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TV가 빛나는 밤에 (연이말2)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곳은 무조건적으로 연예인을 비난하는 곳이 아닌 올바른 비판을 지향하는 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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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자체가 따지고 보면 거의 원시생활로의 회귀나 다름없는데
이건 문명 발달 전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거임.
즉 성별이나, 나이 같은 태생적으로 타고나는 제한적인 기준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역할이 나뉠 수 밖에 없음.
결국 남자는 사냥을 하고 여자들은 채집을 하거나 부족을 돌보는 일로 귀결되는게 당연한 논리.
그래서 정글의 법칙W는 태생부터 잘못된 기획임
애초에 남자의 역할을 여자들이 모두 대신하겠다는 건데
생물학적으로 이게 가능할 수가 없음.
그래서 제작진이 타협을 한 게
원래 정글의 법칙은 정글생활+부족생활 패키지로 구성되는데
구성 비율이 딱 반반임. 김병만이 이끌어 가는 구성은 이럼.

사진출처=www.sbs.co.kr
근데 더블유는 이거 불가능함.
여자들끼리 사냥 자체가 안됨.
집도 못 지음.
그나마 할 수 있는게 채집, 불피우기 이게 땡임.
그래서 더블유는 거의 부족생활이 80~90%임.
이거 자체를 뭐라 하는 게 아님.
김병만이 이끄는 정법은
정글 생활에서는 하나의 조직에서 자신의 역할을 배우면서
부족민으로서, 생존해야 하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게 키포인트라면
부족 생활의 키포인트는 공생임.
"함께 생존한다"가 핵심임.
그래서 항상 김병만의 정법에서 이뤄지는 부족 생활은
서로가 가지고 있는 (그게 재능이든, 기술이든, 먹을 것이든)
함께 나누고 서로의 가치를 배우면서 그렇게
타인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함께 생존해 나감
적어도 여기에서 갑과 을은 존재하지 않음.
서로 평등한 위치라는 게 핵심임.
김병만이 괜히 시간이 남아돌아서 부족생활 할 때
집을 지어주고, 그네 선물하고, 우리나라 음식을 대접하고,
마을의 대회에 출전하는 게 아님.
그렇게 그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면서 그들의 삶의 방식과 소통한다는 의미인거임.

힘바족 아이들에게 노천탕 만들어주는 김병만
이런게 중요한거임
이런 작은 거라도 그들을 위해서 무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
핵심은 '나눔' 그리고 '공유'임.
그리고 이건 정글의 법칙이 시사하는 가장 큰 메세지임.
문명의 발달을 떠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인간과 인간이 함께 생존한다는 그 자체.

사진출처=www.sbs.co.kr
근데 더블유는 가장 중요한 이 메세지는 온데간데 없음.
여기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이 아주 단단히 착각을 한 거 같은게
나무타고, 불피우고, 박쥐먹고, 애벌레먹으면 다 되는 줄 앎.
부족민들이 자신들에게 소중한 음식을
기꺼이 더블유에게 나눠주면
감사는 커녕
그냥 참고 먹었다. 내가 이 혐오감 참고 박쥐먹었다. 애벌레 먹었다.
여기에 엄청난 의미를 둠.
부족민들이랑 사냥을 나갈 때도 마찬가지임.
정주리가 돼지 잡는 사냥에 같이 나갔다가
자기 그거 못보겠다고 미안하다고 막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금 장난함???
거기서 왜 움??
그런 각오도 없이 정글의 법칙 왜 출연함?
아예 오질 말지.
동물들을 사냥하고, 먹을 것을 손질하는 과정은
정글에선 거의 신성시되는 행위임.
우리가 문명 세계에서 주말에 닭볶음탕 먹을라고
닭손질하는 거랑 엄청난 괴리가 있다는 얘기임.

사진출처=www.sbs.co.kr
장신영 마찬가지임.
건전지로 불피우는 거 연습해 왔다고 자랑하고
자기 시골출신이라 나무 잘 탄다고 아주 자신있어 하던데
그거 보면서 저 여배우들이 얼마나 정글의 법칙에 대한 이해가 없고
피상적으로 김병만이 하는 행동 (불피우는 거, 나무타는 거, 박쥐먹는 거 등등)만
따라하기 급급했나 그 생각 듦.
현대문명에서 하는 인간들의 고민이
문명이 없는 세계에서 오직 '먹고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문제로 합치되면
이 명제가 얼마나 무겁고 신성한지 알 수가 있음.
정글에서 그들 나름의 법칙으로
그리고 그 법칙에 따라 자연에 순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면서 생존해 나가는 방식 자체를
우리는 존중해줘야 함.
이 태도가 정글의 법칙 밑변에 깔려있지 않으면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성립이 안됨.
여자이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생존의 문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여자로서 주어진 환경 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고 보답을 할 줄 아는 태도가 밑받침이 되어야 함.
이렇게 보면 자매품처럼 편성된 더블유가
정법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그 근간부터 흔들 수 있는 위험을 얼마나 크게 내재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됨.
박시은이 여기 나와서 이미지 좋아지고,
전혜빈도 다시 각인되는 계기가 되고 이러니까
이 정법 여자버전이 무슨
연예인 이미지 리메이킹의 수단이나 되는 것처럼
지들 목적에 맞게 써먹을라고 하는
출연진의 뻔한 속내가 몇몇 보이는데,
털털한 여배우 이미지 어필하고 싶으면
여기서 이러지 말고 토크쇼나 나가서
물고 뜯기면서 이미지 쇄신 하라고 해주고 싶음.
단지 민낯 공개하고,
벌레먹고, 박쥐먹고, 나무탄다고 해서
이미지 메이킹 되지도 않을 뿐더러
부족민들에게 민폐만 끼침.


