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국회가 그 도를 넘어도 너무도 과하게 넘었다는 것을 이번
최순실 사태 청문회를 통해서 울분이 터지도록 매일 목도하고 있다.
" 청문회" 는 영어로 " Hearings" 이다. 번역하여 " 듣기" 즉 증인들이나
참고인들의 진술을 경청하여 문제의 원인과 발단을 파악하여 가장 합리적
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는 지극히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과정을 말한다.
심문에 임하는 국회의원들이 말하는 시간보다 증인들의 증언을 듣는 시간
이 훨씬 더 많아야 한다. 즉 청문회는 취조 (Investigation) 나 공판
(Trial) 과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야 한다.
무식하고 무지한 국회의원들은 상황을 합리와 이성으로 풀어 나갈 실력도
자신도 없으니 조폭이나 깡패 처럼 위증의 처벌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협박하고 증거를 짜맞추기 까지 하면서 자기들이 미리 짜 놓은 프레임에
맞는 답을 강제로 유도시킨다.
"민주주의" 의 사도 처럼 입만 열면 민주, 언론자유 를 외치던 년놈들이
군사독재시절 "이근안" 경찰을 고문기술자라고 세월이 한참 지난뒤에도
뒤늦게 구속하여 감옥까지 보냈던 놈들이 이제는 자기들이 온국민들 앞에
서 완장 하나씩 차고 증인들의 인격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말살하고 모독
을 일삼는다. 코에 고추가루물을 붓고 몽둥이 찜질 하는 것만 고문이 아
니다. 어쩌면 젊은 여성을 증언대위에 높히 앉혀놓고 수천만의 국민앞에
서 온갖 사생활을 폭로시키고 이번사태와 무관한 친구들의 이름을 공개
토록 윽박지르고 그들이 원하는 자백을 강요하는 것 이러한 행위들이야
말로 한 여성의 인격에 고추가루물을 붓는 것이요 그 자존감에 몽둥이 찜
질을 하는 또 다른 형태의 아주 악랄한 고문인것이다.
그런게 그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는 민주주의 라면 민주주의는
만악의 제도이다.
군대 문턱도 안가본 놈들이 신성한 국방의 일선에서 수고하는 여군대위를
불러놓고 하루종일 인신공격을 일삼고 열심히 공부하기도 땀흘려 일하기
도 싫어 의식화를 무슨 벼슬처럼 앞세우며 화염병이나 던지다가 국회에
입성한 년놈들이 기업을 일으켜 나라의 살림을 부요하게 끌어 나가랴 전
세계를 상대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기업총수들을 하루종일 붙들어 놓고 그
것도 손자뻘 밖에 안되는 년놈들이 어르신들을 향해 손들어 봐라 손내려
봐라 하면서 인격모독을 즐기고 있는 일종의 북괴식 인민재판의 한 단
면을 보여주고 있는 이런 아수라장이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이
다. 그런 기업가들이 땀흘려 벌어들인 부로 부터 거두어 들인 혈세로 쳐
먹고 노는 년놈들이 자기들의 밥상에 밥줄이 되는 그런 분들의 뺨을 때리
고 있는 꼴이다.
이제는 더 이상 안된다. 여기까지 참아 왔으면 무진장 참아온거다.
이번기회에 상식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국회부터 개혁해야 이나라가 산다. 우리모두 구국의 한 일환으로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높이고 그들의 오만방자함에
철퇴를 가할 수 있는 가를 심도있게 연구해보아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