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측, 야권 단일화 두렵더라도 넋 잃고 막말해선 안 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측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인 김태호 의원이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를 두고 “국민을 마치 홍어 X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근혜 후보 참모들의 입에서 나온 얘기라고 믿고 싶지 않을 정도다. 경쟁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하더라도 품위를 지키라는 게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그런데도 김태호 의원은 특정지역 출신과 미식가들이 즐겨먹는 홍어의 특정부위를 빗대어 야권단일화를 공격했다. 어시장 상인들이 홍어의 특정부위가 짓물러져서 볼썽사나워지자 칼로 도려파내 어물전 땅바닥에 내동이치는 모습에서 유래한 ‘홍어 X’에 국민을 끌어들였다.
문재인 후보는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민주개혁진영의 대표이다. 언론의 눈과 귀를 막고 국민의견 무시한 채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새누리당과 속성이 다르다. 민심을 땅바닥에 내동이친 쪽은 바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쪽이다. 새누리당이 국민의 거센 저항을 무시하고 국정을 운영해왔기 때문에 민주당마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국민은 새누리당의 막말에 지쳐 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의원들은 지난 2004년 “사내로 태어났으면 불X값을 해야지. 육 XX놈, 죽일 놈 같으니라고”라면서 저주에 가까운 막말퍼레이드를 펼쳤다. 그 현장에서 박근혜 후보는 웃고 있었다. 최근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 나왔던 막말은 예로 들지 않겠다.
박근혜 후보 선거참모와 새누리당은 “막말제조당”이라는 호칭을 얻은 지 오래다. 박근혜 후보 측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저속한 막말을 더 이상 하지 말라. 특정지역 주민들의 가슴에 못 박는 언사를 즉각 중단하라.
2012년 11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영근
첫댓글 아빠 총 맞아 죽어.
엄마 총 맞아 죽어.
언니는 배 다른 언니야.
여동생은 자길 고발해.
남동생은 뽕쟁이야.
천박한것들!
무슨 집안이 이 따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