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얼마후면 서리가 내릴듯 하여 하우스 카페에 통풍용으로 오픈해 놓은 비닐을 내려서 닿아놓고 흙으로 고정을 . 뒤뜰에 가지와 청양고추 도 모두 뽑아 버리고 또한 덩쿨로 이어진 호박도 모두 따낸다. 본격적으로 겨울준비를 위한 행위였기에 그리고 실내에 오픈되어 있던 문도 모두 비닐작업으로 막아버렸다. 모 매년 이맘때면 하던 일이라서 어려움은 없다. 얼추 월동준비를 끝내놓고 장작불 피워놓고 봉다리 커피 한잔의 여유는 이곳에서만 누릴수 있는 맛이리라 내나이 어느새 60대 후반 예전 같으면 이미 뒷방의 노인으로 살아낼텐데 아직도 현역 이란게 다행스럽다 메스컴 보니까 75세부터 노인으로 칭호 하자는 소식을 접했는데 솔찍히 그이야기가 맞는거 같다 슬립해진 살림살이 아직도 정리해야 할것이 남아있는데 그것은 방에 있는 옷가지 일것이다 그녀가 온다면 아마도 분명 내의견 따르지 않고 엥간한건 모두 내다 버릴거란 생각을 하면서 내가아닌 그녀에게 옷정리도 맞겨보려고 한다 이건 이래서 못버리고 저건 저래서 못버리고 분명 그렇게 할건 뻔하기에 차라리 두눈 딱감고 그녀에게 ..
어제 저녁 옆집에서 배추 한포기 얻어서 대충씯어 소금간해서 저녁때 겉저리 나 하려고 해놓고 외출을 하였다. 부동산에 도착하니 손님들로 가득하니 정신이 없다 점심이나 한그릇 때리고 와야할거 같다. 점심때라 순대국밥집에 손님이 만원 그렇게 국밥 한그릇 때리고 다시 부동산으로 향한다. 그때 그녀의 전화다 " 병원들렀다가 나와서 전화하는 거야" " 안보고 싶었어? " 왜 당연히 보고 싶었지" " 있다가 반찬해서 넘어갈께" " 오케이"
국밥집에 도착해 주문하는데 아는 선배부부가 식사를 " 형님! " " 올만이네 " " 형수님도 올만에 뵙네요" " 그러게 삼춘 요즘 뜸하게 보이드만" " 제가 형수님을 못본거지요" 그러더니 내 국밥까지 계산을 하시고 " 우리농장 함 넘어와" " 네 형님! 찾아뵐께요" 이동네 처음 들어와 운동하면서 알게된 부부 였다.
첫댓글 버릴것을 그분께 맞길 생각은 참으로 잘 하신 결정 임니다
앞으로도 모든것의 포커스를 그분께 맞겨 보시길요 파이팅~!!!
제가 없을때 잽싸게 정리해 버리니까요
국밥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깍뚜기도 그렇구요
하얀 쌀밥을 말아서
후루룩거리며 먹고 싶어집니다
옷은 하나씩 들어서 들여다 보고
가슴에 울림이 오지 않으면
바로 버리는게 맞다고 합니다
일본의 정리의 달인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계속 버려야 깨끗해 진답니다
나도 해보려고 했는데 못 했습니다
계속 망서리다가
하나도 못 버리고
도로 장롱 속으로 다 들어 갔습니다
가을옷 그대로 다 나왔구요 ㅜㅜ
형님말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나없을때 다 내다 버리더군요
힝 나도 저 순대국밥 잘 먹는디~~내 주변 엔 없다는 ~~
"나 안보고 싶었어 " 꿀 떨어 집니다 요 ㅋ
꿀떨어지는 소리가 거기까지 들리네요 ㅎㅎ
ㅋㅋㅋ
글 읽으니
딴지 걸고싶은맘이 생기는건 왜 일까요?
이케 깨소금 찧다가
나중에 딴소리 하심
가만 안둘꺼임
ㅎㅎ
희경씨 무서워 라도 ㅎㅎ
맞어요 65세부터 노인이라는건 당치도 않는말이지요
저같은 경우만 해도 이나이에 인라인이나 빙상 스케이트
또 수영 야구등을 해도 젊은아 들 에게 결코 떨어지지 않는
답니다. 그런데 속절 없이 세월 탓을 해선 안되겟지요 ㅎㅎ
건강하게 잘살아가시니까요 나인숫자일뿐요 ㅎ
겨울 준비 잘 하시기를...
넵
저도 70이 가까운데요.
복지관에 가면 애기라고 합니다.
80~90대가 대부분이시라
커피 타고 잔 심부름 다합니다.ㅎㅎ
90이 넘으신 분께는 엄마,아빠라고 호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