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10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다 쫓아가서 1점차가 되었습니다. 미국 흥이 오를대로 오른 상황이었기에 역전이 당연해보였습니다. 하지만...경기 내내 엄청난 슛팅을 선보인 독일의 42번 선수가 할리버튼에게 대굴욕을 선사하며 3점을 꽂습니다. 1분 15초 4점차면 아무것도 아닌 점수차긴 합니다만 이거 들어갈 때 아 미국 진짜 지겠다 싶었습니다.
이거 안 들어갔으면 무조건 미국이 역전승 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저 3점의 주인공 Andreas Obst는 오늘 24득점 야투 6-11 3점 4-8 자유투 8-9를 기록했습니다.
슈로더는 17득점 9어시 0턴오버로 지난 8강전 야투 4-26 대졸전을 만회했습니다.
4쿼터엔 진짜 집요하게 리브스만 공략했던 독일. 클러치타임때도 어떻게든 리브스를 찾아내서 공략했고, 슈로더가 쐐기 점퍼를 성공했습니다. 리브스는 무려 21점이나 기록했지만 그만큼 수비에서 다 내주고 말았습니다.
국제대회 남자 성인 농구대표팀 경기에서 독일이 미국을 잡은건 역대 최초라고 하네요.
첫댓글 옵스트 슈팅 밸런스 미쳤더라구요 ㅎㄷㄷㄷㄷㄷ
그리고 슈뢰더는 그냥 언터처블
슈뢰더 랄에서나 저렇게좀하지..ㅠ
와... 스케이팅 지리게 태웠네요. ㄷㄷㄷ
미..미국이 독일한테 졌다구요?
노비츠키 뿌듯하게 봤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