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공항>
배웅을 해줄 사람은 없다...아니 한 사람.. 유모뿐...
"건강히 잘다녀오십시요, 아가씨...영국에는 꼭 돌아오시겠..지요..?" - 유모
11년동안 내옆에서 꿋꿋이 나를도와주는 소중한 언니같은 유모..
자기보다 나이어린 사람에게 고개숙이며 일하긴 쉽지않겠지만...
항상 웃으며 내 옆자리를 지켜줬던 유모...
"응...반드시...돌아올께...^-^"
"꼭...건강하시고, 조심하셔야합니다..그리고 연락하시고-_-+" - 유모
"피식..유모는 내가 어린애야..?...아무튼 이러면 영낙없는아줌마야.."
"아 가 씨-_-+...저한테는 아가씨는 어린애입니다-_-!!! 아가씨는 다컷다고해도 @##$#%@!%#%4#$#%2#%~~"
"풋...그만하고 유모 나 다녀올께.."
그렇게 유모의 기나긴 충고를 곁드린 배웅을 받으며 난 비행기를 탈 수 있었고...
꽤나 긴 시간이 흐른 후... 오후 1시 쯤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때깔나는 검은 색 자동차가 나를 태우고.....-_-....
집에 도착했다.
집은 엄마가 자랐다는 엄마의 본가...
어렸을때 딱 한번 와봤던이곳..
서울에서는 볼수없는 엄청나게 큰 기와집...
한국에서는 이집보고 또 수색해보려고 가진노력을 했지만..
나는 이집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아무도 엄마의 흔적을 지워나가지 못하게...
서울이라고 생각할수없을정도로 조용하고...맑은 기와집..
다 새로운 가구에 새로운 가전제품... 혼자 살기엔 엄청 넓지만...
내가 가장 아끼고 마음에 들어하는곳이 바로이곳...
하지만 그동안 썩게 놔뒀던 내가 멍청한건지-_-...
"휴~ 한국에 와서도 할일은 없군..병신같이...쿡..나에게는 시간이 없다고 은 슬 비 정신차려.."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 한국이라는 곳을 한번 즐겨볼까? 훗..."
옷장을 뒤졌다.................
입을 만한 옷이 없나................?
한참을 뒤지다 문득 눈에 띄는 옷 한벌.......................
바로 편한 청 자켓과 블루진...............
블루진과 청 자켓을 걸치고 그 안에는 흰 나시를 입었다........
예쁘게 빠진물과......무릎쪽에 적당히 찢어진 바지........... 흠이 있다면 장식이 약간화려해서 무겁다는거...............
내 은회색 긴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청색 빵모자를 깊게 눌러썼다............
마지막으로 은 목걸이와 팔찌....
절때로 뺄수없는 나의 손목에있는 팔찌...........SAD DOLL의 상징 악세사리....
그리고 큰 링 은귀걸이와....붉은색 피어싱........ 나갈 준비는 다 되었다.....................
"씨발-0-..한국에서 살았다고해도..어렸을적이라 통 길을 모르겠네-_-..."
몇시간을 헤메이고-_-이사람 저사람 물어물어 어렵게? 시내에 나오게 되었다..
오늘알았다-_-^천하의 은 슬 비도 길치에 방향치라는것을-_-;;;
"기운 다빠졌어-_-^씨바갈 괜히 바이크타고 다녔네...차라리 기사불러서 돌아다닐껄-_-^^"
'존나 예쁘다.'
'분명히 싸가지 존나 없을거야, 썅-_-'
'쟤 모델이냐?'
'아직도 서울바닥에 저런년이 있냐+ㅁ+???'
'야...... 작업 한 번 걸어봐...?'
'니 얼굴을 생각해 -ㅁ-;'
'야+ㅁ+조기 이쁜애 누구냐..???처음보는 년 같은데'
'진짜 끝내준다......... +ㅠ+'
'예술이다.......... +ㅁ+.......'
