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br />6월 19일 신문 이야기들<br /><br />1.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스낵코너에서 폭리를 챙기고 관람객에게 억지로 광고를 보도록 해 왔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br />팝콘은 원가의 8배를 받았다고 하니, 뻥을 튀기긴 엄청 튀긴 게 맞네... 뻥이요~<br /><br />2. 한국이 세계에서 42번째로 평화로운 나라에 꼽혔습니다.<br />북한은 조사 대상 162개국 중 153위였다고 합니다. 남북이 마주 보고 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나? 서로 친하게 지내면 좀 좋아?<br /><br />3. 서울시가 상습 정체구간과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서의 화재 초기 진압력을 높이기 위해 '진화 기동대 이륜차'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br />큰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는 효과적이긴 할텐데... 그래도 소방차 보면 재깍째깍 좀 비켜 주세요~<br /><br />4.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연구팀은 기억력 테스트를 위해 단어 하나씩이 적힌 카드 104개를 먼저 보여 주었는데, 트랜스 지방 하루 섭취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틀린 단어의 수가 0.76개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br />이런 경고 무시 안해도 금세 잊어버리지 싶다. 그동안 먹은 게 얼만데...<br /><br />5. 부동산 감정가를 뻥튀기하는 등 비위 · 비리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감정평가사가 최근 5년 사이 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이 양반들 손을 거치면 집값, 땅값이 몇 배로 뛴다죠? 감정평가사의 감정이 마구 실려서 말입니다. <br /><br />6. 소설가 신경숙 씨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자처했던 창비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독자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br />올곧은 인문정신의 표상이라는 옛 명성은 퇴색되고 상업 출판사의 탐욕만 남았다는 가시 돋힌 성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br />'창비가 아니라 창피다', '창작과 비평이 아니라 표절과 두둔으로 바꿔라'라는 말이 맞지 싶다. 근데 창피한 걸 알라나?<br /><br />7.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면 크기는 5인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이번 조사 결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br />5인치 화면으로 세상의 모든 걸 보려고는 하지 마세요. 너무 멀리 보지 않으면 눈 버립니다. <br /><br />8. 자동차 품질 조사에서 한국 자동차들이 다른 나라 차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br />차종별로 보면 소형차 부문에서는 현대 엑센트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형 SUV와 중형 SUV에서도 한국 브랜드인 현대 투산과 기아 소렌토가 각각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br />딴 나라에서 평가받는 만큼 자국민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주면 안될랑가?<br /><br />9. 원래 여름철엔 몸매 관리를 위해서 헬스장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는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br />메르스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 문을 닫는 헬스장이 늘고, 음식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br />날은 점점 무더워지는데 우리 경기는 점점 차가워지고 있으니, 여름나기 좋으라고 그런 것도 아니고... 참 걱정이네...<br /><br />10. 과일이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요구르트 제품에 ‘플레인’이라는 이름을 주로 쓰지만, 일부 플레인 요구르트의 경우 일반 요구르트보다 오히려 당이 더 많이 들어간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br />일부 요구르트엔 각설탕 8개분의 설탕이 들어 있다니... 장에 좋은 게 아니라 당에 좋은 거였어~<br /><br />11.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공무원에게 빈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린 이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습니다.<br />그동안 법원은 소방관을 폭행하는 등 구조 활동 방해 사범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br />술이 웬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어가시면 술 끊고 나오세요~<br /><br />12. 여교수 두 명에겐 '같이 잘 방을 잡아라', 여학생들에겐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다'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성균관대 교수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br />고작 3개월 정직? 당신 딸 있으면 저 교수에게 참 수업받게 하겠다~ 싸고 돌 걸 싸고 돌아야지 말이야...<br /><br />13.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낸 박영수 변호사가 수임 사건의 상대방인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변호인에 대한 폭력 행위야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야 안되겠지만, 전관예우에 관한 사고라는 점에 성찰이나 반성, 이런 걸 기대하면... 역시 무리겠지?<br /><br />14.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여성 참정권을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00주년을 맞는 2020년부터 10달러 지폐에 여성을 새겨 넣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br />미국 지폐에 여성 인물이 그려지는 것은 124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br />흐~ 우리가 미국보다 빠르네... 그런데 우리도 70년이 넘는다는 걸 아시는지요?<br /><br />15. 미국의 통신사 AT&T가 1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br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의 인터넷 속도를 변칙적으로 늦췄다는 이유입니다. <br />우리 돈으로 1천억 원의 벌금이랍니다. 우리 나라는 그에 비하면... 그러니 벌금 무서워 못하는 일은 없다 싶어~<br /><br />16. 국세청이 지난 16일부터 다음카카오에 대해 세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포털 길들이기’라고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br />꼭 민감한 시기에 포털 세무 조사를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br />광우병 - 세월호 - 메르스까지 우연도 이런 기막힌 우연이 없지요? 우연의 연속은 필연이라는 거|<br /><br />17. 북한군 AK-74에 뚫린다는 논란을 빚은 불량 방탄복 납품업체가 필수 장비인 재봉 기계도 없는 상태에서 군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일일이 손수 꿰매셨나 봅니다. 핸드메이드~ 그래서 비쌌나 보지요...<br /><br />18. 경영평가 A 등급 공공기관이 지난해 2개에서 올해 15개로 늘었습니다. <br />A등급은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br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심각하고, 재무 구조가 장난이 아니라던데... 이런 성과급 파티나 하고 있으니~ 내수 경제라도 살리려고?<br /><br />19.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아내와 함께 미국 불법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합니다. <br />이런 거 보면 멋지고 존경할 만한 부자가 있기는 한 거지요. 여기는 없어서 그렇지... <br /><br />20.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메르스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를 빌미로 또다시 4대강 공사 담합 건설사들에 대한 선처를 주장, 빈축을 자초했습니다.<br />그는 틈만 나면 담합 건설사들에 대한 선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그딴 식으로 자꾸 봐주고 하니까 또 하고, 또 하고 그런 거 아닙니까~ 진짜 성격 이상하신 분이네...<br /><br />21. 일본에서 한국인이 포함된 대규모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br />신경숙 씨의 과거 표절 의혹들도 재조명되고 있다고 합니다. <br />집에서 담근 토속주를 마신 나이지리아 주민 70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br />한국 여자 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월드컵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습니다. <br />IS 조직원이 국군 주력 화기 K-2C 소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br /><br />더운 날씨가 꺾일 줄 모르는 게 <br />아마도 이렇게 여름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br />지난 일주일 더운데 마스크까지 하고 다니시느라<br />고생 많으셨습니다. <br />나라 경제가 어렵다는데, <br />위험을 무릅쓰고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br />이번 주말은 가까운 서점에 들리셔서 <br />책 한권 구입하시면 어떨까요?<br />트렌스 지방은 삼가세요. 간만에 읽은 책 다 까먹습니다.<br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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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무국장님이 올리신 신문기사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불쾌지수 높던 하루하루인듯합니당
오늘 낮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네요
낼 시원한 비가 오고나면
메르스도 먼지도 싹 쓸어가겠죠?
다양정보 자알 담아갑니다
평화로운 나라 남한 앞에서 42등 북한 뒤에서 9등(153위)
불평 불만보다 감사하며 살도록 합시다.
국장님 새로운 소식 항상 감사 ~~~
바꾼애만 없었으면 랭킹 10위 안에 들었을텐데~~^^
지금 한옥마을에도 사람이 없어 상가 울상인디 경제가 심각해요.
요구르트에 당이 그리 많아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