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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만남과 더블데이트
˝제‥.이름은˝
˝……?˝
˝하‥,하 선재‥,˝
˝하, 하선재씨요?! 보호사 있으세요?˝
˝그딴거 안키워‥.아‥,아프니까 어떡해좀 해봐˝
˝네?!-_-˝
난희는 속으로 궁시렁 거린다.
'아픈사람이 왜저래?-_- 그리고! 왜 초면부터 반말이야...내가 아무리 어려보여도 그렇지'
때마침 퇴근시간이라 의사에게 속닥속닥 말을전하구. 응급실에서 나오는 난희였다.
˝아‥,피곤해˝
난희는 씨익 웃으며 핸드폰을 꺼내든다. 전원이 꺼져있는 핸드폰...
˝어? 왜 핸드폰이 꺼져있지-_-˝
난희는 핸드폰전원을 켰다. 키자마자 날라오는 문자 메세지.
[난희~ 바뿌냐?]
[문자없는거 보니까 바쁜가보다]
[목소리듣고싶어서 전화했더니 왜 핸드폰꺼놨냐!!]
[출근첫날이라 봐준다]
[야 너무하다고 생각하지않냐?!무슨핸드폰을5시간 넘도록 꺼놔!]
그리고 마지막 메세지를 확인하려는 순간.
저 멀리에서 난희를 발견하고 난희에게로 뛰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유난희!!!!!!!!-_-˝
˝어?!˝
그렇다, 하선우 였다.
˝선우야~!!여긴 어쩐일이야~~!˝
˝너 죽을래?! 또 어떤의사한테 당하고 있을까봐 걱정되서 와봤다 어쩔래!˝
˝뭐라구..?=_=˝
˝의사새끼는 다 변태잖아!!! 그리고!!! 너 너무 이뻐서 불안해!˝
˝어?모라구?˝
˝너 너무 이뻐서!!!!!...어..어..흠.. 밥먹었냐?˝
˝아니.아직...내가 그렇게 이뻐?!응?!˝
˝닥쳐라.나 화 많이 났다! 핸드폰은 왜 꺼놨냐?˝
˝꺼져있는지 몰랐어.헤헤^-^나 햄버거 사줘!!˝
선우와 난희는 나란히 손을잡고 롯데리아로 향했다.
˝넌 하필이면, 햄버거냐=_= 무드없이˝
˝먹고싶은데 어쩌라구!!˝
˝에휴~ 재미도 없고~~~ 낭만도 없고~~˝
˝아,안먹어!!안먹어!!안먹으면 되잖아!!˝
˝에에! 장난도 못치나. 뭐 먹을까?응? 불고기 버거? 새우버거?! 치킨버거?!˝
˝음. 불고기 버거!˝
................
......................
깨작깨작 먹는 선우와는 달리, 냠냠 쩝쩝 맛있게도 먹는 난희였다.
˝병원에서 밥 안주냐-_-...˝
˝내가 햄버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우리아빠가 있지, 나 막 혼내고, 내가 서러워서 울때 햄버거랑 콜라 하나만 사오면
언제 울었냐는듯 뚝 그치고 실실 웃으면서 햄버거 먹던 사람이야~~!˝
˝-_-..니 머릿속엔 도대체 뭐가 들어있냐?궁굼하다.˝
˝죽는다 진짜!! 너보다 똑똑하니까 걱정마.˝
˝아~ 우리 난희.. 나한테 존댓말쓰면서 얄미운 여우처럼 대했을때가 생각난다~~그땐 진짜 맹해 보였는데˝
˝맹..맹하다고?!˝
˝풉..장난이야 장난.아주 싸가지 없던 애였지...˝
˝너보단 아니니까. 그런말 하지 마셔!!˝
˝아참, 세윤이가 만나자고 했는데˝
˝언제?˝
˝너 일끝나고. 기련이랑 넷이 만나자던데?더블데이트 하자고 엄청 쫄라˝
˝더블데이트? 재밌겠는데?! 만나자그래!˝
˝괜찮겠어?˝
˝고롬고롬!빨리 빨리 ~~˝
˝그..그러지뭐.˝
..............