이런 시선들은 영국에서도 하루이틀 받아본 게 아니지만.....................
예전에는 좋았다.............. 사람들이 나를 봐주는 이런시선들이..........
나를 알아봐주는것이........ 나를 바라봐주는것이............
혼자가 아니다고 느꼈던 어인... 몇년전..........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속물이라는것을 알고 난 후부터는....... 이런시선들이 싫다............
그래서 그런지... 계속 받다보면 짜증난다......................
인상을 찌푸리며......욕바가지를 하려는 순간......................
나에게 눈을 반짝이며 오는 사람들.........................
틀림없다...................................
틀림없다............ 저 사람들은........................영국에서도 한결같던 눈길-_-.........
잊을수없는 눈길에 나는 알아볼수있다... 저사람들은 분명....
모델이나 연예인 하라고 달라붙는 재수없는 인간들.............. -_-^
나는 귀찮아 질것같아서 그냥 튀었다...............
바보같이 튀다보니 이상한 으슥한 골목에 접어들어버렸다...............
젠장......무조건......튀었더니...............
미치겠네-_-^...나 어디서 온거야!!!
그런데 골목 귀퉁이쪽에서 들리는소리....
"놔주세요.... ㅜ0ㅜ" - ??
"크크..후후 이렇게 얌전하니까 더 먹고싶어지잖아...얼굴도 이쁘고, 하는짓도 이쁘고ㅎㅎㅎ" - 양아1
"야야.. 너만 재미보지말고 나도...얘..완전 요조숙녀아니냐? 크큭.." - 양아2
중학교교복을 입은 여자아이한테 엥기는 양아치넘들...
꼭 나라마다 이런 잡것들 하나씩은 있더라-_-...
교복입고 저래도 되는거야..?...
유치찬란한 짓거리야 정말.... 여자가 장난감이야...?...왜항상 여자는 당해야만하지?
약자인 여자는 싫다............강자인 여자가 좋다.........
약해 빠져 남자들에게 의지하며, 빌붙으며 처참하게... 남자들에 의해 살아가는여자...
싫다...
"어이...이봐... 거기 미친 양아새끼둘.."
"재미좀 볼라는데...뭐야.. 썅.....어떤년이야-_-^...?... 오옷!!!!ㅇ0ㅇ!!!" - 양아1
"야야 저뇬죽인다!!! 저년은 내가 찍었어!!!!!!+ㅁ+" - 양아2
"씨바절라이뿌네ㅇ0ㅇ!!!씨발 야 니가 이뇬데리고 놀아라..저뇬은 니가 양보해라" - 양아1
"이뇬도 이뿌지만 저뇬은 완전 A+인데...절라이뻐!!씨바 양보못하겠다+0+!!!" - 양아2
"제발...도와주세요...그냥..가지마세요~ ㅜ0ㅜ" -??
"미친것들.. 할짓이 없어서 대낮부터 이 잡지랄을 떠냐? 여자가 장난감으로 보이디?"
"크큭....야... 성난 암고양이 같은데?..." - 양아2
"교복쳐입고 지랄을 떨어라... 아주... 쌍것들..."
"씨발 이쁜년이라서 고분고분 대해줄려니까...!!!..이년이 진짜.." - 양아1
"야야.. 얼굴은 건드리지마라..키킥...몸매도 짱인데..쿠쿡..." - 양아2
킥.. 너 딱걸렸어.... 오늘따라 일도 잘않되고...열받치고있었던 참인데...
한국 양아물은 어떤지 함 맛봐볼까..?...
내가 싫어하는 놈들중 하나가
약한 여자 따먹으려고 하는 놈들.....잘걸렸어...마침 기분도 드러운데....
크큭........
'퍽-- '
그넘의 면상때기를 가벼이(?) 날려주니까 3m쯤 날아가는 양아넘.. -_-
"쿠쿨럭....뭐...뭐야..? 저년 한가닥.....하는거야?" - 양아2
"왠만하면.... 주둥이 좀 닥쳐.......나.....................................미칠지도 모르니까..."
