘 공동체으로 철저하게 분리되어 살았던 그 사람이 이제는 진 밖에서 진안으로, 이스라엘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서 살 수 있게 되는 그런 의식자체가 정결예식이었다.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다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수 있게 되었고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사람들과 함께 살수 있게된 그 사건이 바로 오늘 이 나병환자가 나음을 받게된 사건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정결의식은 한 마디로 말해서 그 사람에게있어서 죽음으로 부터 생명으로 옮겨지는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예식을 행함에 있어서 병고침을 받은 나병환자가 또 다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마음이 상하거나 힘들어 하거나 좌절하는 그런 것을 하나님은 절대로 원하시는 것이 아니였다. 다만 이 정결의식은 나병환자로써 병고침을 받은 이 사람에게 있어서 반드시 해야만하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예식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정결예식을 우리에게 다시금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 것이다.

주안에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이다. 부모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자녀가 너무나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너무나도 소중하다. 이 땅에서 경제적으로 어렵든 그렇지 않든 간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은 이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관계때문에 멀어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신다. 오늘 이 세상은 돈의 많고 적음으로 인해 사람의 생명의 가치를 갈라 놓는다. 돈이 많고 돈이 적음의 문제가 사람사이의 생명의 존엄함. 이 가치를 구분짓는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돈이 많고 적음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이 상하거나 아픈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오늘 우리 하나님은 이 정결예식법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히 주셨다. 왜 그런가? 우리 하나님에게 있어서 그 가난한 사람도 너무나도 소중한 하나님이 백성이었기 때문이다. 귀한 하나님의 백성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 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좋으신 하늘 아버지가 되시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병환자들이 이 정결예식에 참여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원하는 것이 있었다.

레위기 14:22 /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 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레위기 14:30, 31 /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 끼 한 마리를 드리되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레위기 14:10 / 여덟째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할 것이요

레위기 14장 10절을 보면 일반인의 경우는 이 속죄제물과 번제물에 있어서 흠없는 숫양 한 마리, 흠없는 암양 한 마리를 제물로 사용해야만 했다. 그런데 .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제물로써는 하나님께서 산 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 끼 둘, 이 둘중에 아무거나 사용해라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그 당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는 가난한 사람들이 고기대용으로 쉽게 사서 먹을 수 있는 산에가서 쉽게 잡아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새였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가난한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손쉽게 접하고 또 이것을 제물로 상용함에 있어서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가난하다고 해서 그정도도 할 수 없는 수준의 제물이 아니였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정결예식을 주실때 그냥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둘을 잡아다가 제물로 사용해라!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 앞에 한 구절을 덧붙여 주셨다.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이 말씀은 앞서 읽은 30절, 31절,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온다.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드려라!

하나님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이 정결에식을 쉽게 통과시켜 주신것이 아니다. 제물이 세상적으로 볼때 자칫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이 산비둘기, 또는 집비둘기라서 해서 정결예식 자체의 수준을 낮추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그 능력안에서 경제적으로 좀 어렵다 할지라도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정결의식을 하나님앞에 드릴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제물의 수준이 낮아졌다고 해서 정결예식의 수준마저 낮아진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진짜 원하시는 것은 이 정결예식에 참여하는 그 사람의 마음이다. 하나님이 경제적으로 허락해 주셔서 흠없는 숫양과 흠없는 암양을 제물로 사용하였다 할지라도 그 예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 사람의 마음이다.

그 정결예식에 참여하는 마음이다. 그 사람도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그 예식에 참여 해야만 했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였다. 이 제물의 수준이 낮아 졌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마저도 낮아 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였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경제적인 여건속에서 그 제물의 수준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들을 드리는 것을 허락해 주셨지만 그 마음은 무엇인가?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너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예배해라”

“이 정결예식에 참여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주안에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다. 하나님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우리의 예배와 우리의 섬김과 우리의 순종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 오늘 이 새벽 우리는 하나님앞에 나왔다. 하나님앞에 예배하고 하나님앞에 기도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말 원하시고 하나님이 받으시길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진심어린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길 원하는 마음,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하길 원하는 그 마음. 하나님께 진심으로 가까이 가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구하는 그 마음. 그것을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 원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분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때 마음을 다해,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하나님앞에 나아갈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모두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좋으신 하늘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오늘의 흡족한 은혜를 채워주실줄로 믿는다. 이 은혜와 복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가난한 나병 환자의 속죄 제사

레위기 14:21~32 / 김종호 목사

나병 환자의 정결 의식을 보고 있다.

