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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17일 수요일 The Epoch Times 이른오전뉴스]
고난·역경을 딛고 마침내 빛을 보다…작곡가 막스 브루흐 | 낭만주의 | 교향곡 | 바이올린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고난 역경을 딛고 마침내 빛을 보다....작곡가 '막스 브루흐'>
역사상 세계적으로 위대한 작곡가 중, 이름이 ‘B’로 시작하는 3명의 작곡가를 꼽으라면 대부분 바흐, 베토벤, 브람스를 언급한다. 그러나 4명을 꼽을 경우, 막스 브루흐(1838~1920)를 추가하곤 한다. 많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브루흐의 ‘바이올린 1번 협주곡 G단조’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표준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하지만 브루흐의 위상은 생전 여러 이유로 인해 크게 흔들렸다. 19세기 화가 J.B. 밀레의 화집 ‘유명한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1891)에는 브루흐에 대한 많은 언급이 실려있다. 밀레는 브루흐의 협주곡과 교향곡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6장에 걸쳐 브루흐의 전기를 나열하며 “그의 위대한 합창곡은 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책이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브루흐의 위대한 작품들은 더 이상 연주되지 못했다.
위대한 시작, 절망적인 운명
1838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난 브루흐는 1848년 독일혁명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직접 목격한 인물이다. 유럽 사회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그는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변함없이 유지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 신동으로 불린 브루흐는 9세 무렵부터 작곡을 시작했다. 그의 부모는 음악적 재능을 펼치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했고, 14세 때 첫 교향곡을 발표했다.
그는 35세 때 호머의 ‘오디세이’를 각색한 합창곡 ‘오디세우스’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당시 독일에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도시로 유입됐고 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음악과 합창의 인기가 높아졌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이르러 합창은 유행에서 멀어졌고, 브루흐의 인기 또한 함께 사그라들었다.
동시대를 살았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는 브루흐와 절친한 사이였다. 이들은 서로 음악적으로 교류하며 비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브람스는 브루흐의 곡 ‘오디세이’를 듣고는 작품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대신 “악보를 쓴 종이가 최고급이다”라며 재치 있게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또한 그들은 서로의 운명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눴다. 브루흐는 1907년,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 작품 대부분은 점점 더 외면받는 반면 브람스는 더 높이 평가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의 예견은 결국 사실이 됐다.
브루흐와 동시대를 살았던 작곡가 중 대다수는 지금까지 이름이 전해지지 않는다. 브루흐 또한 그 이름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op.26’은 클래식 역사상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1악장에서 오케스트라는 대부분 우아하고 차분한 진행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오케스트라는 활기를 띠며 솔로 바이올린의 극적인 강렬함을 화려하게 보완한다.
2악장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로 솔로 바이올린이 연주되고, 그 배경에 오케스트라가 서정성을 더한다. 마지막 3악장에서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대화를 나누듯 소리를 주고받으며 활기차고 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황홀한 절정을 완성한다.
슬픈 예견이 실현되다
많은 위대한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브루흐 또한 자기 작품에 대한 물질적 보상을 많이 받지 못했다. 그의 대표작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 대한 대가는 로열티 대신 일시금으로 받았다. 하지만 그마저도 매우 적은 금액이었고, 그 대금은 그가 사망한 뒤에야 지급됐다.
또한 그가 협주곡 위주로 작곡을 계속하는 동안, 당시 음악계의 경향은 모더니즘으로 바뀌었고 낭만주의 사조를 계속 지켜온 그의 음악은 대중에게 외면받았다.
또한 그의 음악 중 한 곡에 의해 그의 모든 작품이 연주 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설도 전해진다. 1881년 그가 쓴 작품 ‘콜 니드라이(Kol Nidrei)’는 유대교 음악에서 영감받아 쓰였는데, 이 곡을 통해 독일 나치는 그를 유대인으로 의심했고, 그의 모든 곡은 연주 곡목에서 제외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모든 악재로 인해 그는 곤궁하고 고독한 말년을 보냈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사후에 얻은 승리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op.26
2003년 개봉작 ‘이퀄리브리엄’에는 예술 관련한 명장면이 등장한다. 영화 속 배경은 모든 예술이 금지된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사회다. 영화 주인공의 직업은 경찰로, 비순응주의자 집단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맡아 수행한다. 그들의 은신처를 수색하던 그는 낯선 독일인의 이름이 적힌 레코드판을 발견한다. 그것을 축음기에 걸자 베토벤 교향곡 9번이 재생된다.