"야..!!..여자한테 한대맞고 뻩치냐...?...병신..남자망신다시키네...." - 양아1
'퍼어억----'
"안그래도 열받쳤는데...너희 죽었어......"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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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훌쩍..정말...쩡말...고... 고맙습니다....(-_ㅠ)(_ _)" - ??
"너 괜찮냐?"
"네...정말..감사해요ㅠ_ㅠ...아..저는 세하중 2학년 천동아라고해요...언제한번 찾아주세요..이 은혜 꼭 갚을께요..."
천동아-_-..천동아...천동아라...
잠깐 낯설지는 않은데...?..어디서...한번...들어본....?
"피식..찾아갈일은 없을꺼다..그럼..난 간다"
"어ㅇ0ㅇ!!?..저기...이름..이...라..도...."
나는 그냥 그여자아이의 물음에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못하고...
시내를 돌아다니는것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
집에 와서 대충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쇼파에 앉아서 여러가지 생각을했다..
왜..무작정 한국으로 왔을까..?...
막상 마음끌리는 데로 오긴왔지만 생각보다 재미없군...
아까 그 여자얘...세하중이라고 했던가?
"하...시내..나간다고 나갔지만...막상..사온것도없고, 쓸때없는짓으로 시간을 낭비했군..하..."
......................
........
<아침>
"제길...어제..이런저런 잡생각 하느라 씻지도 못했군..좀 씻어야겠군.."
쏴아아.
시원한 물소리..
역시 기분이 말끔해진다.
물론 씻어도 씻어도..
더러운 나이기에 깨끗해 질수없지....
수중기로 인해 뿌옇게 변한.... 거울을 손으로 닦으며....
거울안의 나를 바라본다....... 의 모를......... 기분에.......
거울을 바라보자 보이는것은...........
엄마........엄마를 닮은 나의 모습.........
내 얼굴.......
항상 아프고, 약했던 어머니의 얼굴을 닮은 이얼굴....
이 얼굴 때문에 고생하는것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머저리같은 인간들.......
그래서 나를 한없이 약하고...여리게 보는 빌어먹을 세상의 눈길...
가끔씩...싫다....정말.....
아름다웠지만 행복하지 못했던 어머니....
그와같은 어머니의 업보를이어가듯....나 역시...어머니와 같은길을
걸어간다....
쾅.
살짝 내리친 거울.
거울은........
산산조각이나면서 물줄기를 타고, 거울 조각 하나 하나씩 흘러내린다.
나는 손에 피가나는것도 모르고 깨진 거울만 바라본다...
흔들린다..
아주 잠시 내 모습이 흔들린다..
얼마없어......
얼마없어.............
내가 남은시간동안....
뭘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해야 후회하지않으며...미련없이 이세상을 떠날수있을지...
후회할일 만들면 않되는데..........
미련남을 일 만들면 않되는데..............
어떻하지......?.........
.......................
.................................
......................
똑같은 사랑... ...똑같은 운명... 되풀이되는 아픔... 엇갈리는 인연........
신의 장난.........
운명의 장난.............
# 3
젖은 머리를 털면서 쇼파에 앉아 있었다....
그때 울리는 벨소리...
않받을려다가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받게되었다..
나에게..전화할사람은 없을텐데.............
[............]
[아가씨? 또이러시네-_-!!!전화를 받으셨으면 "여보세요?"라고 말을하셔야죠-_-+!!!]
[유모야..?!..알잖아..나..전화잘않받는거..왜..전화했어?]
[아가씨-_-+!!!제가 연락하라고했죠!!!!+ㅁ+]
[아..미안...오늘 좀 정신이없었어..]
[아참...아가씨...부친에 대한..소식이...이ㅆ는.ㄷ ㅔ....]
[!!!...........어!!!?뭐라고??!!! 빨리말해봐 무슨소식인데!!!???!!!빨리!!!]
