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22살의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지금은 네살 큰아이와 두살 작은아이 두 아들을 키우고있습니다. 둘째를 낳기전까진 첫째가 말을 안듣고 그래도 짜증이란걸 잘 낸적이 없습니다.
둘째를 낳고부터 시작된거같아요.첫째에게 두세번 말하고 말을 안들으면 소리를 지르고 저도 모르게 욕을하며
심할때는 손지검도 하고 혼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혼내면 안되지만 아이의 심리도 안좋아질것같아서요..
둘째를 낳고 두아이를 케어하다보니 처음엔 말귀를 알아듣는 첫째에게 잔소리를 하던것이
이렇게 짜증을 내고 폭력을 휘두르는 엄마로 변해같습니다..
아이를 혼낸 후 엄마가 미안하다고 안아주면 아이가 하는 말은 " 괜찮아 나도 미안해 엄마.. 내가 화나게해서 미안해" 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어린 아이에게 잘해주지는 못할 망정 매일 혼을 내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저를 보고있으면 내가 왜이러나 싶다가도 뒤돌아서면 또 화를 내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심리상담을 받고자 하는데 심리치료를 받으면 많이 좋아지는지 그것도 저의 의지에 따른것인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자유로이 지낼 수 있는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책임감과 노력으로 아이를 양육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세요?아동상담은 성인상담에 비하여 효과가 큽니다. 어른들은 살아온 시간이 길고 고정적 사고의 틀이 강하여 그 틀을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큽니다. 반면 아동들은 유연성이 더 크므로 자신을 이해해주는 상담자와의 치료적 관계에서 긍정적 감정을 표현하며 상담자를 신뢰하게 되는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머님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심리치료 후에는 아이에게 작은 변화들이 먼저 관찰되므로 부정적인 관계역동이 깨어지고 긍정적인 요소들이 생겨납니다. 모- 자 가 모두 변화하게 되면 부모자녀 관계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증가하게 되고모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증진되므로 덜 까칠하게 대하게 됩니다. 우선 심리평가를 통하여 아이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심리치료 할 수 있습니다. 아동상담 후 10분간의 부모상담을 통하여서도 자녀의 마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은 전화상담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분노와 공격성 조절을위한예방 치료 TIP
1)화가 나지 않도록 생각하고 받아들이기
화내는 자신을 조건없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자기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정서적 방법입니다. 자신을 수용하고 비하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그만큼의 강한 사고와 감정을 획들할 수 있습니다.
2)내면적인 태도와 감정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인지적 정서적인 예방방법
분노가 올라올 때 어떤 상황을 무조건 포기하거나 도피, 회피하는 방법은 화를 내는 습성을 결코 바꾸어 주지는 않습니다.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분노가 올라올 때자신의 생각을 다루는 인지적인 활동방법과 정서적인 예방치료방법으로 부적절한 분노 대신 적절한 분노 행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외형적인 행동변화를 위한 “실행적인 숙제 활용”방법
분노는 사고,감정,행동의 합성물로서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인간의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습관 경향은 우리의 보이지 않는 내면을 상당히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화가 나지 않도록 행동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행동변화를 위한 실행적인 숙제를 활용합니다. 가령 수영을 배우고 있는데 도무지 실력이 향상 되지 않는다고 하자, 그럴때는 자기비하와 열등감 때문에 화가 나고 분노가 올라올것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방해한다해도꾸준한 실행적인 연습을 계속하면마침내 수영 실력도 향상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오히려 긍정에너지로 재생산하며 진보를 이룰수 있을것입니다.
본센터는아동과청소년을비롯한모든연령의상담을진행하는센터로집단상담,치료놀이및각종상담방식이다양한치료센터입니다.또한전문치료사가배치되어고민하고어려워하는부분을정확하고친절하게상담을해드리고있습니다.자세한사항은홈페이지를방문하시어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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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자녀의 분노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한국강사신문,[이정기 칼럼],입력 2021.08.05. 09:48
2)화가날 때 읽는 책, 알버트 엘리스 저자.
3) 박윤아, 박지연. "분노조절프로그램이 정서 및 행동장애 위험 아동의 공격성 및 정서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 정서·행동장애연구 24.1 (2008): 23-42.
사진출처:pixabay(재사용가능)
작성자: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