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란 적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중에서 중심 최대풍속이 17m/sec 이상 되는 폭풍을 말합니다. 태풍은 바다로부터 증발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강도를 유지하면서 고위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구 남북 간의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풍은 왜 발생하나요?
태풍은 적도 해상에서만 발생하는데, 중심부 온도가 주위 온도보다 높으며 공기의 상승 운동이 일어나고 수증기가 응결될 때 열이 발생합니다. 중심부가 가열되면 공기의 상승운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운동에너지가 점차 커지고 지구 자전에 의한 전향력과 원심력으로 거대한 회전운동을 하면서 속도와 세력이 더해져 발생합니다.
태풍, 얼마나 강력한가요?
태풍의 강우량은 우리나라 남한 인구 4천만 명의 9~15년분의 생활용수와 맞먹는 양을 뿌립니다.
북대서양의 초대형 허리케인 1개의 위력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1만 개의 위력에 해당하며 강우량은 우리나라 남한 인구 4천만 명의 9~15년분의 생활용수와 맞먹는 300~580억 톤에 이릅니다
항상 재밌고 신기했던 태풍 이름 : 누가 만들고 언제 사용되나요?
태풍 이름은 14개 회원국에서 각 10개씩 제출해 1조에 2개씩 배치했다가 경보문이 발표되는 부여된 이름을 사용합니다.
14개 회원국에서 각 10개씩 제출하여 총 140개의 태풍 이름을 1개 조에 28개씩 5개 조로 구성하여 국가명의 영문 표기 알파벳 순서에 따라 국가별로 1조에 2개씩 배치합니다. 동경 태풍센터에서 열대 폭풍 이상의 열대저기압에 대한 명칭 부여한 후 회원국이 언론, 항공, 선박 등 국제사회를 위해 경보문을 발표할 때 부여된 태풍 이름 사용합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을 줬나요?
※ 자료 : 일본기상청 베스트트랙 자료(국가태풍센터 제공)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강도별 개수와 태풍의 최대풍속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연간 1∼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고, 태풍 개수와 최대풍속 추세선을 보면 약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태풍 강도 기준 : 최저기압 970hPa 미만(강), 970hPa 이상(약)
태풍 대처법 보시고 미리 예방해보세요!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합니다.
- 개울가, 강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공사 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태풍에 관해 알아가시고 부디 큰 피해가 없길 기원합니다.
출처 : 영암군, 안성군, 기후정보포털, 기상청 날씨누리,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