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맺음곡으로는 순위권 안에 드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태까지 연대기 몇 개를 시도해봤지만 끝맺음 한 건 이게 최초네요.
같이 연대기 올리시던 분들(특히 에코웨이브님)도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살아남은 건 이것 뿐이군요.
그분들 연대기도 끝맺음 하는 걸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 중후반 넘어가면 지루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ㅠㅠ
이 연대기도 20화 넘어가면서는 거의 의무감으로 올린 감이 많았죠. 대충대충에다...
좀 더 다른 방식으로 더 재밌게 할 수 있었을텐데 싶기도 하지만... 뭐 끝난 건 끝난 거니까요.
EU3로 컨버트해서 계속 플레이하고 싶지만, 제대로 된 컨버터가 없더군요.
...지금은 컨버터 나온다고 해도 할 지 의문이긴 합니다만은...
혹시라도 나오길 기대하면서 마지막화 시작해봅니다!
비록 저희 하샤신이 봉신이 되었지만, 주군의 잘못을 바로잡아드리지 않으면 어찌 충신이라 할 수 있겠사옵니까.
저희 하샤신은 뚝심있게 잘못을 간하겠나이다.
.... 이건 좀 아니잖아! 주군을 암살로 위협하는 봉신이라니. 좀 있으면 사슴 끌고 와서 말이라 그러겠다!
프랑스 남부 아키텐 쪽은 왜 동화가 중단되었을까요? 이탈리아도 왜 동화 안되는지 궁금하고...
라지니드의 보호 하에 들어가고 나서야 비로소 몽골의 위협에서 벗어난 페르시아는 변법을 실시하여 국력의 부강을 꾀하였다.
그러나 페르시아 영토 대부분을 몽골에 이어 라지니드가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상징적 의미 이상을 지니지는 못하였다.
.... 반란율 상승! ㅇㄻㄴ
무슬림 세계 최후의 아미르국이자 아프리카 최후의 독립국인 송하이도 라지니드에 복속되었다.
이로서 지도 상에서는 라지니드 땅 아닌 곳이 없었고, 다만 조그만 고을을 기반으로 저항하면서 스스로 국가라 칭하는 비적떼만이 남았다.
갑자기 찾아온 파디샤의 위기. 여기서 반란 두더지 잡기를 또 한 번 해야하는가?
후계자는 아직 10살도 안된 미성년.
알라의 가호로 파디샤께서 회복되셨다. 이제 비적떼마저 소탕하러 가야할 시간.
연재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목숨 바쳐 연재를 늘리려 하고 계십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의 오지에서도 열렬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살 종영 반대'
세개가 동시에 뜨기도 하나요?
우선 대업을 이룩할 순간에 파디샤의 신변에 큰 일이 생기면 아니되므로, 잠시 라마단을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오오... 알라께서 또 다시 나를 구원해주셨구나. Allah Save Padishah!
아버지가 반역자들 때문에 머리아파하시는 걸 본 효자 압바스는 아버지의 고민을 풀어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칼 한 자루를 들고 지하 감옥으로 들어가 수감되있던 반란자들을 한 곳에 모으고 학살했답니다.
팔을 먼저 자르는 게 좋을까, 다리를 먼저 자르는 게 좋을까?
압바스는 훌륭한 폭군이 될 자질이 충분해보이네요. 다음 정권에서는 국토에 피가 마르는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방 귀족 혼인 정책과 혈통 개량 정책의 산물. 저 얼굴에 저 모자 정말 안어울리네요.
알라의 가호에도 불구하고 파디샤의 증세는 점점 악화되었고, 섭정을 세우는 문제가 대두되었답니다.
제국의 술탄과 아미르들이 서로 섭정을 맡겠다고 논쟁하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라리 아무 세력도 없는 몽골인들에게 섭정을 맡기기로 결정했답니다.
...는 뜬금없는 몽골간섭기ㅠㅠ
전쟁에서는 져도, 정치로는 이긴다! 위대한 외교민족 몽골!
아부의 달인.jpg
골든호드는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베가리다이 호드의 이름으로 살아가!