평생 음악을 들어본 적 없었던 주인공은 음악에 빠져 넋을 잃는다. 음악이 끝나자, 그는 자신이 배워온 모든 것이 완전히 틀렸음을 깨닫고 자리를 뜬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아름다움을 금지하는 억압된 사회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처럼 진정한 예술은 불합리하고 파괴성을 지닌 모든 것을 결국에는 이겨낸다. 대중들 또한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모든 거짓을 떨쳐내고 진실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는 분별력을 지니고 있다.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작품은 당대에는 어렵고 난해한 음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곧 대중은 그 음악의 예술성과 가치를 알아봤고 그의 사망을 슬퍼했다. 브루흐 또한 비슷한 삶을 살았다. 그는 당대에는 동시대를 살았던 다른 작곡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명성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대표곡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여전히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현대에는 그에 대한 연구가 재개되며 많은 곡이 음악계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앤드루 벤슨 브라운은 미국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는 음유시인 부엉이 출판사의 편집자이자 미국 혁명에 관한 서사시인 ‘자유의 전설’의 저자입니다.
*류시화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민주당·조국혁신당, 22대 국회서 ‘검찰 개혁’ 추진…中 공안체계 따라 가나 (theepochtimes.com)
<민주당.조구기 혁신당, 22대 국회서 '검찰 개혁'추진....중X 공안체계 따라가나>
4.10 총선에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22대 국회 첫 번째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 ‘검찰개혁’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아가 다짐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완성을 의미한다. 문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의 모델이 중국 공안이라는 점이다.
◇ 총선 후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부터,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부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총선을 마친 뒤부터 ‘김건희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조가 조금 다르다. 민주당은 ‘특검’에 방점을 두었고, 조국혁신당은 ‘개혁 입법’을 강조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이미 다수당인 민주당은 5월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 ‘채 상병 특검’과 ‘이태원 참사 특검’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발의해 범야권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검찰 개혁 입법’부터 예고했다. 지난 11일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면서 ‘검찰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외쳤다.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지난 15일에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해 봉하마을에 가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당선자 12명이 힘을 합쳐 노 대통령이 추구했지만 이루지 못한 과제, 검찰 개혁과 민생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는 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찰개혁’이 소위 ‘검수완박’의 완성이다.
◇ 22대 국회 개원 시 동시다발 ‘특검’과 ‘개혁입법’이 화두될 듯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사법리스크가 큰 민주당이 특검법을 맡고, 범야권이 오랜 기간 추구해 온 검찰개혁 입법은 조국혁신당이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월 27일 국회에서 밝힌 공약을 통해 검찰개혁 입법이 어떤 내용이 될지를 밝혔다. 이날 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시 가장 먼저 검찰개혁을 반드시, 철저하게 이뤄내겠다”고 했다.
우선 검찰이 현재 갖고 있는 2대 중요 범죄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고, 검찰 조직 자체를 ‘기소청’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동시에 “국민 눈높이에서 피고인을 기소한다”는 취지로 ‘기소배심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의자 기소를 배심원에게 맡긴다는 것으로 검찰의 기소권까지 빼앗겠다는 것이다. 여기다 지역 검찰 책임자인 검사장은 국민 직선제로 뽑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한 수사준칙, 검사 직접수사 개시 범위 규정 같이 대통령령으로 형사소송법 등 상위법률을 무력화하는 시행령에 대해서는 국회 입법 우위를 명확히 하는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피의사실 공표를 금지하는 ‘이선균 방지법’ 제정도 약속했다.
