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HjDPqRUT-c
매가,
새를 잡아 희롱하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
가을이다 논에서 벼가 황금색(黃金色)으로 물들고 파
란 하늘 아래 가을이 영글어간다.
고추잠자리는,
가을의 양광(陽光)을 마음껏 즐기며 벼 이삭에 앉아
졸고 있다 오곡백과(五穀百果) 넘치는 아름다운 산야
(山野)는 신비롭게 물들고 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더위의 극성도 기억에 사라
졌다 아침저녁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은 쌀쌀함
마저 보인다.
완연하게,
바뀐 절기(節氣)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바람으로써
시를 읊조리고 달로써 노래를 읊어보자.
단풍,
물드는 가을이 되면 쓸쓸함과 함께 사람들이 그리워
진다 예전에는 가을이 오면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
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그동안 소중하게 사용했던 쟁
기를 닦아서 내년 농사를 위해 연장 광에 갈무리 해두
었던 것이다.
10월 상달(十月上-)
맞이하여 9월을 비춰보니 금년 75%가 지나갔네 그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부질없는 생각에 멈칫하
던 인생은 저만치 가고 있다.
진실로,
자연과 벗과 서로 마음으로 교통하는 그때가 오겠지.
시월상달(十月上-)의 마지막 달을 보내며 동행방 선
후배 제위님들과 한바탕 어울려보자
~단 결~!!
첫댓글
시월(October)이라 상달이니 어화 풍년(豐年)
다시 왔네 가을은 결실(結實)의 달이기도 하지만
상실(喪失)의 달이기도 하지요 있었던 것이 없
어지면 그만큼 가슴 한 곳이 뻥 뚫립니다 하나
비어 있어야만 비로소 뒤를 돌아다보는 여유가
생깁니다.
비록 그에게서 상실(喪失)을 느끼지만 생각해
보면 그건 또 하나의 내일에 대한 희망(希望)을
주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을은 나에
게는 아프기도 하고 기대도 갖는 계절(季節)로
다가옵니다. 단풍 물드는 가을이 되면 쓸쓸함
과 함께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것은.우리 선후배
제위님들 모두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마지예ㅎㅎㅎ
~단 결~!!
1년 중 10월은 언제나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좋고 수확기라
풍족해서 좋고 그런데 나이가 한 살 더 먹는
달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 어딘가
좀 쓸쓸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치닫는
시월의 달을 음미해 보며
좋은글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그래요 계절의 절정은 가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귀한글 내려 주심에 고맙습니다
계절의 여왕이 5월이 아니라 10월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갑 니다 감사합니다
시월은 모자랄 것 없이 풍족한 계절의 절정일까요.
아쉬운 미련까지 송두리채 태워버리는 불꽃일까요.
익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홍시빛처럼 투명한 붉음으로
습기 머금은 알싸한 그리움이 보입니다.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시월이라 ㅎㅎㅎㅎㅎㅎ
곧이어 11월이 오겠지요
가을이 점점 더 짧아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 구경도 해야 하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려 우리인생도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가는거야 아쉽지만 할수 없지
카페행사 시월의 마지막 밤 멋지게
보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