어떻게 땅도 다 잃고 쫓겨난 몽골인들의 무리가 궁궐에서 권력을 장악하게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종교도 문화도 다른 야만인인 그들이 라지니드 제국의 황실에서 권력을 쥐었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들은 수도 적고 무지하여 실무직과 지방관료까지 나아가지는 못하였지만, 제국의 정책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몽골인들은 파디샤의 결정이라고 하며, 브리튼 섬을 제외한 전국에서 200만 대군을 소집하여 레반트 지역의 비적떼를 소탕하기로 하였다.
그것이 진정 파디샤의 뜻인 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전쟁으로 세계는 통일된다.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전쟁인 것이다.
수만의 병력이 운지ㅂ하였고...
운집이요 운집
4천에 불과한 비적떼... 비적이 4천이면 엄청 많은 거 아닌가는 사상누각처럼 일거에 무너졌다.
북으로 아이슬란드와 북해로부터 남으로 에티오피아인들의 땅과 말리까지
동으로 페르시아와 시베리아 초원으로부터 서로 대서양까지
'세계'는 통일되었다.
로마인들의 '세계'는 지중해 뿐이었지만, 라지니드는 알려진 모든 세계를 통합하였다.
이 세계 바깥에 있는 것은 사막과 초원의 짐승과도 같은 야만인들 뿐.
탈라스 전투에서 당신들하고 싸운 건 무슨 야만인이요?
저 먼 섬나라까지 히스파니아 아래로 모여들고 있다.
그런데 왜 프랑스는 안줌 ㅠㅠ
세계 통일을 축원하는 라마단인만큼, 파디샤는 조금 더 고집이 있었다.
지상에서 할 일을 모두 마치었으니 이제 알라께서 부르시는 곳으로 가리라.
하지만 후계자는 아직 어렸고, 파디샤께서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던듯 싶다.
자식이 저렇게 많은데... 다 능력치가 고자라서 배때지에 빵꾸 넣어줬긔... ㅠㅠ
어린 파디샤가 즉위해도 나라가 사분오열하지 않도록 유력한 봉신들을 모아놓고 후계를 당부하였다.
우리 히데요리를 부탁하네
몽골인들은 파디샤의 행보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다시 섭정의 교체를 요구해왔다.
봉신들과의 마지막 회담 이후로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던 파디샤는 아무런 반대도 할 수 없었다.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세계를 일통한 위대한 파디샤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것이 알라의 뜻이기에.
일개 샤이흐국에서 세계를 다스리는 유일 제국으로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가.
새로운 파디샤의 통치 하에서도 끊임없는 반란과 변고가 있을 것이고 역사는 어떻게든 계속 흐를 것이다
라지니드가 일개 샤이흐에서 세계제국으로 발전하는 동안, 많은 제국이 멸망해왔듯이
언젠가는 라지니드도 그들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질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 머나먼 날까지는 세계 인민이 전쟁 없는 평화를, 오래오래 누리기를.
그리고 파디샤의 위대한 통치가 영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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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연대기 올릴 일은 없겠지만... 우선 지금까지 댓글 달고 성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20화 이후로 많이 지루해졌는데 그래도 두세분 정도는 항상 달아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 죽지는 않았습니다.. 잠수를 탄거지 ㅠ
곧 돌아옵니다!
재연재 보니 반갑네요
☆★☆승리의 무슬림★☆★
허무한듸!
고생하셨네요..사실 연대기 쓰기가 쉽지가 않은데 말이죠... 암튼 근성 쩌시네요...
진짜 20화 이후로는 근성으로 한듯ㄲㄲ 감사합니다.
드디어!
오랜 연재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 천통이로군요!
천하에 파디샤의 땅 아닌 곳 없으라.
반란 생각만해도 대가리가 깨진다 ㅠㅠ
만약 32화가 나온다면, 반란 두더지 잡기밖에 할게 없긔!
천!하!통!일!
중국 DLC 나오면 좋을듯하네욬ㅋ
세상에 - - 저거 분봉하는데 몇 시간 걸리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