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30일. 찰스 크레익 코치는 알 수없는 이유로 몇 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고 이 때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이후 듀란트는 그의 이름이 살아 기억될 수 있도록 35번을 쓰기 시작했고 돈을 벌기 시작하고서는 어린시절 가끔 코치의 집에서 잠을 자고 농구를 위해 여행하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 밴을 구입하기도 했다. 듀란트는 코치가 47세에 죽었다면 자신의 번호는 47번이었을거라 말하며 여전히 그를 위해 자랑스럽게 플레이하고있다고 말했다.
2000년에 데니스 로드맨이 댈러스로 이적할 때 69번을 등번호로 선택했었죠. 마크 큐반 구단주는 기쁜 마음으로 저지를 맞춰주려 했지만, 데이빗 스턴 회장이 69란 숫자가 주는 성적인 이미지 때문에 69번 사용을 금지했고, 그 이후로 NBA에선 누구도 69번을 달지 못하게 됐습니다.
(요즘도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농구는 두 손으로 한 번에 번호를 표현하기 위해 주먹 쥔거를 "10"으로 정했거든요. 그래서 왼손으로 주먹 쥐고, 오른 손가락을 모두 펴서 5을 가르키면 이게 15이고, 아마 농구에서 제일 큰 번호입니다. 참고로 3까지는 많이 써서 4번부터 쓰고요(그래서 채치수등 슬램덩크 주장들이 주로 4번) 드림팀 1에서 조던이 9번 쓴 이유가 15번 내에서 골라야 해서죠. 보통 10번이 메인 스코어러가 많이 썼는데( 그래서 서탸웅이 10번 달려던 거 강백호가 뺏어서 달구요) 드렉슬러한테 양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지(미국)에서 유소년 동네 농구/야구 코치를 하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보통 한 팀당 농구는 대략 10명 남짓, 야구는 13~15명 정도가 팀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리그에서 한 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에 맞춤 등번호나 사이즈 같은 것을 다 일일이 맞춰서 진행하기엔 예산, 참여 인원들에 따라서 매우 어렵습니다. 아마 한국은 그런 시스템은 잘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미쿡은 동네 차원에서 운영되는 리그는 엄청난 사이즈가 아닌 이상 정확한 사이즈나 맞춤 번호까지는 어렵습니다(클럽 제외). 그래서 1~15번 까지 정해진 등번호나 이름 없이 사이즈 별로 유니폼을 제작 할 때가 많습니다. 요키치도 팀 상황이 그랬을 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 큰 아들 13U 야구팀을 예로 들자면 1~5번 작은 사이즈, 6~10번 중간 사이즈, 11~15번 큰 사이즈 - 이런 식으로 대충 제작되어 유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댓글 요키치는 등번호도 요키치스럽군요
2000년에 데니스 로드맨이 댈러스로 이적할 때 69번을 등번호로 선택했었죠. 마크 큐반 구단주는 기쁜 마음으로 저지를 맞춰주려 했지만, 데이빗 스턴 회장이 69란 숫자가 주는 성적인 이미지 때문에 69번 사용을 금지했고, 그 이후로 NBA에선 누구도 69번을 달지 못하게 됐습니다.
69번은 리그 차원에서 영구결번이었군요 어쩐지 ㅎㅎ
아... 그래서 그랬군요. 이제야 알게됐습니다.
길버트 아레나스는 대학 신입생 시절 여러 비평가들로부터 그가 출장시간을 0분도 얻지 못할 거라는 혹평을 들었던 기억을 항상 되새기며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려고 0번을 선택했다고 하죠.
드웨인 웨이드가 3번을 고른 이유는 아이버슨 때문이 아니고,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한 '삼위일체' 교리 때문이었다고 얘기하는 걸 제가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박사님 말씀도 맞는데 원문에 언급된 이유도 웨이드가 얘기 한적이 있네요.
https://www.si.com/nba/bulls/old-school/dwyane-wade-shares-the-reason-why-he-wore-jersey-no-3#:~:text=Except%20for%20a%20brief%20stint,Allen%20%E2%80%9CThe%20Answer%E2%80%9D%20Iverson.
https://www.nba.com/heat/news/whatsinanumber2011
@폴[烈] 그렇군요. 👌
드와이트 하워드는 케빈 가넷을 우상시했고, 그래서 가넷의 21번을 뒤집은 12번을 자신의 등번호로 선택했죠.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 KG를 만나고 나서는....
@오마이줄리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던은 친형 래리의 반만큼이라도 하고 싶어서 형의 백넘버인 45의 반, 23번을...ㅎ 박사님 따라해봤습니다.
요키치는 한마디로 대충 아무거나 했다 이거네요.
(요즘도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농구는 두 손으로 한 번에 번호를 표현하기 위해 주먹 쥔거를 "10"으로 정했거든요. 그래서 왼손으로 주먹 쥐고, 오른 손가락을 모두 펴서 5을 가르키면 이게 15이고, 아마 농구에서 제일 큰 번호입니다.
참고로 3까지는 많이 써서 4번부터 쓰고요(그래서 채치수등 슬램덩크 주장들이 주로 4번)
드림팀 1에서 조던이 9번 쓴 이유가 15번 내에서 골라야 해서죠. 보통 10번이 메인 스코어러가 많이 썼는데( 그래서 서탸웅이 10번 달려던 거 강백호가 뺏어서 달구요) 드렉슬러한테 양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롯 아 저게 제일 큰번호라는 뜻인가요? 저는 제일 큰 사이즈 저지가 15번이라서 그냥 그거 입었다는 것으로 해석했네요.
@▶◀Justice Justice 님의 해석이 맞습니다. 😄
@Doctor J 감사합니다^^
현지(미국)에서 유소년 동네 농구/야구 코치를 하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보통 한 팀당 농구는 대략 10명 남짓, 야구는 13~15명 정도가 팀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리그에서 한 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에 맞춤 등번호나 사이즈 같은 것을 다 일일이 맞춰서 진행하기엔 예산, 참여 인원들에 따라서 매우 어렵습니다. 아마 한국은 그런 시스템은 잘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미쿡은 동네 차원에서 운영되는 리그는 엄청난 사이즈가 아닌 이상 정확한 사이즈나 맞춤 번호까지는 어렵습니다(클럽 제외). 그래서 1~15번 까지 정해진 등번호나 이름 없이 사이즈 별로 유니폼을 제작 할 때가 많습니다. 요키치도 팀 상황이 그랬을 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 큰 아들 13U 야구팀을 예로 들자면 1~5번 작은 사이즈, 6~10번 중간 사이즈, 11~15번 큰 사이즈 - 이런 식으로 대충 제작되어 유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번 아간지 진짜 겁나 멋있네요 ㅎㄷㄷ
요키치 이걸로도 개그를
먼저 댓글 주신 분께 답 드렸습니다(좀 길어서요)
과연 요키치 ㅋㅋㅋㅋㅋㅋㅋ 사소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할 일에 집중하는 상남자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