내가 가장 원망하고 증오하는 나의 친부라는자...
지금쯤 지가 사랑한다는 여자와 잘살고있겠지...
언젠가 나의 히야신스같이 아름다웠던 나의 어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생각했었다...
그때는... 내 목숨과 바꾸어도 좋다고...
...언제나... 나에게는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시며..기품있었던 어머니, 눈감으면 아직도 귓가에 노래처럼 흐르는
나의 어머니의 목소리...
한순간도 마음 않 아픈적 없었을.. 나의..어머니..
나에게는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소중했던 나의어머니..
마지막까지 눈물흘리며 돌아가신 나의어머니..
끝까지 어머니를 외면했던 나의 친부...
용서할수없다.. 아니 용서못한다...
절대로...
[아가씨..친부께서..한국에..계신다고합니다...]
[한국??!!...................................................................풋....하하하..하하하..역시..이래서 내가한국에 오고싶었던건가...?..]
[...아가씨....진정하시고..한국..서울에 계신다는것만 알아냈고, 사영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하나있다고... ]
[아들?!..그..아들에 대한정보는?]
[사영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성격이 매우차갑고, 여자를 싫어한다합니다...그리고, 사영고에 C·B에 Blue boy라고 합니다.]
[C·B..?..]
[아..참.. C·B는 사영고의 명물 5명의 미소년들이 가입하고,활동하는단체?라하는데...이상하게도 이번에는 4명뿐이라고합니다...]
[그래...?..]
[그리고 C·B에 대한정보는 팩스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어, 유모수고했어...앞으로 더많은 자료를 보내..]
[..네^-^아가씨...너무 신경쓰며, 힘들어하지마십시요...건강도 생각하시면서..]
[어..고마워..유모...]
「...아가씨...저는 여기에 있지만... 늘 아가씨... 주변에 있을 겁니다...
약속했지요... 그분의 단 하나뿐인 따님...내가..내가.. ...지켜드리기로...
목숨 바쳐서라도... 저는... 귀한 아름다우셨던 그분의 따님... 당신을 지킬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홀로 서셔야 할것을 저는 압니다..... 빨리... 크셔야 합니다...
....................
............
.....
항상 아름답고, 작은행복조차 없었던 그분에게 당신이 유일한 행복이였으니까요...
그분의 행복...바로..아가씨...제가 지켜줘야합니다...
아름다웠던 그분은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이복언니니까...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니까... by.유모」
사영고라...?...
훗...못해볼꺼같았던..학생시절을, 해보게 되겠군...
내일부터, 사영고에 다니면서...당신의 아들부터..천천히..
내앞에 무릎을 꿇게해주겠어...
여자를 싫어한다...?!...그럼...동성으로..만나주겠어..
남장?! 이것도 꽤 재미있겠군..훗...
우선은 집으로 미용사들을 불러서 허리 까지오는 은회색의 머리를 목 중간까지 자르고
피색에 가까울정도로 붉은색으로 염색을하고,
알아 볼것이 있어어 시내로 나갔다...
저녁 8시인데도 이상하게 학생들이 많았다...
이교복 저교복 섞여있는데...
어지럽군...........
'와...야야>_<저기 저남자좀바! +ㅠ+'
'꺄~욘나 멋있어!!ㅜ0ㅜ'
'신선한 미소년이야ㅠ_ㅠ!!얼마만에 눈소독하냐'
'오오~ 오빠~!저희랑놀아요!!!'
'미친년아! 너넨꺼져!-0-^'
'오늘 시내물 끝장난다ㅠ0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음...
시끄러워..
사영고등학교가 이쯤에 있을텐데...
저기서 무리를 지어서 걸어오고 있는 남학생들..
저 사람들한테 물어보면되겠다.
제일 앞에 있던 남자의 손을 무턱대고 잡았다.
'탁'
"뭐야!-0-^니 머냐"
동네 양아물이군...
