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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상운암 - 운문산 - 딱밭재
그루터기 추천 0 조회 77 12.09.03 20:2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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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05 10:10

    첫댓글 2001년인가 2003년인가 제 등산 이력상 아주 특이한(?) 일이......

    당시에는 영알 대형컬러전도에 지금의 범봉을 억산이라 표기해 놓
    았을 정도로 산봉우리들이 혼돈스러울 때였어요.(정말 꿈같은 세
    월입니다. 시살등 죽바우등 마찬가지로 성왕설레되던 시절......)

    그때 억산을 가겠다고 하여간 찾아간 곳이 범봉능선이었답니다.
    천신만고 끝에...... 정말 천신만고 끝에^^ 두어군데의 암릉을 기
    어오르듯 아내랑 함께 올랐답니다. 오르니 아무것도 없데요......

    음...... 여기가 억산인갑다......

    콜럼부스가 아메리카를 인도라고 생각했던 이유를 이해할만하죠?
    그때 딱밭재로 내려서고.....

    뭔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

  • 작성자 12.09.07 11:50

    예전 지도를 보니깐 억산엔 아무 표시도 없고 범봉을 억산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2001년도 쯤이면 제가 주말마다 소파에서 TV끌어안고 복부에 지방을 마구 쌓아가고 있을 때인데...
    아무튼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바로잡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2.09.05 10:15

    꽤나 세월이 흐른 후에 그곳을 범봉이라 불러야한다는 뜻있는(?) 산선배
    들의 고견을 인터넷 등에서 접수하고...... 정말 세상은 넓고 산은 많고 등
    로는 복잡하구나! 하는 생각을..... ㅋㅋㅋ

    그많은 등로를 이래저래 섭렵해보고 싶던 욕망을 꽃피우기도 전에
    저는 벌써......
    이제 익숙한 길로만 다니자라는 타성에 젖네요..... 늙었나봐!

    그루터기님은 아직도 혈기왕성에다 복습을 독려하는 좋은 친구도 있으니
    아주 조화롭네요.^^

  • 작성자 12.09.07 11:52

    그 동안 열심히 다니셨으니 이제 타성에 젖을 권리를 획득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혈기왕성'이라는 말씀에 괜히 뻘쭘해집니다.ㅋㅋ
    저도 2년뒤면 50대가 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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