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중진 이규택, 공천탈락에 "머리라도 깎겠다"
데일리안|기사입력 2008-03-06 18:32
친박계 반발 "경기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 표 다 날라갔다"
[데일리안 김승섭 기자]6일 진행된 경기·제주 지역에 대한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이 "공천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친박근혜계 4선 중진인 이규택 의원(경기 이천·여주)은 공천 내정자 발표 직후 <데일리안>과 가진 통화에서 자신이 탈락한 것과 관련, "승복할 수 없다"며 "여론조사가 나쁘다는 이유를 드는데 어떻게 한두달 밖에 안된 사람이 더 높을 수가 있느냐"고 분개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머리라도 깎겠다. 이제 경기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 표는 다 날라간 것 아니냐"면서 친이 인사인 이범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자신을 제치고 공천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공안검사 출신을 공천하느냐"고 따졌다.
이 전 지검장은 대검 공안부장로 재직하던 2000년 10월, 16대 총선 당선자에 대한 선거법 위반 수사 과정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 15명을 무더기로 기소, 야당탄압 논란을 빚었고 2006년 3월 입당을 신청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이를 보류하는 등 입당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인 윤건영 의원에게 공천 자리를 내준 한선교(용인수지) 의원도 공천 내정자 발표 직후 "곧 국회 기자실을 찾아 입장표명을 하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공심위는 윤 의원 등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한 20명의 총선후보가 내정됐다고 밝혔으며 탈락한 현역 의원은 5명으로 친박근혜 쪽에서 이규택, 한선교(용인수지), 고조흥(포천·연천) 의원 등 3명, 친이명박 쪽에서 이재창(파주), 고희선(화성을) 의원 등 2명이다.
경기 포천 연천에서는 YTN 기자 출신인 김영우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정책기획부팀장이, 광주에는 정진섭 현 국회의원, 의정부갑 김상도 전 의정부지검 차장 검사가 공천을 받았다.
안산 상록을에서는 이진동 전 조선일보 기자가, 경기 파주에서는 현 한나라당 비례대표 출신인 황진하 의원이 각각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데일리안 김승섭 기자
첫댓글 박근혜님를 도와다는 것이 약점 이겠지요
이규택 의원님은 김무성 의원님 다음으로 친박의 좌장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 중진 의원님들 다 고배를 마시고 2012 승리를 약속할수 있을런지 참 걱정입니다.^^@
개자식들 꼴리는대로 하고 있구만...
이것이 수순인것을요!!!!!!!!!!!!!!!!!!!!!!!!!!!!!1
예정된 수순 일테지요 영남권 공천을 늦추는 이유도 아마 박전 대표 하나만 이용하고 주변 지지자 들을 최대한 낙마 시키려는 묘수를 찿느라고 늦어 진다고 짐작 합니다,
안산상록을 이진동이 공천 통과 했다는 건 있을수 없는일이다...지역주민들도 잘 모르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지 않는한 홍장표위원장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
정치적 목적의 꽁수 공천은 강력 응징해야 합니다. 더이상은 기다리다 다 내주게 생겼군요. 한심한 친박계 나리님들, 이규택 의원님의 탈락은 재고 되어야 한다.
이결과를 예상 하지 못했던가? 뭐 놀랄것이 하나도 없다. 다~ 에상 했던거 아닙니까? 그렇게 이건 아니라고 외쳤는데 .....,
말이 되는 소리를 합시다. 어떻게~ 어떻게~ 여론조사가 한 두달 밖에 안된 사람이 더 높을 수가 있느냐. 이건 정말 아닙니다. 특히, 한선교, 이규택의원님은 무소속으로 나와도 충분히 됩니다. 지역구 주민과 당원에게 심판 받고, 공천이 잘못 되었음을 알려야 합니다.
이래가지곤 5년후가 의심 스럽습니다 뻔히 내다보이는 앞길.....누가 이제 근혜님 측근이 될려고 할까요?
이제 두리뭉실 넘어가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