큭.... 양아물 치곤... 모처럼 쌘녀석들은 없었는데...?..크큭....
한국이나.. 영국이나 거기서 거기군... 다 똑같아.... 지겨워....
"큭............ 여기...사영고등학교...어딘지...알려줘"
"(피식) 별미친놈 다보네-_-^ 죽고싶냐? 얼굴은 꼭 계집년 처럼 생겨가주고 킥... 전학인가본데...
구린 사영고보단 우리 다영고로 오지그래..쿡.."
'꽈악'
잡고있던 말이 험한 남학생의 팔을 좀더 힘을주어서 말했다.
왠만하면.... 그냥 조용히 살자.... 그게 너도 좋고 나도 좋은데 말야...훗....
"아가리..묵념하고......어..딘지..빨리말해"
"아~!!아아악!! 씨파!쫌놔!!"
'꽉'
"....말...해"
"아아아!!!! 여기서 직진하다가..좌회전하면 바로야...으윽!"
'탁'
"고마워(씨익)"
"이!!씨발놈이!!!!"
뒤로 아주 느린속도로 날아오는주먹...
휴... 왠만하면 조용조용살지.....큭.... 매를 버냐???
'탁'
"힘...함부로 자랑하지마."
'부드득..'
"윽..아아악!!!!!!!!!!!!"
'와...멋있다..ㅠ0ㅠ'
'내가 저오빠 찜했다! 건들면 죽는다!'
'사영고로 가실껀가봐ㅠ0ㅠ'
'웃기지마!이년아! 저오빤 내꺼야!'
' 내 서방님이야!'
그렇게 나는 학교를 찾았고 학교푯말이 보이자마자
다시 오던길로 돌아갔다...........학교가는길을 익혀두고...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남자 교복과 남자 옷과 핸드폰 과 신발등을 사고
집으로 들어와... 전화로 전학수속을 마쳐놓고.............
가정부가 가져다주는 음식을 조금먹고.......
압박붕대를 신청했다........
그리고.... 아주 깊숙한곳에 있는... 나의 방에가서.......매화꽃 향기에 취해 잠이들었다........
<다음날 아침>
씻고...
압박붕대를 이중으로 단단히 매고 사영고 교복을 입었다.
교복은 약간진한 검정색으로 바지는 일자로 딱맞게 되어있고 위에는
흰색에 검정색줄이있는...골발까지오는 상의였다...
전신 거울 에 여기저기 살펴보는 슬비는 정말 인간의 외모가 아닌 신이내려준 선물..
이라해도 너무나 손색이 없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딱 맞는 교복과 쭉뻣은 길고 날씬한 다리
그리고 투명하고 창백하게 흰 피부와 정말로 잘어울리는
..붉은색 머리...
정말 아름다운 미 소 년..
차를타고 온...학교..........
'야야야..-//- 저 남자봐..'
'와...+_+우리학교에 전학왔나바!>_<어떡해..꺄'
'어!어! 저남자 어제 시내에 그 남자잖아!'
'맞다!>_<어떡해... 뻑간다..ㅠ0ㅠ'
'저 계집에 같은 놈은 누구냐?'
'그러게..썅..-_-^'
'저런놈들 있으면-0-^우리가죽고싶어-_-^'
'역시 우리학교였군.. 나의 낭군님+ㅁㅠ///'
교무실을 가봐야할것같아서... 아무 주변에서 쫑알거리는 여자아이나 잡아서 말을 붙였다...
"....저기.."
"아...ㄴ..네?ㅇ////ㅇ"
"...고무실..좀.."
"아ㅇ////ㅇ 교무실이요..? 1층 복도 끝에 있어요..////"
학교가 지나칠정도로 크군..
사립이라 그런지.. . 시설은 좋군...
1층 끝이면... 꽤나 걸어가야 겠군......
'드르르륵"
"야이 새끼야! 대학을 갈꺼냐...말꺼냐..?..툭하면 경찰소냐-_-^..!!?"
