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농가, 행복도 83점
▲ 태국 동북부는 주로 쌀, 남부는 고무가 주 생산 농산물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Sanook News]
태국 국영 은행 ‘태국 농업 협동조합 은행(BAAC)’이 지난해 12월 ‘태국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도(ระดับความสุขของเกษตรกรไทย)’ 설문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82.78점으로 과거 최고였다. 응답자는 2177명이었다.
업종별로 행복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과수원’으로 평균 84.99점이었다. 그 다음으로 ‘야자 재배’가 84.94점, ‘민물고기 양식’이 84.62점이었다.
모바일 SIM 카드 구매에 생체 정보 등록 의무, 개인 정보 누출 염려도
▲ 태국 최남부 3개도에서는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과격파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파나 총격 사건이 매일처럼 발생하고 있다. 이 폭발 장치에 SIM 카드가 사용되고 있어, 정부가 규제에 나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BBC News]
태국에서는 2월부터 ‘SIM 카드(ซิมการ์ด)’를 구입하는 이용자에게 지문 등의 생체 정보 등록이 의무가 된다. SIM 카드를 삽입한 전화기가 폭탄 기폭 장치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휴대전화 사용자를 특정 할 수 있는 테러 등의 범죄에 악용을 방지하고 수사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테러 대책 일환이지만 정부의 개인 감시 강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태국에서는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2월부터 휴대 전화 SIM 카드 구입시 지문 또는 얼굴 사진의 생체 정보 등록을 의무로 했다. 이러한 생체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와 묶여 태국 국가 방송 통신위원회(NBTC) 서버에 저장된다.
태국 남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과격파 조직에 의한 테러는 휴대전화를 기폭 장치로 사용하는 수법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폭탄에 설치해놓은 전화를 울려 전류를 흘리는 것으로 폭발시키는 구조이다. 태국에서는 2015년 8월에 방콕 중심부 에라완 사당에서 20명이 사망한 폭탄 테러와 2016년 8월에 남부 휴양지에서 발생한 연속 폭파 사건에 이러한 장치가 쓰였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정책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생체 정보를 보관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우려하고 있다. 이것은 태국인들만이 대상이 아니며 외국인도 대상이다.
NBTC 타콘 사무국의 말에 따르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미 구입한 SIM 카드 등록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불경죄 등에서 최대 금고 12년 2개월, 국왕 초상화를 방화
동북부 컨껜도 법원은 1월 31일 푸미폰 전 국왕과 와치라롱꼰 국왕의 초상화에 불을 붙인 혐의로 18~20세의 6명에게 불경죄와 방화 등의 혐의로 금고 3년 4개월, 12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들 용의자 6명은 지난해 5월에 도내에서 푸미폰 전 국왕의 초상화에 방화를 했으며, 이 중 4명은 다른 장소에서도 전 국왕과 와치라롱꼰 국왕의 초상화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
로열 더치 쉘, 태국만 광구 지분을 7.5억 달러에 매각
▲ 타이만의 본콧 천연가스 광구 [사진출처/Bangkok Post]
태국 국영 석유 개발회사 ‘PTTEP’는 타이만 본콧 원유 천연 가스(Bongkot gas field) 광구 4곳의 지분 22.2%를 영국 네덜란드 계 석유 메이저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로부터 7.5억 달러에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이 광구의 지분은 ‘PTTEP’가 66.7%, 프랑스 ‘Total’이 33.3%를 가지게 된다.
쉘은 총 300억 달러의 자산 매각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번 매각은 그 일환이다.
남부 팡아에서 봉고 전복, 중국인 9명 중경상
▲ 서고로 전복된 차량 안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 [사진출처/Phuketgazetten.net]
1월 31일 오전 6시 45분경 남부 팡아에서 봉고가 길가에 있는 전봇대에 충돌하면서 전복되어, 차에 타고 있던 중국인 여성 5명과 남성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봉고는 중국인 관광객 13명을 태우고 푸켓 공항에서 팡아에 있는 호텔로 향하고 있었다.
차를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52)은 앞에 끼어 든 자전거를 피하려다 핸들 조작을 잘못했다는 등으로 주장하고 있다.
호텔 수영장에서 중국인 여성의 시신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월 31일 오전 5시 반경 방콕 시내 방나 쏘이 방나-뜨랏 12/1 거리에 있는 호텔 수영장에서 이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중국인 여성(72)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여성은 셔츠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되어 있던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여성이 산책을 하다가 수영장에 빠져 심장 발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인과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여성은 30일부터 이 호텔에 딸과 함께 머물고 있었다.
부총리가 지시 "불법 체류자를 조사하라", 태국에 8000명 이상
▲ 태국 국방부 장관은 마약 관련 용의자와 외국인 불법 체류에 대한 단속 강화를 지시했다. [사진출처/NationTV News]
국방부 대변인은 1월 31일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치안 담당)이 불법 체류(Over Stay) 외국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80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불법 체류와 불법 입국 외국인 중에는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된 사람이 있으며, 이것이 태국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태국 남부 고급 리조트에 철거 명령
남부 뜨랑도 해변 리조트 호텔 ‘아난타라 시 카오 리조트(Anantara Si Kao Resort)’가 국립공원 토지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국은 철거를 요구하는 재판에서 태국 대법원은 호텔을 소유한 태국 기업 ‘JBB’에 철거를 명령했다.
‘아난타라 시 카오 리조트’는 해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로 부지 면적 약6 헥타르에 이르고 있다.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 국은 2013 년에 재판을 일으켜 1 심에서 패소 두 번째 재판에서 역전 승소했다.
대법원은 ‘아난타라 시 카오 리조트’가 세워진 토지의 권리서가 불법으로 발행된 것이라고 인정하고, 내무부 토지 관리국에 권리서의 폐기를 명령했다. 국립공원 야생 동식물국이 요구한 벌금 440만 바트에 대해서 ‘JBB’는 이전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구입하는 것뿐이라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난타라 시 카오 리조트'를 운영하는 태국 호텔 대기업 마이너 인터내셔널은 판결 후 "호텔 소유주가 지방 자치 단체와 최선책을 협의 중이며, 연락이 있을 때까지 영업을 계속하겠다“ "수탁 운영하고 있는 뿐이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고 발표했다.
현금은 나오지 않고 잔액 감소, 태국 은행 ATM에서 문제
태국 대형 은행 까씨꼰 은행(Kasikorn Bank)에 따르면, 1월 31일 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7시 3분에 걸쳐 태국 전체 은행의 ATM(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다른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 수속을 할 때 현금이 나오지 않고 계좌 잔액만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문제의 발생을 인정한 것은 까씨꼰 은행 외에 시암 커머셜 은행(SCB), 꾸릉타이 은행(KTB), 방콕 은행(BBL) 등 이었으며, 모두 1일 저녁부터 계좌 잔액의 수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