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우열은 속독성과 해독력으로 가리죠 .
한글의 과학성과 독창성이 세계 최고라지만 ,
우리 국민의 독서율은 바닥을 헤매고 있습니다.
바로 한글의 지독성과 한글전용정책 탓입니다.
필기는 한글로 , 출판 은 국한혼용 합시다.
00
아래 국한논설문이 쉽게 읽히지 않으시는 분들께 길을 열어드립니다.
00000000
---- 국한논설문 수련희망자 모집 ----
0000
4급공부 마친 분은 초급반, 3급 공부는 중급반, 2급, 1급이 목표면 고급반, 문서작성 훈련은 실무반.
메일로 폰번호 주시면 쉬운 국한논설문 부독본을 매주 두 차례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0000
메일 주실 곳 - 국한혼용문보급회 - kukhanmoon@korea.com
00000
◁ 매일 아침 한 편씩 새 글이 올라옵니다... ▷0
----- Ⓐ 읽기 연습용 국한혼용문 페이지 ----- 0
(4580) 中國은 微細 먼지를 이렇게 본다 難易度 - 四級 (千字) 超過 漢字語 數 (33)
中 學者들 네이처 論文… 汚染은 商品 輸出의 反對 方向으로 移動
"外國 代身 工場 役割로 中國人 年 23萬名 犧牲"
交易은 自發的인데 '奇拔한 詭辯' 아닌가 (7)
科學저널 네이처 3月 30日字에 超微細 먼지(PM 2.5) 關聯 注目할 만한 論文이 실렸다. 超微細 먼지 때문에 世界的으로 年間 345萬名이 死亡하고 있고, 特히 中國發 超微細 먼지로 南韓·北韓·日本·蒙古의 東北亞 4個國에서 3萬900名이 犧牲되고 있다는 것이다. 當然히 國內 言論에 比重 있게 引用 報道됐다. 硏究 論文에 이름을 올린 著者 22名 中 베이징大·칭화大·푸단大 等 所屬 17名이 中國式 이름이었다. 中國 國家機關 支援을 받은 硏究이기도 했다. (5)
原文을 읽어봤더니 論文의 觀點은 完全히 다른 方向을 向하고 있었다. 論文은 世界를 中國 美國 印度 러시아 캐나다 等 다섯 個 큰 나라와 西유럽 東유럽 東南亞 東北亞 南美 等 國家 그룹을 合쳐 13個 블록으로 나눴다. 硏究 結果는 두 部門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2007年 基準으로 13個 블록에서 排出되는 超微細 먼지가 各各 自己 블록과 다른 블록들에 어떤 健康 被害를 誘發하는지에 關해서다. 例를 들어 中國 排出 超微細 먼지로 全 世界에서 心臟 疾患·腦卒中·肺癌·慢性 閉鎖性 肺疾患 等으로 年間 102萬名의 死亡者가 發生하는데, 이 中 96萬名이 中國人이었다. 나머지 6萬5000名은 中國 바깥 블록에 끼친 被害인데 東北亞(3萬900名)뿐 아니라 멀리 유럽(1388名) 美國(1710名) 等까지 死亡者를 내는 것으로 分析됐다. (12)
다른 하나는 正反對의 奇拔한 觀點을 採擇하고 있다. 國家 間 交易에서 商品이 움직이는 反對 方向으로 超微細 먼지 汚染이 移動한다는 것이다. 中國이 美國에 商品을 輸出했다고 치자. 그 製品을 美國에서 만들었다면 超微細 먼지는 美國 內에서 被害를 일으켰을 것이다. 實際로는 中國 工場에서 超微細 먼지를 排出하면서 製品을 만들어냈고, 中國人들이 그 被害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論文은 超微細 먼지의 直接 越境으로 다른 나라에 誘發하는 死亡 被害(41萬1100名)보다 交易 過程에서 商品 속에 體化된 超微細 먼지 汚染의 '他國 轉嫁' 現狀으로 因한 被害(76萬2400名)가 훨씬 많다고 分析했다. 中國의 境遇 自國民 超微細 먼지 死亡者 100萬7000名 가운데 24% 程度는 輸出品을 만들려다 나온 被害者라는 것이다. 더 具體的으론 中國은 自國發 超微細 먼지로 外國人 6萬5000名의 死亡을 誘發했지만, 外國 代身 工場 役割을 해주는 바람에 23萬8000名이 犧牲됐다는 論理다. (1)