이 밖에 ‘중대범죄수사청’을 비롯해 ‘마약수사청’ ‘금융범죄수사청’ ‘경제범죄수사청’ 등 범죄 분야별로 별도 수사 조직을 만든다는 계획도 내놨다. 참고로 문재인 정부서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올해 1월까지 7703건을 수사해 직접 기소한 건은 3건, 구속하거나 유죄 판결을 받아낸 사건은 0건이었다. 이처럼 수사 조직의 파편화된 분리·독립은 중대범죄 수사에서 비효율성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수사기관 관계자와 법조계의 지적이다.
◇ 민주당·조국혁신당의 ‘검찰개혁’…중국 공안체제 모방
조국혁신당의 ‘검찰개혁’에 대해 민주당도 찬성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검찰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부터 이런 ‘개혁’이 중국 공산당의 공안체제를 모방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2018년 6월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기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 당시 <매일경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검찰 관계자들의 의견을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애초 수사권 조정안과 같이 이번에 공개된 합의안도 경찰이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느냐 마느냐, 얼마나 받느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는데 수사지휘를 덜 받을수록 중국 공안 모델에 가까워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같은 해 2월 2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금태섭 의원은 박상기 당시 법무장관에게 “어디서 이런 안이 나왔는지 알 수 없어서 찾아보니까 지금 중국 제도하고 대단히 유사하다”면서 “우리 경찰·검찰 관계를 중국 검찰·공안 관계로 만들고 싶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형사사법이 우리보다 선진국이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상기 장관은 “예”라며 인정했다.
신문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 내용 가운데 ▲검찰 수사범위 제한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 수사 종결권 부여가 중국과 같다는 중국법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 검찰과 경찰이 각각 모든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반면 중국만 검찰 수사 대상을 ‘공무원의 직무범죄’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경찰이 죄가 있다고 판단한 사건만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사건은 자체 종결할 수 있도록 정한 것도 중국과 비슷하다”는 전문가들 지적도 전했다. 이런 지적은 2022년 4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당시 검찰이 내부망 ‘이프로스’ 등에 폭로한 내용에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2022년 4월 26일 서울중앙지검 이정수 지검장과 1~4차장검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때 김태훈 4차장검사는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된 상태에서 직접수사권까지 폐지하면 경찰 견제가 어려워진다”면서 “경찰 견제가 어려워지는 ‘검수완박’은 중국이나 과거 공산국가와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 4월 21일 이재연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는 “최근 발의된 개정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을 보다가 낯익은 부분이 있었다”면서 중국 형사소송법 제19조를 설명했다. 중국 형사소송법 제19조에는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형사사건 수사는 공안이 담당한다”는 내용과 “사법 관계자가 공민(인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사법 공정성을 훼손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을 발견하는 경우 인민검찰원(중국 검찰)이 바로 수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 검사는 “이걸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참고한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 ‘검찰개혁’으로 만든다는 기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中 조직과 흡사
4월 16일에는 검사 출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은 중국 공안제도가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을 보고 세상에 없는 해괴한 법이라고 하는데 명확한 모델이 있다. 바로 중국의 공안제도”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국은 검찰 대신 시민들이 모인 인민검찰원이 기소를 한다. 이 조직은 공안이 영장을 청구하라면 청구하고 기소하라면 기소한다. 공안이 기소를 요구하며 사건을 송치했음에도 인민검찰원이 기소를 하지 않으면 그 사유를 공안에 ‘보고’를 해야 한다. 공안이 사실상 인민검찰원 상부 기관인 셈이다.
김 의원은 “(검수완박을 보면) 경찰이 시키는 대로 영장 청구하고 기소하도록 하고 있는데, 바로 중국 공안과 인민검찰원 관계”라며 “중국은 마오쩌둥의 문화혁명 당시 반대파를 숙청하려는데 검찰이 죄형법정주의니 인권보호니 해대자 자본주의 물이 들었다고 공격해 검찰을 없앴다. 이후 중국 공산당은 ‘인민이 직접 기소해야 한다’며 인민검찰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웅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 토론회에서 들었던 경찰의 주장도 소개했다. “2019년 수사권 조정 토론회에서 ‘조국의 수사권 조정법안은 중국 공안법 표절’이라고 지적하자 경찰 측에서 ‘중국 형사소송법이 우리 법보다 선진적이라고 당당히 주장했다”는 것이다.
