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골

[위점숙]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침묵
행색은 낡아져 가고

사람 그리운 담쟁이
무시로 내려와 얼쩡거린다

위점숙/ 불황의 골

[김성환]

지방은 참으로 심하답니다 ㅠ

[위점숙]

큰 일입니다. 이러다 경제공황 오는 것이 아닌지 ㅠㅠ 나라의 위정자들
제 밥그릇 챙기기 바쁘고 ㅠㅠ

[오정순]

보통 일이 아닙니다
기후까지 말썽피면 난리납니다
분위기와 제목이 얼핏 보아도 느껴집니다

[위점숙]

아! 기후도 불안합니다. ㅠㅠ

[갯바위(이신동)]

주변에 보면 자영업하시는 분들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물가가 잡힌다는데 체감은 아닌것같고...

[위점숙]

상가에 임대한다는 안내문이 여기 저기 붙어 있어요. ㅠㅠ 더 깊어지면 안 되는데요. 큰일이네요.

[이유상]

나라 걱정 없이 사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위점숙]

그런 날이 오길 기원해 봅니다.

[권현숙]

불황의 끝이 보이질 않으니
낡아가는 건물처럼
마음도 점점 낡아가네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위점숙]

세계의 정세도 불안해 더 무겁습니다. ㅠ

[신은미]

담쟁이 한줄 가로막은 길을
치워주고 싶네요ㅡ

[위점숙]

주인 없는 곳 지키는 파수꾼인 듯 싶어요. ㅎ

[조규춘]

향단이 앞에 어사화인들

[위점숙]

남다른 시선입니다. 어사화로 보시다니 ㅎ

[김병수]

먹고사는 일이 쉽지않은
시절입니다

[위점숙]

그러게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힘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