"아..씨바..내가 왜 선생 새낀데요!!!-0-^"
"아가리묵념하그라..!!!그게 어디서 선생님앞에서 하는 말버릇이냐-0-^^^!!!"
"내가..선생말대로..선생새끼라 그런다요-0-!!!!"
"뭐..머!!! 악!!!"
'퍽!!퍽!!퍽!!'
"악!!!! 미치겠네!씨발~ 살살 때리라고!! 새끼도 이렇게 패요!!!!"
"선애야..너는..아직..희망이있어..그런데..왜..그런데를 다니는데?"
"씨바...뭔놈의 희망(쩝쩝) 그딴거 몰라-_-... 난..돈이..필요하단말야..(후비적)-_-aa"
"학생이..다방이라니.."
"안나..선생님은 차 마시러 다방안가요-0-?촌스럽게 왜그러신데..?"
아침부터 시끄럽군...
짜..증나........
"시..끄러워.."
'조용....'
목소리에 순식간에 조용하진 교무실안...
그리고 시선은 나에게 주목되며....
교무실안에는 나의 목소리만 울릴 뿐이였다.........
"넌 누구냐!"
어떤 남자애를 열심히 때리던 학생주임으로 보이는 놈이 말한다..
"전학생."
"흠흠..그래..전학생! 너머리꼴이 이게 모야! 어!!? 전학생이 벌써부터 이래서야!!!!"
"닥쳐줘....알텐데..?..어제..전화"
"이...이!!! 이게!! 어디서 반말 을 찍찍날려!!!"
"시끄러운것은....싫거든.........그리고 침 튀어...조용조용말해..."
"머..머!! 아이고~!!! 말세야~~"
"허걸쓰!!! 선생님!!그분은ㅇ0ㅇ!!!(숙닥숙닥)"
아마도 내가 누구인가를 말하는것같다...
간단하게..그냥 S·D그룹에 연관있는 사람이라고만 말했더니...
"ㅇㅁㅇ!죄송합니다.."
속물.........속물.................. 더러운 세상........
나의 이야기를 듣자... 바로... 태도가 달라지는... 선생이라는놈...
S·D그룹.... 우리엄마의 회사를 늘려서 세계 0 위 기업으로 만든......
1년도 않되는 시간에 세계 정상에 올랐고.... 세계에서도
회장인 나를 모른다...... 그리고... 입사도 매우 어려운... 최고의 기업....
큭... 그곳에 사람이라니까.. 오죽하겠어....
".......그만..닥치고..반으로..안내해.."
"저..저기..전학생..이름이....?"
어떤 여자가 와서 나에게 묻는다....
순진하게 생겼군....
"은...슬현.."
은슬현.... 내가 남장을하며 불려지게될 이름...
그냥 간단히.... 지은이름... 어차피 오래 있지도 않겠군... 쿡....
"그..그래..스..슬현..여기로 따라오세요....^0^;;;;"
삐쩍 말라서 식은땀을리며 억지로 웃으니까...
정말로..불쌍해보여...짜증나.....
말도 이상하게 하는것보면 쫄았나 보군...
아니면.... 나의 배경에..... 억지로 웃으며 고개속이는 속물이던가.....
나는 함부로 사람을 믿지않는다........
나는 함부로 사람을 믿지않는다........
나는 함부로 사람을 믿지않는다........
나에게 감정을 바라지 마라...
나에게 감정을 바라지 마라...
<12 반>
"여..여기야 슬현아..;; 여기가..쪼..쫌 문제아들이..마..많거든..
여..여기로 드..들어가면되...하하..^0^;;; 그..그럼 안녕.."
'다다다다닥'
급하게 뛰어가는 여자..
내가...그렇게 무서웠나...흠...아닌것같은데...
'드르르륵.'
"!@#%%$^#@!^&ㅛ&$.....넌~뭐니?"
