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택일법
길일을 알아내는 택일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황도 택일비법은 이사, 혼인, 출산, 개업, 준공, 입주, 이장, 화장등 다양하게
쓰이는데, 황도택일법을 알면 날은 물론 입주시간, 결혼시간, 출산시간(유도분만이나 강제출산시),
개업고사시간, 이장 때 파묘 즉 첫삽 뜨는 시간, 매장 때 하관시간,등을 잡는데 까지 유용할 뿐만
아니라 왠만한 흉살은 피할 수 있습니다.
명리학에서 천문학을 이용한 황도의 길을 찾는 것은 강한 우주의 기(氣)를 알고 적극 활용하기위한
우리 선조들의 깊은 지혜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아래 도표 보는 법은, 왼쪽의 월&일 중 자나 오를 월(月)로 보면 오른쪽의 지지가 일(日)이 되며,
왼쪽의 자나 오를 일(日)로 보면 오른쪽의 지지가 시(時)가 되는 것입니다.
황도 월을 잡을 수 없으면 황도 일을 잡고 일을 잡을 수 없으면 시를 잡으면 됩니다.
지구가 태양을 보고 공전하는 것을 황도라 하며,
달이 지구를 보고 공전하는 것을 백도라 합니다.
해마다 변하는 형이상학적인 변화의 기운을 동양철학에서는 천간과 지지로 표시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양력에서 년의 종시점인 1월 1일은 다만 약속일 뿐 명리학적인
관점에서는 아무런 뜻이 없습니다.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 궤도의 12궁은 황도를 따라서 정렬되어 있습니다.
황도는 천구적도면에 대해 약 23.5° 기울어져 있으며 황도와 적도면의 두 교차점을
춘분점과 추분점이라고 합니다.
천문좌표계 중 하나인 황도좌표계에서는 황경을 춘분점으로부터 황도를 따라서
동쪽으로 각도 단위로 재고, 황위는 황도의 지름으로부터 북쪽(북회귀선) 또는,
남쪽(남회귀선)으로 각도 단위로 잽니다.
세계 표준시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본초자오선(북쪽을 子, 남쪽을 午)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구의 북극점과 남극점을 연결하는 자오선(경도선)을 동경과 서경으로 나눌 때 그 출발점이
그리니치이며. 지구의 둘레 360도를 하루 24시간으로 나누면 15도마다 1시간씩 차이가 납니다.
서울은 그리니치 동쪽에 위치해 있고 동경 135도를 표준시로 씁니다. 그래서 런던과 서울은
9시간 차이가 나며, 서울은 원래 동경 135도가 아니라 127도 5분에 가깝습니다.
처음 서양 표준시를 쓸 때는 127도 5분을 기준으로 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과 마찬가지로
동경 135도로 바뀌면서 그대로 굳어진 것입니다.
1년은 12달 이지만 24절기가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계절과 기후가 변하는 것에 따라 절기(節氣)라고 하여 24 마디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절기의 기(氣)는 15일을 가리키는데, 달이 15일을 주기로 차고 기우는데서 나온 말입니다.
따라서 15일 단위로 마디(節)를 만든 것이 절기입니다.
기(氣)는 다시 3후(侯)로 나뉘는데,
후는 5일을 가리키는 말이며, 여기서 기후(氣侯)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어른들에게 인사 드리는 것을 문후(問侯)라 하는데, 5일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나면 경칩(驚蟄)과 춘분(春分)이 다가옵니다.
춘분이란 봄을 반으로 나눈다는 뜻으로 봄의 중간 이란 말입니다.
복단일 (나쁜 날)
손 없는 날 (좋은 날)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이때《 손 없는 날》을 택해 이사를 많이 하기도 한다.
우리 민간 습속에 큰 행사나 이사를 할 때에 《손 없는 날 》이라 해서 길일을 골랐다.
《손》 이란 동서남북 사방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귀신을 가리킨다.
이를 《태백살》이라고도 하며 이 신살이 상천(上天)한 날을 손없는날 이라고 한다.
《손 없는 날 》을 가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음력으로
1일과 2일 동쪽에,
3일과 4일 남쪽에,
5일과 6일 서쪽에,
7일과 8일 북쪽에 손이 있다.
9일과 10일은 손이 하늘로 올라가므로 《손 없는 날 》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사를 하거나 큰일을 하고자 하는 날에 그 방향에 손이 없으면 "길일" 이라 한다.
예부터《손 없는 날 》을 잘 가려 큰 일을 치러야 재앙을 피해 간다고 생각했다.
이런 풍습은 하나의 미신 이라기보다 예측할 수 없는 재앙에 대한 신중한 대처요,
삶의 지혜가 아닐수 없다.
Q. 서울 노원구 화랑대 에서 분당의 정자동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이삿날이 10월 12일 이고 음력은 9월 14일 입니다. 이날은 손이 남쪽에 있는데 이사갈 집이 정
남쪽인데 어떻하죠?
A. 손이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쪽으로 이사를 못가는 것은 아닙니다.
방법은, 이삿짐 싸는 감독은 친척이나 지인에게 맡기고 하루 앞날 가족과 함께 평소에 사용하던
밥솥, 그릇, 수저 등 만을 챙겨 이사갈 집을 100m 이상 지나서 모텔 등에서 하룻밤을 지네며
반드시 밥을 지어 먹은 후 이튼날 입주시간에 맞추어 이삿짐은 노원구에서 들어가고 가족들은
모텔에서 밥솥과 수저만 들고 들어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손 방향을 피하면 됩니다.
손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능하면 이보다 더 중요한 행운방향도 미리알고 이와같은 방법으로
이사를 하면 되겠습니다.
아래 도표는 이사할 사람의 명리를 보고 해당 년도에 이사방향에 따라 길흉을 나타낸 것입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