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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6
영남 알프스
제일 관광농원-용수골-가지산-중봉-백운산-제일관광농원
산돼지홀로
내가 생각해도 요즘 영알에 푹빠진것 같다 ㅎ 지리산이나 영남알프스나 이동하는 시간은 얼쭈 비슷한데, 일마치고 가자니 지리산은 시간적으로 쪼매 압박을 받고,,, 그러니 영남알프스로 갈수밖에,,,
그렇다고 영남알프스가 지리에게 전혀 뒤진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1000미터가 넘는 여러 산군과 그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군들,, 그리고 수많은 골짜기들 아마 이런점이 나를 영남알프스로 자꾸 끌어들이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몇번 가본코스이지만 디세랄이라는놈을 들고 가기는 첨인지라 함 다녀오기로 결정한다
아침일찍 안개와 박무로 인해 전혀 뵈이는게없다 요론때 한놈 걸리면 걍 쳣부수는건데,,,ㅋㅋㅋㅋㅋ
내심 걱정이 앞서지만 초반에는 계곡을 타고 올라갈 게획인지라 될때로 되뿌라는 심정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연휴동안 몸살을 앓을대로 앓알을 영남알프스 ! 내사~ 마 조용히 안어지럽피고 조용히 바람처럼 댕겨가마 ~~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계곡의 수량은 명맥만 유지할뿐이다
이제 영남 알프스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같다
대부분 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이런 계곡을 가면 1킬로 전진하는데 보통 한시간씩 걸린다 그러니 산행의 절반을 계곡에 투자한다고나할까? 오늘도 역시나 3.5킬로의 구간을 4시간만에 주파한다 ㅋㅋㅋ
저 뒤에 푸른 잎들이 물덜어 있으다면 얼마나 이쁠까??
수량이 적다보니 계곡이 슬슬 지겨워진다 게으름을 피우며 옆에 등로로 살포시 빠져본다 ㅎㅎ
한참을 비지땀을 흘리며 오르니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상외로 파란 하늘을 보니 갑자기 뽐뿌 받기 시작한다 ㅎㅎ (가지산 중봉)
(쌀바위와 상운산)
(석남사와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등로 )
약간 역광이지만 파란하늘에 구름을 보니 기분이 한층더 업 된다
정상 주위엔 가을의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한가롭기 그지없는 가지산
다시금 쌀바위와 상운산을 조망한다
(가지산 중봉 능선 )
가지 서북릉
(중봉에서본 가지산 정상)
(오늘 오른 용수골 조망)
손가락으로 셀 정도의 산님들이 뛰어뛰엄 지나간다
가야할 능선을 조망한다 우측으론 운문산이 떡하고 버티고 있다 음미~ 무씹어라 ㅋㅋㅋㅋ
일명 자살 바위 인데 ,, 요까지 힘들게 올라와서 죽을필요있나 ?? 쉬운방법도 많은데,,,
그래서 돼지도 한번 가봅니다 자살 충동이 드는지,,, ㅋㅋㅋㅋ
뭐 자살 충동 별시리 안드네요 ㅎㅎ 걍 시원한 조망이 좋긴만 한데,,ㅋㅋㅋ
백운산이 저 밑에서 손짓합니다 빨랑 오라고 ㅎㅎ 알것따 내 후딱 내려가마
백운산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저뒤에 숨어 있습니다 ㅋㅋㅋ
백운산 정상에서 오늘 걸었던 곳을 조망합니다
남명리와 운문산
원래는 이곳으로 하산하여야 하는데 지나가다 보니 빛바랜 표지기가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어 호기심에 함 내려 가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망없고 볼거리 없는곳으로 갑니다 ㅜㅜ 걍 ~계획대로 가야 백운산의 진 면모를 보는데,, ㅉㅉㅉㅉ
내려가다 본 백운산 정상
알고보니 ""부산 일보""에서 개척한 길이군요
오늘 하루도 영알에서 잘 놀다 돌아왔습니다 부럽지롱~~ㅋㅋㅋ (담에는 지리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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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된장 암튼 엄청시리 빨빨 거리고 댕기는구만..새벽같이 일 했으면 집에 들어가 한숨 자고 나와야지 걍 쪼르륵..ㅎㅎ 어제 영알을 떠나오면서 몇번이고 되내인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 좋은 산군을 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지 않았나..영알 깊숙히 파고드는 난개발의 현장들이 가슴을 멍들게 하였습니다 지금이라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해야 되지 않을까요 가지산 보러 다시 영알 가야겟습니다 지만 좋은곳 다가고.. 수십번은 댕겨야 영알의 품을 알 것 같구요 앞으로 지리와 영알의 비경들이 산돼지에 의해서 재조명 될 것 같네요 넘 멋진 용수골과 가지산 풍경입니다 산돼지에게 잘 한다는 인사는 꿀 세번인가 꿀꿀꿀 ㅎㅎ
정말 영알은 지리 못지 않게 규모나 등로가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이쪽으로 자주 다닐실려면 유가의 압박이 심하것네요 ㅎ 글고 국공으로 지정되면 아마 벌금낼분 엄청시리 많을겁니다 샛길이 어찌나 많은지,,,
영알이라?~에고 난 또 깜짝 놀랐자나요... 그러고 보니 영알 맞네요...ㅎㅎ
갑자기 가지산-운문산 종주가 땡기네요. 얼마나 멋질까? 석남고개에서 오르면 그리 힘들지도 않다고 하더만...