4월 13일에는 신헌섭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이프로스’에 ‘선진 검찰제도와 중국몽?’이라는 글을 통해 “그런데 (공산)당의 통제 외에는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 중국 공안의 수사권, 수사 과정에 (검찰이) 아무런 개입도 못 하고 명목뿐인 기소권만 가진 중국 검찰이 어찌 이렇게 저 개정법안(검수완박 입법안)과 데자뷔 되는 건가”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앞서 2021년 3월에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반대하는 검사들 의견이 알려졌다. 당시 정경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는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검사를 인권옹호기관으로 만든 입법 취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단순히 (경찰이) 수사해 온 결과물을 다듬어 법원에 보내는 사자로서의 검찰을 염두에 둔 법안으로 보인다”면서 “공안에서 수사해 온 사건을 기소만 하는 중국 인민검찰원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검찰과 여당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주장처럼 ‘검찰개혁’을 할 경우 검찰 무력화와 동시에 경찰이 중국 공안과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 기관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중국 공안은 공산당 지시만 따르며, 치안부터 지방행정, 마약 등 특수범죄 수사·단속, 소방까지 맡는다. 게다가 인민검찰원 위에 군림한다. 법원도 공안이 기소해서 넘긴 범죄자를 풀어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 中 공산당, 과거 문화혁명 때 검찰 해체했다 덩샤오핑 때 검찰 되살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선진적’이라는 중국 인민검찰원은 과거 마오쩌둥의 문화혁명으로 사라졌던 검찰을 되살린 조직이다. 인민검찰원의 역사는 중국 공산당 실패의 역사이기도 하다.
마오쩌둥의 부인 장칭은 문화혁명 중이던 1966년 홍위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안, 검찰, 법원 모두 자본주의 국가에서 가져온 것들”이라며 “지난 수년간 마오 주석에 대항해 왔다. 교통경찰과 소방경찰을 제외하고 모두 없애야 한다”고 선동했다.
이에 공안부장 출신인 부총리 겸 공안부정 셰푸즈가 공안·검찰·법원 등 ‘공검법 공격’을 주도했다. 셰푸즈는 또 홍위병들에게 ‘4류 분자(지주, 부농, 반혁명, 범죄자)’의 개인 신상정보 제공을 허용, 대학살을 조장했다. 결국 2년 뒤 중국에서는 검찰 기능이 사라졌고, 검사들은 ‘하방(오지로 추방돼 강제노동에 종사하는 일)’ 대상이 돼 ‘사상개조’를 당했다. 1975년에는 “각 공안기관이 검찰 직원을 행사한다”는 당 지시에 따라 검찰 조직 자체가 사라졌다.
그사이 홍위병들은 중국 전역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법에 따라 기소’하는 검찰이 없어지자 곳곳에서 인민재판이 벌어졌다. 1976년 9월 마오쩌둥이 사망하고 덩샤오핑이 집권하면서 사태는 수습됐다. 덩샤오핑은 1978년 헌법을 개정했고, 1979년 ‘인민검찰원 조직법’을 만들어 ‘하방’을 떠났던 검사들을 복귀시켰다. 하지만 그사이 수천만 명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네티즌들의견> 제22대 국회는 대한민국과 교회를 없애는 악법들로 떡칠할것
중X공산당의 충신들 북조선로동당의 충신들이 점령한 제22대 국회
바로 백성들이 그렇게 국회를 채워준 것이다 결과물은 지옥이 될 것이다
*마오쩌둥의 대문화혁명 때 홍위병들을 빼닮은 이나라 넘치는 공산주의세력들이
한국백성들을 상대로 인민재판을 하는 미래가 펼쳐지게 될 것
목에 '죄명'을 적은 판대기 걸고 질질 끌고다니며 죽도록 폭행하고 대중들앞에
세워 온갖 모욕을 주다가 삽으로 내리쳐 죽이고 벽돌로 내리쳐죽이고 산채로
불로 태워죽이는 인민재판이 이나라 땅에서 재현 될 것이다!
