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미스 몽골 소드투야 인터뷰]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와 희생이 있다”
2004년 미스 몽골 소드튜야
소드투야 선생님은 내 인생을 바꿔주신 분이다. 선생님이 내게 주신 영향과 희망, 도움 덕분에 나는 작년 미스 몽골 선발대회에 나가 2위 ‘Miss Goodwill’ 상을 받았다. 나는 작년 12월 태국에서 열린 ‘Miss Tourism World 2012’에도 참가했다.
모델과 패션 교육사업을 하는 선생님이 최근 사업 상담차 한국을 방문해 만날 기회가 있었다. 소드투야 대표는 몽골국민 누구나 다 아는 유명인사다. 현재 몽골에서 ‘Asian Model Agency’ CEO이자 ‘Miss Mongolia Organization 대표를 맡고 있다. 소드튜야 대표는 2004년 미스 몽골로 선발됐고,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포토제닉상을 받았다.
몇 살 때에 패션업계에 들어갔습니까? 그동안의 보람과 목표는?
13살 때 패션업계에 들어간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저를 이어받을 재능이 있는 제자가 많습니다. 총 1,000여 명의 제자가 있으며, 제자 중에 미스 몽골, 세계적인 모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생이 되는 행복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최근 모델 회사에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대회 참석시키는 등으로 일이 많습니다. 곧 청소년 디자이너 대회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재능 있는 청소년 디자이너를 발굴하려고 합니다. 패션업계는 디자이너와 모델이 기준입니다. 이에 도움을 주는 것은 저의 귀중한 목적입니다. 제자를 가르치고, 새 모델을 탄생시키고, 그들의 성공으로부터 힘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하루 제자의 수가 늘고, 회사의 활동이 확대하고 있어 행복합니다.
패션쇼, 미인경연대회에 참석해 대중에 알려지지 않아도 몸매와 얼굴이 좋고 행동이 올바른 아가씨가 많습니다. 그들이 자신을 개발을 하여 미 뿐이 아니고 다른 기준으로도 남들에게 모범이 되어 사회에 자기 목소리를 전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들을 최대한 지지하고, 할 수 있는 만큼 도와줍니다. 모국의 명예를 세계 무대에 올릴 미인과 실력 있는 모델을 개발할 것이 저로써는 가장 중요합니다.
우양가(왼쪽)가 한국을 방문한 소드튜야 대표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만나 함께 포즈를 취했다.
2004년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포토제닉 상을 받은 소드튜야
패션사업이 당신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 왔습니까?
패션, 미인대회 왕관이 저에게 큰 성공을 주었고, 삶의 큰 변화를 느끼게 했습니다. 특히 ‘미스 몽골’이라는 영광이 제 인생을 변화시키고, 미래에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진실한 소망을 주었습니다.
겨우 17살 때 미스 몽골 2004 대회에 참석하고 1등 하고, 국제대회에서 모국을 대표해 참석한 것은 저의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기회이었습니다. ‘Miss International 2004′ 대회에서 ‘Miss Photogenic’의 영예를 얻어 세계의 무대에 모국의 이름을 불리게 했습니다. 그 후 많은 대회, 경기에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미스 몽골의 명예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델이 되려고 노력했던 과거의 소녀와 현재의 저 사이에 차이가 많습니다. 패션업계는 저의 인생에서 분리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미스 몽골, 모델이라는 두 이름을 사랑합니다. 이 의미로 국민의 믿음을 잃지 않게 항상 노력합니다.
교육과정에 대해 말씀하세요.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졸업합니까?
교육과정을 소개하면 우선 기초 음악교육을 합니다. 악보를 보고 피아노를 칠 수 있게 가르칩니다. 이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음악교육은 패션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음악을 느끼고 듣지 못하고 무대에 걸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느낄 수 있도록 사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사진에 어떻게 잘 보일까, 일반 옷을 어떻게 자신에게 맞게 잘 입을까를 가르칩니다.
다른 사람에게 예의바르게 대하고, 남을 존경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실력 등 각종 과목을 포함시키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모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사회의 인원이 되는 문화인으로 위에 명시한 사항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디. 그리고 다음 단계 과정에 모델이 어떻게 해야 할 것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
모델회사를 2007년에 설립했습니다. 저는 아기를 낳아 중간에 좀 쉬었으며 2008년부터 연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를 위한 민간단체로서 교사의 질을 높이고, 좋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국내외 유명 선생님들을 초청해 강의를 합니다.
회사의 국제교류에 대해 말씀하세요.
우리 모델들이 한 달에 두 번 아시아 각 나라에서 열리는 큰 프로그램에 참석합니다. 주로 아시아 모델 회사들과 관계를 맺고, 항구적으로 협동합니다.
많은 소녀들이 모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들에게 뭐라고 충고할 겁니까?
모델이 되기로 목적을 세우면 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모델들이 태어날 때부터 완벽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름다움 뒤에 아주 많은 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공한 그 사람들 뒤에는 아주 많은 노력, 희생, 인내가 있습니다.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인내력이 있어야 모델, 디자이너가 됩니다. 끊임없는 노력 외에 굳은 목적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성공합니다. 보기만 좋은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공을 선택하고도 중간에서 포기합니다.
처음 모델 회사를 설립할 때 어려움이 없었나요?
물론 모든 것이 시작 때는 어렵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저에게 많은 어려움이 발생해도 저는 목적을 위해 굳게 선 것이 지금의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내서 인터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 성공을 기원합니다.
* 아시아기자협회(AJA)와 아시아엔은 한국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Junior AJA’ 리포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들 회원 가운데 몽골 출신의 우양가 아마르멘드(Uyanga Amarmend, 덕성여대 무역학과 4)가 한국을 방문한 미스 몽골 출신 사업가 소드투야 차드라발(Sodtuya Chadraabal)을 만나 인터뷰한 뒤 한글로 작성한 글을 싣는다. 우양가는 오는 8월 대학을 졸업한 뒤 몽골로 돌아가 자신이 설립한 ‘World Smile NGO’를 통해 국제교류협력 분야에서 일할 예정이다.<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