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잇따라
- 기업·기관·단체 참여지역경기 살리기 일조
강릉지역 기업과 기관·단체들이 줄지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참가하면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1개월 간 ‘시장보고, 식사하고’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강릉시 직원들은 지금까지 모두 2600만원 어치 상품권을 구입, 장보기 활동에
소비했다.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 구매를 한 것 까지 더하면 시청 직원들의 소비 규모는 훨씬 커진다.
강릉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롯데주류 강릉공장(공장장 이병우)은 연말까지 모두 89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키로 했다.
롯데주류는 그동안 직원들에게 롯데 상품으로 제공되던 복지 인센티브를 올해는 이례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소비키로 한 것 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기관·단체들도 잇따라 상품권
구매에 나서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에서 1000만원, 강릉경찰서(서장 홍순광)에서 658만원 어치 상품권을 구입, 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옥)에서도 500만원 어치 상품권 구매에 이어 소속 단체별로 릴레이 장보기 활동을
전개했다.
또 농협강릉시지부(지부장 최장길)와 강릉문화원 부설 임영문화재보호회(회장 조옥강), 삼우종합건설(대표 최동순) 및
도원건축사사무소(대표 안창수) 등도 상품권 구매에 동참했다.
김선희 강릉시 시장지원담당은 “새마을운동
시지회(회장 최찬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변낙선)에서는 7월까지는 주 1회 장보기, 연말까지는 월 1회 장보기 행사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며 “1기관-1시장 자매결연 기관 등을 중심으로 경기회생 지원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님(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