정결규정은 제8일에 흠 없는 어린 수양 2 마리와 1년 된 흠없는 어린 암양 한마리

기름을 썩은 고운 가루 3/10 에바, 올리브 기름 1록을 가져와야 했고

제사장이 속건제, 속죄제, 번제, 소제를 드려 속하면 정결하게 되었다.

나병 환자가 혼자서 드리기에는 사실 일반인들이 드릴 예물보다 좀 많은 양인 것 같다.

악성 피부병 때문에 많이 고생을 하신 분이라면 더욱 그러한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면 가난 때문에 죄 사함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하나님이 배려하신다.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의 성품이 보인다.

그가 가난하여 그 힘이 미치지 못하면(21) 할렐루야.

악성 피부병에 걸려 고생 하신 분의 형편을 다 아시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특별한 규정이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자비이고 긍휼하심이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시다.

가난이 죄 사함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형편과 처지와 사회적 지위와 가진것 배운 것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내 자신은 가난한 자, 못배운 자, 구걸하는 자,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고 차별을 하고 있고 색 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는가?

어느 사이에 편을 가르고 당을 만들고 종교적 집단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나의 현실이 아닌가?

경제적 지위 때문에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예물의 크기에 따라 구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형편과 처지에 상관 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가난하여 그 힘이 미치지 못함에도 대안을 마련 하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의 성품이 내 성품이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 병든자 약한 자의 친구가 되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난하여 힘이 미치지 못하면 하나님이 탕감해 주시는 부분이 있다.

어린 수 양 한마리와 소제를 위한 고운가루 1/10에바, 기름 1록(21)

그 힘이 미치는 대로(22) 산 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취한다.(22)

변동이 있는 부분은 흠 없는 수양이 2마리에서 한 마리로

1년된 흠 없는 어린 암양 1마리는 면제로, 고운가루는 3/10 에바에서 1/10 에바로 줄었다.

결론적으로 수양 1마리, 암양 한마리 대신에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 대체가 가능했다.

소제로 드릴 고운가루는 1/3로 줄여 주셨다.

면제를 해 주실려면 다 면제를 해 주시지 부담되게 속건제를 위한 어린 수양 한 마리는

부자나 가난한자나 동일하게 요구하고 계신다.

왜 그럴까?

죄사함의 피 흘림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기 때문이다.

가난하다고 무임 승차는 없고 부자라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도 않으신다.

중요한 것은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희생 재물의 피가 꼭 필요한 것이다.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 엄지손가락, 오른 엄지 발가락에 그 피를 바르는 것은(25)

대제사장 위임식에서나 일반 나병 환자의 정결의식에서나

가난한 나병 환자의 정결 의식에서나 모두 동일하다. 아멘.

속죄 제물과 번제 제물과 소제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참 위로가 되는 말씀이 있다.

그 힘이 미치는 대로(22, 30) 두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과부의 두 렙돈을 크게 보시는 하나님이 당시에는 누구나 부담 없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를 드리게 하신다.

세상에서는 부자가 존대를 받고 가난한자가 멸시를 받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에는 차별이 없으시다. 아멘.

가난한 자를 향하신 주님의 자비하심이 너무나 감사하게 여겨진다.

나도 힘이 미치는 대로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나아가자. 아멘.

말씀가운데 특별히 밑줄 쫙 치고 싶은 구절이 또 있다.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찌니(30)

지금 속죄를 받고 정결함을 받아야 하는 자는 가난한 악성 피부병 환자이다.

그리고 정결케 하는 의식을 집행해야 하는 자는 제사장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제사장에게도 동일하게 여호와 앞에 속죄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제사장의 의무이고 제사장의 책임이다.

제사장이 거룩하지 않으면 도로 아미타불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싶다.

중요한 것은 제사장의 거룩이다.

제사장에게 더 많은 책임과 의무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똑 바로 알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문둥병 환자로서 그 힘이 부족한 자를 배려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과 자비와 은혜와 긍휼을 봅니다.

세상에는 돈이 존귀이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지만

당신은 가난하다고 멸시하지 않으시고 외면하지 안으시고

특별 규정을 만들어서도 정결케 되기를 원하시는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나의 형편을 보면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은혜와 자비를 구하며 늘 당신 앞에 가까이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이 차별하지 않으시는 것 처럼 나도 차별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제사장에게도 더 거룩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찬양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