*<홍콩&베네수엘라&미얀마&북한&중공을 합쳐놓은 국가행태가 한국의 미래>
이미 국제사회가 2024한국총선결과가 체제를 완전히 결정할 것이라고 여러번
외신서 경고한 바 있다
中 공산당 연계 단체들이 ‘위장 언론사’로 침투하는 방법 | 차이나 프레스 | 교보 | 중국공산당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공산당 연계 단체들이 '위장 언론사'로 침투하는 방법>
中 부역 매체들, 꼼수로 ‘외국대리인등록법’ 피해 美서 영업
지면광고도 거의 없이 미국 전역에 배포…공산당 선전 공작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미중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활동하던 중국 매체들의 입지도 좁아졌다.
그러자 중국공산당은 자국 내러티브를 전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았는데, 바로 그 시점에 뉴욕에서 ‘차이나 프레스(僑報·교보)’가 생겨났다.
이 매체의 창립자인 셰이닝(謝一寧)은 ‘미중 관계를 우호적으로 증진한다’는 사명을 내세우며 미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에도 사무소를 열었다.
매체 최고경영자(CEO)인 유 장은 “공산당 고위 관리들과 자주 만나고 긴밀하게 소통한 것이 차이나 프레스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우리 매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어 신문이 됐다”고 주장했다.
차이나 프레스의 중국식 명칭인 ‘차오바오’는 ‘중국인 디아스포라 신문’을 의미한다. 중국공산당은 이런 화교 매체를 두고 “중국인 디아스포라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교무판공실의 전직 공보관은 “1990년대 초, 글로벌 담론을 재편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다리(bridge)’와 동음이의어인 ‘차오’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에 말했다.
또한 “여기에는 ‘이 매체를 다리로 삼아 중국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전했다.
현재 차이나 프레스는 미국에서 간체자를 사용하고, 베이징에 뉴스 센터를 두고 있으며, 중국 본토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향력 있는 미디어임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지원으로 미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한 차이나 프레스는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의 중국 식료품점과 신문 가판대를 점령했다.
차이나 프레스의 편집 방향은 초창기부터 분명했다.
이들은 1997년 7월 홍콩 반환식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유일한 화교계 매체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반환식 한 달 전부터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는데, 이 기간에만 사설 10건을 게재하며 홍콩 반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드러냈다.
또 반환식 전날에는 “앞으로 미국은 중국 문제에 간섭하지 마라”고 경고하는 등 중국 관영매체와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보였다.
공산당 고위 관리들은 공개 석상에서 차이나 프레스의 이런 활동을 치하했다.
중국공산당과의 연관성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중국의 영향력 작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중국 매체와 관련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영향력 작전에는 한계가 없다. 중국은 자국 매체를 통해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훼손하고 정보를 조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런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이나 프레스는 “우리 매체는 중국 당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차이나 프레스는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지면 광고도 거의 없다.
중국 한 관영매체의 전 부편집장은 에포크타임스에 “중국공산당이 차이나 프레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그 자금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 프레스의 전직 기자들도 “중국공산당이 차이나 프레스의 자금줄이자 생명줄”이라고 폭로했다.
심각한 문제는 차이나 프레스가 개인이 소유한 ‘민간 기업’이라는 이유로 미국 당국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매체는 미 법무부의 ‘외국 대리인 목록’에 오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분석 전문가들은 “차이나 프레스는 외국 대리인이나 마찬가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교무판공실의 전직 공보관은 “중국의 성과를 홍보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차이나 프레스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런 콘텐츠들은 중국의 국영 통신사나 정부기관이 제공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이나 프레스는 언론사로 위장한, 중국공산당의 해외 선전기관”이라고 지적했다.
여론 조작
미국 인구조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수는 54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교육 수준이 낮고 영어 구사 능력이 제한적인 이들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중국 관련 커뮤니티나 중국어 매체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차이나 프레스는 이 점을 노렸다.
이들은 중국과 관련한 사건을 전달하며 중국 정권의 입장과 정책을 옹호하는 논조를 유지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 비판적인 미 의회 의원들을 ‘반중 인사’로 낙인찍었다.