2013年 '中國 스모그에 對한 辯護'란 칼럼에서 비슷한 觀點을 紹介한 일이 있다. 中國은 環境 規制가 느슨해 汚染物質은 많이 排出하지만 低廉한 製品을 만들어낸다. 先進國들은 그걸 싼값에 輸入해 消費한다. 그에 따른 汚染 苦痛은 主로 中國 사람이 겪는다. 一理가 없는 主張은 아니다. 그러나 莫上 이런 論理를 中國 學者들이 露骨的으로 들고나오니 當惑스러워진다. 論文은 '中國이 環境 規制를 强化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先進國들이 輸入國을 다른 나라로 바꿔버려 世界 全體론 汚染 減少 效果를 거두기 어렵다'는 主張까지 하고 있다. (6)
中國과 다른 나라 사이 交易은 中國은 싫은데 억지로 强要當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中國 環境 基準이 느슨한 것도 中國이 發展 段階上 아직 環境보다는 經濟成長을 重視해 나타나는 現狀이다. 交易은 나라 間 産業의 階層 分業化로, 原理上 參與國들이 自發的으로 參與해 모두 利得을 보는 構造다.
設令 中國 論理를 一部 받아들이더라도 中國은 韓國에 對해선 할 말이 없다. 汚染 被害는 距離에 反比例한다. 中國의 輸出 對象國 가운데 美國과 유럽은 中國 放出 超微細 먼지 被害에서 거의 벗어나 있는 反面, 韓國은 集中的으로 뒤집어쓴다. 中國 學者들이 科學저널에 政治的 含意가 뚜렷한 論文을 發表한 걸 보면서 中國 學問 風土의 一端도 엿보게 된다. (2)
【 朝鮮 】 170415 [環境칼럼] 韓三熙 首席論說委員
國漢混用文普及會 kukhanmoon@korea.com
국한문으로 고쳐 봅시다
0
한자공부를 주로 낱자 암기에 주력하는데, 이곳 국한혼용문을 읽고 삭이는 훈련이 더 좋습니다. 읽어내기에 익숙해지면 한자로 고치는 공부로 가는데 아래 Ⓑ 한글전용문 페이지에서 문장속의 한자어를 모조리 한자로 바꾸는 일을 말합니다. 가령 장차라는 어휘라면 커서를 댄 채 자판의 한자키나 F9키를 누르면 아래한글의 <한자로 바꾸기>창에 <장차>라는 한자어가 여러 개 뜹니다. 맞는 어휘를 골라 엔터를 치면 ’장차‘가 將次로 바뀌지요. 긴 문장도 일부분씩만이라도 매일 고치는 연습을 하고 또 답지를 Ⓐ <국한문페이지>와 비교해 자가채점도 하고. 모르거나 틀린 단어를 메모해서 거듭 들여다보면 효과적인 공부가 됩니다.0000000000 - 국한혼용문보급회0000김 치 억 -
000 000000000000000000000000
----- Ⓐ 국한문작셩용 한글전용문 페이지 -----
(4580) 중국은 미세 먼지를 이렇게 본다
00
중 학자들 네이처 논문… 오염은 상품 수출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
"외국 대신 공장 역할로 중국인 년 23만명 희생"
교역은 자발적인데 '기발한 궤변' 아닌가 (7)
과학저널 네이처 3월 30일자에 초미세 먼지(PM 2.5) 관련 주목할 만한 논문이 실렸다. 초미세 먼지 때문에 세계적으로 년간 345만명이 사망하고 있고, 특히 중국발 초미세 먼지로 남한·북한·일본·몽고의 동북아 4개국에서 3만900명이 희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국내 언론에 비중 있게 인용 보도됐다. 연구 논문에 이름을 올린 저자 22명 중 베이징대·칭화대·푸단대 등 소속 17명이 중국식 이름이었다. 중국 국가기관 지원을 받은 연구이기도 했다. (5)
원문을 읽어봤더니 논문의 관점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논문은 세계를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캐나다 등 다섯 개 큰 나라와 서유럽 동유럽 동남아 동북아 남미 등 국가 그룹을 합쳐 13개 블록으로 나눴다. 연구 결과는 두 부문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2007년 기준으로 13개 블록에서 배출되는 초미세 먼지가 각각 자기 블록과 다른 블록들에 어떤 건강 피해를 유발하는지에 관해서다. 예를 들어 중국 배출 초미세 먼지로 전 세계에서 심장 질환·뇌졸중·폐암·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으로 년간 102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이 중 96만명이 중국인이었다. 나머지 6만5000명은 중국 바깥 블록에 끼친 피해인데 동북아(3만900명)뿐 아니라 멀리 유럽(1388명) 미국(1710명) 등까지 사망자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12)