t석남 고개에서도 힘듭니다 ㅎ 무조건 힘들다고 생각하시고 오세요^^
성님 가지산 운문산은 신불산 간월산이 아니랑께유,, 고도차가 심하지유,, ㅎㅎㅎ,,^^***^^
오늘 출근 않했십니꺼? 행수님이랑 자재분들 생각도 하셔야 돼지 않겠십니꺼.ㅎㅎㅎㅎ깊은 계곡이나 산정상 이나 앵글 안 이미지가 너무 고요해 보입니다.영알이 산돼짐 님 오신다는 걸 알고 있는듯 산세는 고요하고 하늘은 푸르르고 산길옆으로 아름다운 단풍도 간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ㅎㅎ 광각으로 담은 아름다운 조망들 시원스레 잘보고 갑니다.
백수 같이 보여도 일할건 다하고 같다왓습니다 ㅎㅎ 제가 넘들이랑 쉬는날 자체가 틀려서리,,, 전 빨간날 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ㅎ 글고 평일날 이다보니 페라리님처럼 일한다고 산에 올 사람들이 없죠 ㅎㅎ
부럽고 심술나서 그라지요...ㅎㅎㅎ개념치 마십시요. 정말 산돼지님 이 부럽습니다...
꿀꿀꿀~~~~,,ㅎㅎㅎ,,^^***^^
우씨,,, 일요일엔 하루죙일 운무에 하늘은 인상 잔뜩 찌뿌리고 있더만,, 산돼지가 영알에 오르니 요로코롬 쨍할수가.. ㅎㅎㅎ 이제 마니 돌아다녔다 아이가,, 제발 방좀 진득허니 지키소만,, ㅎㅎㅎ,, 운문산 가지산이 부르는듯 합니다,, 엇그제 영알을 걸으면서 참으로 가슴벅차 오름을 느꼈습니다,, 특히 영축산부터 시살등까지의 구간은 참으로 대단한 비경이더만유,, 앞으로 영알하고 친하게 지낼랍니더,, ㅎㅎㅎ,,^^***^^
원래지가 날씨복이 좀 잇지라~ㅋ 전날에 비하면 이날은 횡재한거죠 ㅎㅎ 신불산 다녀오시면서 좋다고 아우성이더니 이사진 보니 함 내려 오셔야겟죠 ㅎㅎ 빨랑 날잡아서 오셔유~ 지달리고 잇것습니다 ^^
이곳도 단풍이 곱게 물었군요. 산돼지님의 와성한 활동 부럽습니다. 영알의 아름다움을 보고싶은 갈증을 님의 산행기로 대신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쉬는날이면 집에 못 붙어 잇는 성격인지라,, 걍 아무곳이나 나가야 적성이 풀립니다 ㅎ 그래서 남들보다 쪼매 더 댕기죠^^
동에 버쩍 서에 번쩍 남으로는 갈데 없고 북으로만 번쩍하면 되겠는데...캬~~~ 그냥 닉을 잘 지어야지 산돼지 닉이라 온 산을 뛰어다니는 구만,,, 이제는 사진도 거의 사부를 추월하고 ...겨울 먹거리 생각하면 산열매가 많을 때 열심히 다녀야지 건강한 겨울 을 날 수 있는 것이 산돼지의 운명인데...눈이 부실 정도로 반짝거리는 사진을 보니 힘들게 영알을 안올라도 오른것 같으니 이렇게 고마울데가.....ㅋㅋ
ㅎ 공짜 좋아하시면 머리 조심하셔야 됩니다 ㅎㅎ 이제 남은곳은 북인데,,,, 따뜻한 남쪽 에 사는 돼지라, 추운 북쪽은 월동 준비하고 함 가야쓰것네요 ㅎ 언제 다시 하얀산님 뵈올까?? 지금부터 손꼽아 지달려 보겟습니다^^
혼자 댕기시는 맛과 멋도 쏠쏠 합니다 그러다가 산친구 한분 만나면 쏠에서 높은도까지 올라 가기도 허구요 그열정이 부럽습니다 항상 무탈한 산길 되시길...