.....................
한편 세윤이와 기련이는 세윤이네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있었다.
기련이와 세윤이의 옷차림은... 속옷만 달랑~ 입은 알몸이였다.
이들은 아무렇지 않은듯, 신나게 게임만 하고있다.
세윤이는 기련이 게임하는걸 보고 답답했는지 말문이 터졌다.
˝야이 멍청아! 저 놈을 죽여야지!!!!아오!!! 존나 못해!! 야야야!!! 쟤 죽이라고 쟤!!!!˝
소심하고 성질더러운 기련이는 이런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
˝아 내가 알아서 한다잖아!!! 왜자꾸 그러는데!! 니가 옆에서 윽박지르니까 더 못하겠잖아!!!!!
아 나 안해.좆같아서 안해.야 니나해.존나 짜증나˝
그리고 기련이는 옆에있던 담배를 입에물고 뻐끔뻐끔 핀다. 정색을 하면서.
옆에있던 세윤이는 눈치를 살금살금보면서 기련이에게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아,야 삐졌냐? 원래 남자들은 다그래. 기분나빴어?˝
˝됐어, 말시키지마˝
˝아~왜그래 기련아잉~안그럴께 이제! 응?!˝
˝됐다고! 게임이나 해~~!!!˝
˝아잉~아잉 잘못해쩌.응?응?˝
˝아 앵기지마!! 진짜 죽는다너, 진짜 싸대기 때려버린다˝
˝아악. 누나 잘못해쩌.응?!˝
기련이는 이내 화가 풀렸는지, 웃음이 나오려는걸 꾹 참는다.
기련이의 화를 풀어줄라고 별 짓을 다하는 세윤이였다.
때마침, 선우에게 걸려오는 전화.
˝여보세요?˝
옆에서 기련이는 담배를 피며,
˝누구냐?.야 누구냐고.˝
˝잠깐만. 여보세요?˝
- 어디서 만날래?
˝아 누구냐고!!!누구야!!˝-기련
˝아! 선우야 선우! 아 ~ 응 만나자고?˝
˝옆에 모냐? 박기련 왜저래.˝
˝아 우리 기련이? 질투쟁이잖아˝
˝질투쟁이는 개뿔.야 만나자~ 어디서 만날래˝
˝몰 만나. 나 지금 기련이랑 같이있어 임마˝
- 아오 병신, 누가 너 기련이랑 있는거 모르냐? 니가 더블데이트 하자며?
˝어?! 어어어!! 너두 난희랑 있어?!˝
-그래.
˝잠깐만!, 기련아 난희랑선우랑 너랑나랑 더블데이트 어때!˝
˝지금?-_-˝
˝응!더블데이트하러가자!˝
˝아 귀찮은데...˝
˝여보세요? 8시에 압구정에서 만나자!뿅!˝
뚝/
기련이는 기분이 나빴는지 또 버럭한다.
˝야.내가 귀찮다고 했지!˝
˝야! 허구언날 집에만 있어봤자모해, 살이나 디룩디룩찌지. 오랫만에 나가서 놀자! 신~~나게!˝
˝너는 왜 니생각만해?-_-˝
˝니친구 난희도 보잖아~~~니가 좋아하는 난희~~˝
˝난 니가 너무 답답하다.. 진짜 한대만 때려도되냐? 아 그러지말고 서로 한대씩 때리자˝
˝아 왜그래 기련아.빨리 옷입고 나가자!! 렛츠 고고고~~!!˝
**
난희와 선우는 압구정에 도착해서 이곳저곳을 살피며 아이쇼핑을 하고 다녔다.
이때, 난희의 눈에 들어온 커다란 인형.
곰도 아니고 사람같이 생긴 커다란 인형이였다.
