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4년 12월 2(월) 16:00 ~
* 읽어준 책 : 《용돈주세요》 고대영 / 길벗어린이
《완두》 다비드칼리 / 진선아이
《잠이 솔솔 핫초코》 양선 / 소원나무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2학년 11명
4시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남자아이 4명이 기다리고 있어요.
조금 더 기다려서 다른 친구들이 몇명 더 오고나서 시작합니다.
《용돈주세요》는 읽어본 친구가 아는 체 해요.
상모도서관에서 엄마가 빌려와서 읽어봤다면서 너무 재미있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가장 먼저 읽은 책은 《용돈주세요》입니다.
용돈을 받는지 물어보니 저학년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안받는다고해요.
하지만 할머니댁에 가면 10만원씩 받는다고 자랑합니다.
어떤 친구는 설에 50만원씩 받는다고 자랑하기도하고요~
책 내용중에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면 안돼! 라는 말이 나오는데
마트에서는 무빙워크 아니에요? 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고보니 그림은 무빙워크인데 내용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마라고하네요.
(옆에 지하철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가 있긴 해요)
엄마를 도와 용돈을 받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병관이처럼 엄마를 도와준 적이 있냐 물어보니
빨래개기, 빨래 널기를 해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완두》는 왜이렇게 책이 작아요? 물어봅니다.
왜 그런지 한번 읽어보자~ 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상자집에 책을 세워만든 지붕, 성냥개비로 만든 가구가 신기한 아이들.
공보다 작은 완두를 보고는 공에 깔리겠다 하며 걱정하기도 했어요.
《잠이 솔솔 핫초코》를 보며 핫초코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냐하니
절반정도가 손을 듭니다.
집에서 핫초코 가루를 물에 타서 먹는다고 하네요.
여기에서는 카카오 열매와 우유, 꿀을 넣고 끓여먹는게나오는데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모양입니다.
오늘 밤 모두 잠이 솔솔 핫초코를 마시고 잘 잘수 있기를..
세권모두 재미있게 읽었다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