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3장 1-13
"자녀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가 하는 말보다도
부모의 태도와 행동을 보고 배운다는 것이지요.
자녀에게 부모는
모델이면서, 삶의 기준이니까요.
개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조직, 국가도 그러합니다.
조직의 설립자나
건국자의 사상을 따를 수밖에 없지요.
오늘 본문을 보니,
반복되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다."
라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을 분열케 하고,
우상을 섬기게 된 죄악을 의미하는데요.
그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의 영향력이
수 백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 대한민국도 이스라엘과 비슷하네요.
남북한으로 나뉘어질 때,
북한은
공산주의 사상과 독재로 무장했고,
반기독교의 정치를 행했지요.
남한은
기도로 국회를 시작했고,
군대에도, 경찰서에도, 회사에도
목사님을 세워 신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네요.
그리고 그 여파는
70년이 넘었어도 변한 것이 거의 없고요.
그 만큼 초기 건국자들의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처럼 이 땅에도
분열의 영이 역사하고,
우상숭배가 가득하네요.
부디
다시금 회개의 영으로 충만해서
남북한 전역이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