˝우와.저 인형봐. 밤에 껴안고 자면 폭신폭신 거리는게, 잠도 잘 오겠다.그치˝
˝니가 밤이 외롭긴 외롭나보구나 난희야.˝
˝혼자자면 쓸쓸하지.맨날 이불끌어 안고 잔다. 와 저인형 탐난다..=_=˝
˝야 다큰처녀가 무슨 인형 타령이냐? 됐어 저런거 보지마. 우리 결혼하면 나 껴안고 자게 해줄께!! 자 ~ 가자가자~~˝
난희는 그 인형을 다시한번 쳐다보고는 선우에게 끌려갔다.
˝야.근데 누가 너랑 결혼해준대? 웃기셔 ˝
˝너 나랑 결혼안할꺼야? 야 우리는 평생 같이있어야되˝
˝무슨 평생을 같이있어!!˝
˝내가 평생 같이 있고싶으니깐. 그렇게 해야되. 넌 싫으냐?!˝
˝그게 아니구! 솔직히 사람 일 어떡해 될지도 모르는데-0-˝
˝너 그딴말 한번만 더하면 진짜 한강에 던져버린다.알았냐?˝
˝..헙... 알겠습니다 선우씨 잘못했어요˝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네!!야 너한테 나는 과분한 남자야, 알아?!˝
˝니가 뭐가 과분해?!˝
˝나같이 잘생기고 잘빠진 남자가 니 옆에 있어주는데!! 그게 과분한거지!!˝
˝아이고. 저놈의 자뻑. 어쩌면 좋으니˝
˝자뻑이 아니라 사실이잖아!!˝
˝그래요.그래 사실입니다. 자꾸 말도안되는소리하고 윽박지르고 그러면 진짜 나 화낸다!!!!!!!!!!!알았냐!!!!!!!!˝
˝예...옙 난희 누님.˝
난희와 선우는 또다시~ 어깨동무를 하고 세윤과기련이를 기다렸다.
저 멀리에서 다가오는 세윤과 기련.
난희는 기련이를 보고 깡총깡총 뛰어간다!
˝기련아아아아~!박기련~~!야임마!!! 너는 몇일사이에 살이 이렇게 쪘냐!!˝
˝몰라.세윤이가 자꾸 먹이잖아.또 빼면되지 뭐, 근데 너는 연락한통없냐-_-˝
˝너는!! 너는!! 너는 했냐!!˝
˝나는 아까도 했었거든!!!!!핸드폰 꺼놓은게 누군데!!!˝
˝아..아 그렇구나. 음 알았어!! 야 그래두 니얼굴보니까 힘이 생긴다~~!하하하호호호˝
˝-_-...난 힘이 빠진다..˝
˝너 자꾸 그러기냐?!˝
기련이와 난희를 보고 선우는 소리친다.
˝야 니네 레즈냐?몇일 안봤다고 그렇게 호들갑이냐.남자친구인 나보다 기련이가 더 좋냐?˝
선우의 말은 무시한채, 난희와 기련이만 속닥인다.
˝너때문에 맨날 레즈같다는 오해만 받잖아!이년아!˝
˝아 뭐!우리 그런소리 한두번 듣냐? 우리우리 넷이서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갈래?!응?!응?!˝
선우는 또다시 소리친다.
˝야 유난희!! 너 빨랑 내옆으로 안오면 진짜 꿀밤때린다!!!˝
˝어우, 쟨 왜저래!! 알겠어! 간다구 가!!!-0- 너는 내 친구한테까지 질투하냐!!˝
˝내옆에 있으라구! 난 징그러운 세윤이랑 같이있는거보다 너랑있는게 좋단마랴!!˝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세윤은
˝내가 징그럽다고?! 내가 어딜봐서 징그러워!! 기련아 선우가 나 징그럽데ㅠ_ㅠ˝
˝맞는소리 했네 뭐.˝
그리고 기련은 썩쏘를 짖는다.
그러자 웃음보가 터진 선우와 난희.
시끌시끌한 두 커플은,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귀엽게!상큼하게! 스티커사진을 찍고, 넷이서 나눠가졌다.
그리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길거리 음식도 먹었다. 그리고 또 어슬렁 어슬렁 걷고있는데,
때마침, 압구정 한가운데에서 어떤 공연이 시작되고있었다.