게다가 파룬궁과 관련된 가짜 뉴스를 수백 건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공산당은 파룬궁 박해를 정당화하기 위한 허위 정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차이나 프레스가 이에 일조한 것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3년 미중 정상회담과 같은 국제적인 이벤트가 열리면 차이나 프레스는 노골적으로 친중 성향을 드러낸다.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전 세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며, 그 안에 100개 이상의 친중 단체 명칭을 나열하고 홍보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차이나 프레스는 중국 관련 소식을 정확하고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라며 “화교들이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파자 양성
지금까지 차이나 프레스는 젊은층의 화교를 세계 각국에 친중 내러티브를 퍼뜨리는 ‘전파자(傳播者)’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중국계 미국인 청소년들이 저널리즘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내세우며 2013년부터 주니어 기자 클럽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중국계 미국인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투어를 다녀왔다. 중국 당국은 자국에서 경력이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고위 관리들과의 만남을 허락하는 등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초기 프로그램을 이끈 차이나 프레스의 편집장 젱 씨는 “여기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실제 기자들도 얻지 못하는 특권을 누리며 중국에 대해 학습하고, 경험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국계 미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이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선전했다. 인민일보는 2016년 “미국으로 돌아간 이들은 중국에 대한 편견을 가진 교사에게 도전하고, 학교 친구들에게 ‘진짜 중국’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듬해 신화통신은 “이 프로그램에 두 번이나 참가했던 한 학생이 중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칭화대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주니어 기자 클럽의 회원인 또 다른 학생은 차이나 프레스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 당국의 엄격한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노약자들을 지켜냈다”고 적었다.
통일전선공작
차이나 프레스의 전 직원들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발행 부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대량 해고가 이어졌다. 주니어 기자 클럽도 2020년에 중단됐다.
하지만 선전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 중국 영사관이나 통전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프레스의 전직 기자는 “이 매체에 실리는 기사, 광고 등은 독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중국 영사관을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중화권 매체인 월드 저널의 전 편집자는 “차이나 프레스는 중국 정권을 위해 공작을 펼치는 ‘위장 언론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미국에 기반을 둔 조직이나 기관에 본토 인력을 파견하기도 한다. 차이나 프레스도 그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해 온 짐 뱅크스(공화당) 미 하원의원은 지난달 중국 통전부를 겨냥한 ‘중국 정치전 대응법’을 발의했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매체들은 모두 중국공산당의 범죄 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세워진 선전기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차이나 프레스는 외국대리인등록법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발의한 법안은 중국 매체의 실소유주를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미국 당국에 부여한다. 이를 통해 중국공산당의 선전 활동과 영향력 작전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차이나 프레스에 연락해 논평을 요청했지만, 보도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인권 변호사 무조건 석방하라” 미국·EU, 中 공산당에 압력 (theepochtimes.com)
<'인권 변호사 무조건 석방하라' 미국.EU, 중X공산당에 압력>
중국의 인권 변호사들이 부당하게 수감돼 고문, 폭행 등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리들, 25개 이상의 인권단체와 시민단체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인권 변호사들을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고 중국 정권에 촉구했다.
이날은 중국의 유명 인권 변호사 위원성과 그의 아내 쉬옌이 구금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날, 중국 베이징에서 유럽연합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그로부터 6개월 뒤 이들은 ‘국가 분열 조장’,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됐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그해 12월 “쉬옌이 영양실조로 체중이 13kg 넘게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그녀는 몇 개월간 폭행과 고문을 당한 것은 물론, 담요 한 장조차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공화당) 하원의원과 제프 머클리(민주당) 상원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어 이 부부의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1년 전 위원성과 쉬옌은 인권 옹호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구금됐다”며 “중국 당국은 이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연합의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은 “중국 당국은 위원성과 쉬옌의 인권을 존중하고, 구금 기간에 고문과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보장하며, 변호사나 가족들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 프리덤하우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 위구르 인권 프로젝트 등 국제 인권단체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이 부부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중국 당국은 2018년 1월에도 위원성을 체포해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한 바 있다. 2022년 3월 출소한 위원성은 “교도소에서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의자에 묶여 있었다”며 투옥 중 고문을 당했음을 폭로했다.