걍~ 홀로 댕기는 산행이 많아서 그런지 산친구들과 댕기면 어찌나 잼나고 좋든지,,, 우야든가 같이 댕겨야 하는디,,, 같이 갈 사람이 없시유~ 어디 소개좀 해주시지예~ ㅋ
멧돼지님 혼자 좋은 산 댕기구 염장 지르는 글 솜씨에 사진두 멋집니다 그려~ 하늘이 날라가니께 최대한으로 앵글을 낮추고 ㅎㅎ 우야튼 보기 좋습니다 이번주에 지리에서 멧돼지 봐얄텐데 ㅎㅎ
하늘 날라가는거 들켰다 ㅎ 고수의 눈은 못 속이겠는걸로요 암만 살리려고 해도 하늘 자체가 날아간 하늘이다 보니 ,답이 없네요 저도 하늘 날아간 사진 싫어 하거든요 ㅎㅎ 글고 11일 지리 갑니다 함 내려오셔서 같이 함 가죠^^
지둘리게나 그때 봄서로
영알을 퍼다가 옮기던지 아니면 전기 울타리를 맹글어 놓구 걸리는 눔 잡아다가 바베큐를 해치우던지 않되것어 ㅎㅎ 그나마 사람 다니는 능선에 배설이나 않하구 다니면 좋것는데 배터지게 먹구 꼭 사람 다니는 등로에다 거시기를 해놓으니 젠장할 ㅎㅎ 백운산과 백운산에서 바라본 조망이 좋구먼 시원하게 펼쳐진 가지산의 중봉 능선길의 조망도 일품일세 벌써 그쪽에도 정상부에는 단풍이 들고 있는데 절대 보기 좋은 단풍잎 근처 등로에서는 거시기 쏟아 놓구 다니지 말기를 애원함세 ㅎㅎ
어제 볼일은 안 봐습니다 ㅎㅎ 등로에는 못하고 한발짝 옆에서만 하는디, 제가 함 보면 양이 많아서리,, 등로로 퍼져서리 문제죠 ㅎ 그래도 거름되고 좋잖아요 ~ ㅎㅎ 글고 단풍옆에서 더더욱 볼일보는 이유는 때깔 더 좋아라고 그럽니다 ㅎㅎ
가지산도 벌써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산돼지님이 찍으면 같은산도 다르게 보인다니깐요....역시 힘이 느껴집니다.....멋진 가지산 잘보고갑니다.
ㅎ 사진찍기전에 물감 한번 뿌리죠 ㅋㅋ 글고 힘하면 산좨지 아닌감?? 무식한게 힘 만 세지요 ㅋ^^
올봄에 석남 터널로해서 다녀 왔는데 기억을 되살려줘 고맙습니다. 가을의 운치가 더더욱 멋집니다.수고하셨네요.
무소유님 기억에서 가물거릴때마다 한번씩 올려서 상기시켜 드리죠ㅎㅎ
여귀가 어디메요.....뭔가 있을 듯하면서 산돼지님이 빚진 기분인 이 곳.......담에 꼭 함 볼시더...ㅎㅎ
운문령 바로옆입니다 ㅎ 언능 날 잡아오셔유~ 같이 함 달려보게요 ㅎ 근디 돼지 밥 주는거 잊어면 안됩니다 ㅎㅎ
마냥 즐기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사진 보는 나는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철이 덜 들어는지, 아직도 밖에서 흙장난하고 있어니,,ㅋㅋㅋㅋ 여전히 왕성한 활동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ㅋㅋㅋ 똑닥이 사용자가 보기는 사부님을 위협하시는듯합니다. 사부님은 요즈음 밥을 안드셔두 배부를듯합니다. 수제자 두분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니 말입니다. 이제는 하산하시구 마산에다 수제자를 키우세요 ㅋㅋㅋ 아름다운 사진 늘 즐감함에 감사드립니다.
마산에 분점 하나 낼까요 ㅎㅎ 서락산님덕분에 서락의 비경 늘 잘 감상잘하고 잇습니다 앞으로도 설악의 숨은 비경 많이 보여주세요^^
가지산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정들이 그립네요. 사진도 좋고 글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들고 다 좋습니다. 계속 영알에서 놀으세요.
네~ 계속 놀겟습니당 ~~ㅎㅎ
헐 카메라 뿐만 아니고만요...타이어 두 새타이어인듯...ㅋㅋ 등산복 상의 도 새거 같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