바로 커플 노래자랑.
세윤이는 눈이 휘둥그레 져서 소리친다
˝어!!어!!!저거 뭐야?!?! 커플 노래자랑한다!!!!!!!!˝
이 두 커플들은 후다닥 그 앞으로 갔다.
˝자! 압구정 커플 노래자랑입니다!! 압구정을 살리고자, 조금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여기 커플들 많이 오셨죠!!!!
자자자!!! 커플노래자랑에서 호응이 제일좋은 커플!! 2 커플에게!! 최고급 호텔숙박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윤은 활짝웃으며
˝야! 최고급 호텔숙박권이래! 2커플 선정한다니깐 우리 해보자!! 추억도 쌓을겸!!!˝
선우는 씨익 웃으며
˝그럴까? 한번해볼까?! 여기서 몸좀 풀어봐?!?!?˝
˝그러자!! 야 기련아 !! 우리 하자 저거! 응?!응?!˝
˝아 됐어. 무슨˝
˝야 난희야, 우리 저거 하자~˝
˝아 됐어, 무슨˝
난희와 기련이는 관심없다는 거절을 했고,
이 둘 남자는 사회자에게 가서 신청을 했다.
이 둘 남자가 사라지자, 씨익웃으며 속닥이는 기련과 난희였다.
˝야 쟤네 무작정 쓰러갔나봐. 우리 한번해보자. 안할듯 튕기고, 무대나가서는 제대로 하는거야~ 어때?!˝
˝그럴까?˝
˝그러자! 야 애들온다, 쉿쉿.모른척..˝
˝풉..˝
**
˝하자구! 아 이제 우리 순서야 기련아!!!˝
˝아 글쎄 안한다니깐! 니혼자해!!˝
˝아 제발 기련아ㅠ_ㅠ최고급 호텔좀 가보자!응?!우리 넷이 가면 좋자네!!˝
˝자! 다음순서는~~! 세윤씨와 기련씨 커플!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야! 기련아! 우리 부르잖아!! 나가자!!나가자!!!!!!˝
세윤은 반강제로 기련이를 끌고 무대앞으로 나갔다.
사회자는 씨익웃으며
˝어떤노래를 부르실껀가요~?˝
˝음, 저 음..˝
세윤이가 답답했는지 기련이는
˝섹시한남자요.˝
˝네..네?! 뭐?!˝
˝예~ 섹시한남자~~!˝
간주가 흘러나오고......
기련이는 표정관리를 싸악 하며, 마이크를 잡고 섹시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섹시하게 춤을 추었다. 세윤이도 좋아라 랩부분을 부르며 춤을 미친듯이 추었다. 일명 섹시춤...
그렇게 무대가 끝이나고, 드디어 선우와 난희 차례.....
˝야 ... 할꺼지˝
˝안할껀데?˝
˝야!우리차례야! 하자!우리는 발라드로 나가는거야! 어때!˝
˝에혀..-_-˝
˝너 그대안의 블루 노래 알지?응?˝
˝응.뭐 알지.˝
˝그거 부를까?그거 올라가?!˝
˝올라가자고요.˝
선우와 난희는 춤을 미친듯이 추는 커플들과는 달리, 발라드를 선택했다.
마이크를 꼭 잡고, 흐르는 간주에 따라, 폭팔적인 가창력으로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무대밖은.. 싸~ 하듯 일제히 조용해졌다.
그렇게 노래가 다 끝나고, 선우와 난희는 활짝웃으며 인사를했다.
그러자 쏟아져 나오는 환호성과 박수소리.
그리고 무대를 빠져나와, 이커플 저커플 노래하고 춤추는걸보고,
결과발표만을 기다렸다.....
첫댓글 처음부터 읽고 왔어요......선우랑 난희커플 너무 귀엽네요.....앞으로 많이 기대하고 볼게요...성실연재 부탁드려요..작가님
첨부터 일고 왔어요 ㅎㅎㅎㅎ 넘 잼미있어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업댓글 주세요
........이거...ㅜㅜ자꼬너이런거쓸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