부당한 이유로 수감된 인권 변호사는 또 있다. 지난해 4월 10일, 중국 당국은 쉬즈융과 딩자시에게 각각 징역 14년형과 12년형을 선고했다. 이번에도 ‘국가 정권 전복’ 혐의를 적용했다.
이 두 사람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중국 내에서 ‘신시민운동’을 주도해 왔다. 이는 중국공산당 관리들의 재산 투명성을 높이고, 중국 시민들의 권리를 증진하며, 독재에서 입헌주의로 전환하고자 하는 평화적 캠페인이다.
스미스, 머클리 의원은 이들이 수감된 지 1년이 된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국 당국은 두 사람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ECC는 지난 2월 쉬즈융과 딩자시, 위구르족 출신 경제학자이자 활동가 일함 토흐티, 홍콩 반중언론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 등 인권 운동가 4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美 정부 “北, 유전자 조작 통한 생물학무기 제조 능력 보유” 판단 | 북한 | 미국 | 국무부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정부 '북한, 유전자조작 통한 생물학무기 제조 능력 보유' 판단>
미국 정부가 북한이 유전자 조작을 통한 생물학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는 ‘2024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보고서를 공개하며 북한의 생물학 무기 부분과 관련 “북한이 북한 국가과학원과 다른 출처에서 보고된 ‘유전자 가위'(CRISPR) 같은 기술들을 활용해 생물학적 제품을 유전적으로 조작할 역량을 보유했다”고 적시했다.
다시 말해 미 당국은 북한 내에 유전자 조작을 통한 생물학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생물학 제품의 유전적 조작과 관련해 최소한 제한적 역량을 지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올해는 보다 더 단정적으로 진단한 셈이다.
국무부는 올해 보고서에서 “북한이 공격적인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북한은 1987년 생물무기금지협약(BWC) 가입 후에도 “생물학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국가적 차원에서의 공격용 생물학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은 군사적 목적을 위한 생물학 작용제를 생산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생물학 무기 작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를 제조할 기술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공습' 이스라엘 입장 들은 中 "가자지구 휴전이 급선무" (theepochtimes.com)
<'이란 공습' 이스라엘 입장 들은 중X'가자지구 휴전이 급선문'>
中외교부, ‘이스라엘이 만남 요청’ 표현…”최대한의 냉정·자제력 유지” 강조
중국이 최근 이란으로부터 보복 공습을 당한 이스라엘을 향해 이스라엘이 반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가자 지구 공격을 우선 중단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이쥔 중국 정부 중동문제특사는 이날 이리트 벤아바 중국 주재 이스라엘대사를 만나 중동 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는 접견 결과 발표 자료에서 이번 만남이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음을 의미하는 ‘잉웨'(應約·약속에 응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면서 “벤아바 대사는 14일 이스라엘에 대해 이란이 발동한 군사 타격 상황을 소개했고, 가자 지구 충돌 등 문제에 관한 이스라엘의 입장과 우려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에 자이쥔 특사는 가자 지구 충돌 문제에 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한 뒤 “중국은 현재 지역 긴장 국면의 고조에 깊이 우려한다”며 “충돌과 유혈 사태는 어떤 당사자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이 특사는 또 “관련 당사자는 최대한의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급선무는 가자 지구의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주의적 원조 보장, 모든 억류자의 조속한 석방, ‘두 국가 방안’을 기초로 한 팔레스타인 문제의 정치적 해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국의 평화적 공존 실현”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순항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360여기 발사했고, 이 가운데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습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 만의 보복이자, 이란의 첫 전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
이스라엘의 이란 상대 재보복이 자칫 중동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은 전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입장에서 “중국은 관련 당사자가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해 긴장 국면이 더 고조되는 일을 피할 것을 호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이번 형세의 고조는 가자 지구 충돌 파급 효과의 최신 현상이고, 급선무는 (가자 지구 즉각 휴전을 골자로 지난달 25일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2728호 결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조속히 가자 지구 충돌을 가라앉히는 것”이라며 “중국은 국제 사회, 특히 영향력 있는 국가가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의견-
*하나님의 성경예언성취가 이뤄져가는 과정, 점점 적그리스도 등장과 대환란이
머지않은 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