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매’ 예방하는 음식은?
우유· 유거트 유지방, 플라보노이드 풍부한 식품
입력 2022년 9월 4일 11:30 / 코메디닷컴
치매라고 하면 7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20대에서 60대 이하 연령대에서도 이른바 ‘젊은 치매’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가지 운동이나 두뇌활동이 필요하지만 음식 또한 중요하다. ‘젊은 치매’ 환자는 앞으로 기대수명이 많이 남은 만큼 건강하게 살려면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과 뇌는 긴밀한 관련성이 있다.
뇌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뇌가 좋아지고 나빠지기도 한다. 뇌를 구성하는 뉴런은 지방으로 만들어진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많은 트랜스지방을 주로 먹으면 트랜스지방으로 뉴런이 만들어진다. 트랜스지방의 분자는 딱딱한 막대기처럼 생겼다. 뇌의 작동은 전기신호가 뉴런 사이를 이동하며 이루어진다.
전기신호가 뉴런 사이를 이동하려면 세포벽의 작은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데 트랜스지방으로 만들어진 터널은 딱딱하기 때문에 전기신호가 통과하는 게 쉽지 않다.전기신호가 터널 사이를 억지로 빠져 나가려고 하면 뉴런이 망가진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으면 트랜스지방으로 만들어진 뉴런이 손상되기 때문에 뇌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뇌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은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을 꼽을 수 있다. 유제품은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뼈와 치아 등의 신체 발달은 물론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다. 플라보노이드는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뇌의 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nerrom)을 손상시키는 신경염증을 조절하며, 뉴런의 재생을 돕는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각종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다크초코릿, 자두, 시금치, 케일 등이 있다. 이런 식품을 자주 먹으면 뇌의 작업기업에 영향을 미쳐 학습효과를 높인다.
젊은 치매를 예방하려면 지금부터라도 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품을 챙겨서 먹어보자. 또 운동 등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춰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출처: https://kormedi.com/1417314
분당 112보의 속도로 하루 30분씩 4000보 안팎 정도만 걸어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저널 신경학에 발표된 덴마크와 호주 연구진의 논문과 이 논문에 대한 해당 저널의 사설을 토대로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손목 가속도계를 착용한 40세~79세 7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각 사람의 하루에 총 걸음 수를 세고, 그것들을 두 가지 범주로 나눴다. 분당 40보 미만의 편안한 걸음과 분당 40보 이상의 목표지향 걷기이다.
또 하루 중 30분 이내 시간 중 가장 많은 걸음을 걸은 경우를 조사했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의 걸음걸이와 7년 후 어떤 유형의 치매에 대한 진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9826보씩을 걷는 사람이 7년 안에 치매에 걸릴 확률이 50%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분당 40보 이상의 속도로 목표지향 걷기를 하는 사람은 하루에 6315보만 걸어도 치매의 위험을 5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어떤 속도로 걷든 하루 약 3,800보를 걸었던 사람도 치매 위험을 25%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분당 112보가 하루 1만보를 대체할 수 있을까? 분당 112보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하루 30분을 걷는 사람이 치매 위험을 가장 많이 줄인 것(62%)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당 112 그 이상의 빠른 속보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다.
연구는 치매 위험을 줄이려는 사람들은 거리보다는 속도가 중요함을 일깨우는 연구결과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분당 112보가 다소 활발한 동작이지만, 112는 대부분의 개인에게 1만보다 훨씬 다루기 쉽고 덜 위협적인 숫자일 수 있다.
연구는 1분에 40보 이상 걷는 속도로 걷던 사람들은 하루에 6315보만 걸어도 치매 위험을 57%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분당 걸음 수를 세는데 카운터기가 없다면 10초 동안 밟은 걸음 수를 세고 나서 6을 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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