"전학생."
"아..^-^ 그 전화로 수속 밟은 전학생? 애들아!!! 전학생왔다!!!....."
지금까지 봐온 선생과는 다르게 왠지... 선생이 아닌거같은...여자..
선생된지..별로 되지않은 것같은...철이 덜든여자처럼보인다..... -_-...
교생인가....?....
'조용...'
아까 불쌍한 여자가 말해준대로
학생들은 전부다 엎어져 서 자고있다..
역시 문제아반이군... 마음에 들어....
그리고 C·B에 속할정도라면... 꽤나 문제아겠으니...훗...
"하하...^0^;; 이런...-_-...애들아!!완벽하고엘레강쓰하고 뷰리풀하고 신비스럽고, 카리스마있는 미 소 년 전학생이다!!!!!!+ㅁ+"
선생 본 모습 나오군....
문제아반의 선생다워... 애들 다룰줄 알군......
아니면 꾀나 머리가 좋다고 해야하나...?...
미소년 이란 말이나오자 눈에 불을 키며 일어나는 여학생들..
남학생들은 엎어졌던 그대로 자고있다...
'야 절라잘생겻어ㅠ0ㅠ어제 맛사지도 않했는데...'
'ㅠ_ㅠ우리반이 눈부시게 빛나지구나'
'어떻게..+ㅜ+'
'야! 저오빠가 내가말한 시내 의 신비의 미소년이야!'
'꺄~ 진짜?진짜? 와...ㅠ0ㅠ'
'꺄아악..우리학교라도 영광인데 우리반이라니ㅠ0ㅠ'
시끄럽게 떠드는 여자들...
그덕에 남자들도 하나둘 욕을 한마디씩하며일어난다..
"자..^-^ 전학생 자기소개좀해줄래?"
자기 소개라...흠... 대충해야겠군............
"은슬현...영국에서왔고...시 끄 러 운 거 가장 싫어한다.......더이상..알려고하지마..."
"하하^0^;;;;;슬현이는...저기 앉아라..."
손가락으로 창가를 가르키는 담순이...
그곳에는 자리가 5개가 비어있었다...
내가 앉을곳은
창가였다...이상하게 햇빛은 않들어오는 어두운자리..
딱좋군...마음에 들어..짝은 없나...?...
'저기 C·B센터 현비류 옆자리..잖아...'
'혹시..현비류가..슬현이때리면 어떻해ㅠ0ㅠ'
"그럼...^0^;;이번시간은 전학생과 친분을쌓는시간을 가지도록하세요 그럼..^0^;;;"
담임이 도망치듯 나가자마자
우루루 몰려 오는 학생들...거의 대부분이 여자다..
"피부 디게 하야타..나 한번만 만져 봐도되?"
"피부관리 특별히 하는거야?"
"이름이 은슬현이야? 와..이름 멋있다>_<"
"이머리 어서 염색한거야?"
"눈 에 칼라 랜즈 낀거야? 붉은색이네 잘 어울린다~"
"턱선 잘빠졌다ㅠ0ㅠ"
"영국어디서 살았니ㅁ_ㅁ?"
시끄러워....시끄러운건 너무 싫어....
"시...끄러워.."
'흠짓'
"어..어../// 미얀.."
"미안..아까 시끄러운거 싫다고했지..미얀..ㅠ_ㅠ"
냉정하게 아이들을 뿌리쳤다....
사람을 따뜻하게 다룰줄 모르니까... 나에게
사소한 감정따위를 바라지는 마라......
아이들이 돌아가자 마자...
나는 누워서 자기시작했다............
나의 목적은 복수니까........
나의 목적은 복수니까........
나의 목적은 복수니까........
쓸때없는짓으로 시간을 사용하면 않된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오타가있습니다 -_ㅠ 하지만 많이봐주세요 >ㅁ<)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난 감정없는 인형이다]서열 1위 은.슬.비-2~3-
♡ぁ스렌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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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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