다른 하나는 정반대의 기발한 관점을 채택하고 있다. 국가 간 교역에서 상품이 움직이는 반대 방향으로 초미세 먼지 오염이 이동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미국에 상품을 수출했다고 치자. 그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었다면 초미세 먼지는 미국 내에서 피해를 일으켰을 것이다. 실제로는 중국 공장에서 초미세 먼지를 배출하면서 제품을 만들어냈고, 중국인들이 그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논문은 초미세 먼지의 직접 월경으로 다른 나라에 유발하는 사망 피해(41만1100명)보다 교역 과정에서 상품 속에 체화된 초미세 먼지 오염의 '타국 전가' 현상으로 인한 피해(76만2400명)가 훨씬 많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우 자국민 초미세 먼지 사망자 100만7000명 가운데 24% 정도는 수출품을 만들려다 나온 피해자라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론 중국은 자국발 초미세 먼지로 외국인 6만5000명의 사망을 유발했지만, 외국 대신 공장 역할을 해주는 바람에 23만8000명이 희생됐다는 논리다. (1)
2013년 '중국 스모그에 대한 변호'란 칼럼에서 비슷한 관점을 소개한 일이 있다. 중국은 환경 규제가 느슨해 오염물질은 많이 배출하지만 저렴한 제품을 만들어낸다. 선진국들은 그걸 싼값에 수입해 소비한다. 그에 따른 오염 고통은 주로 중국 사람이 겪는다. 일리가 없는 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막상 이런 논리를 중국 학자들이 노골적으로 들고나오니 당혹스러워진다. 논문은 '중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선진국들이 수입국을 다른 나라로 바꿔버려 세계 전체론 오염 감소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6)
중국과 다른 나라 사이 교역은 중국은 싫은데 억지로 강요당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중국 환경 기준이 느슨한 것도 중국이 발전 단계상 아직 환경보다는 경제성장을 중시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역은 나라 간 산업의 계층 분업화로, 원리상 참여국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 이득을 보는 구조다.
설령 중국 논리를 일부 받아들이더라도 중국은 한국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오염 피해는 거리에 반비례한다. 중국의 수출 대상국 가운데 미국과 유럽은 중국 방출 초미세 먼지 피해에서 거의 벗어나 있는 반면, 한국은 집중적으로 뒤집어쓴다. 중국 학자들이 과학저널에 정치적 함의가 뚜렷한 논문을 발표한 걸 보면서 중국 학문 풍토의 일단도 엿보게 된다. (2)
【 조선 】 170415 [환경칼럼] 한삼희 수석논설위원
오. 탈자가 보이시면 알려주십시오. kukhanmo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