특히 정주리는
더블유 시즌 1부터 나온걸로 아는데
이딴 식이면 나오지도 말았으면 함.
도대체 거기가서 하는 일이 뭔지를 모르겠음.

사진출처=www.sbs.co.kr
조혜련이나 전혜빈처럼 생존하겠다고 적극적으로 정글생활에 뛰어드는 것도 아니고
박시은처럼 조직을 아우르고 재정비하는 여성리더십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부족민들 꼬드겨서 먹을 거 얻어내고, 집 얻어내고 할 심산이면
도대체 정글에는 왜 간거임??
게다가 광희처럼 웃음을 담당하는 것도 아님.

더블유 시즌을 통틀어서 그나마 제일 좋은 반응을 얻은 건
전혜빈이 유일한데
전혜빈이 단순히 집 짓고 나무 타서 이미지 쇄신했다고 단단히 오해를 한 거 같은데
핵심은 능동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임

그때 출연했던 김나영, 정주리, 홍수아를 포함
전혜빈처럼 능동적으로 행동한 사람이 없었음.
다들 부족편에 붙어서 어떻게든 빌붙어 얻어먹으려고
노력하게 전부고, 같이 패션쇼하고, 마을 축제에서 말춤 추는게 다임.
이건 곧 여자들만으로 구성된 부족이
정글에 맞닿았을때 생성해 낼 수 있는 콘텐츠가 엄청나게 빈약하는 이야기도 됨.
근데 이건 김병만도 마찬가지임.
첫 시즌 류담,광희, 리키, 김병만으로 이루어진 정법보면
어딘가 삭막하고
사냥하고 집짓고 하는 일은 똑같은데
그 갖가지 이야기들이 매끄럽게 흘러가지가 않음.

정글의 법칙 시즌 중 바누아투편이 가장 좋았던 편으로 기억되는 건
박시은이 유일한 여성멤버로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그 병만족 안에서 현명하게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줬기 때문임.
결국 정법의 황금률은 다수의 남성멤버로 구성하되,
이야기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여성멤버 하나쯤 끼는 것이
가장 최선에 가깝다고 보여짐.

전혜빈도 여성멤버로서 잘하기는 했는데
너무 욕심부린 게 문제임.
생물학적으로 남자의 역할을 여자가 대신할 수 없음
정글에선 특히 더 그럼.
그래서 더블유에서 자기가 활약하던 범위랑
지금이랑 괴리가 있어서 본인도 힘들어했던 거 같은데
전혜빈이 조금 더 현명하게 사고했다면 훨씬 좋았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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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여성멤버에 박상면 하나가 낀 지금 더블유의 구성은
최악이 될 수 밖에 없음
더군다나 대부분의 멤버가 조혜련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임.
이러면 안됨.
자기들이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함.
박상면도 그런 식으로 행동할꺼면 아예 합류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함.
정법 제작진이 처음 멤버들을 캐스팅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어디 묻어가려고 하는 인간들이나
자신의 역할도 인지하지 못한 채 어깃장 놓는 사람들은
걸러서 선발했음 좋겠다는 작은 바램임.
그리고 지금같은 식이라면
왜 정글의 법칙 더블유가 따로 존재해야 하는지
그 존재가치를 모르겠음,
여성들의 집단이라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꺼내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부족민에 의지하는 이 정글 생활이,
더군다나 그 부족민에 대한 존중과 공유 가치마저 실종되어버린 지금이라면
김병만이 이끄는 정글의법칙의 본질을 더이상 훼손시키지 말고
이쯤에서 폐지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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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블유 진짜...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나도 첫화때 출연하는 인물들 소개할때 여자들만있는데 가능할까?란 생각보단 쟤네들이 가능할까?이 생각이 들었음...박상면도 유일한 청일점인데 너무 제역할을 못하는거같고 이번 정법은 정말 최악임..ㅋ난 정주리가 데리고 다니는 동물땜에 본다 ㅋㅋㅋㅋㅋ
첫회 한번 보고 다신 안봄 셀카찍으면서 하루일과 재밌었다느 어쨌느니 얘기하면 단줄아나 카메라 들쳐보며 자기 얼굴 체크하는 것도 존나 보기싫음 출연자들이 별론게 맞는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공감래
난 이글완전공감.. 그리고 조혜련이 김병만역할인거같은데 조혜련은 ㅇㅖ능찍는티나 나더라 오늘얼척없었어ㅋㅋ 힘들었으니까고추장한숟갈 달라니.. 먹고싶은건이해하지만 취지에어긋나는행동이었던듯 정글에서살아남는게아니고 무슨 에버랜드 사파리정글체험같더라
난 이 글 전제부터가 잘못됏다고 봐서 전혀 동의할 수 없음 여자가 왜 집 못만들고 사냥 못하지 하려면 다 한다 참나 김병만처럼은 못만들어도 흉내는 낼 수 잇겟지 막말로 저 여자들 지금 무인도에 떨어졋다고 쳐봐 그럼 집 만들고 사냥하고 다 할 거다 남자들중에도 ㅇㅕ자들만큼 못하는 사람 잇을걸? 저 여자들이 문제지 ;; 저런 식으로 남녀불평등이 사회 인식 깊이 자리잡는 거 같아서 보기싫다
다 구구절절 맞는 말만 쓴 것 같을 때 그 아래에 깔린 전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마련임
222222222 완전동감 생물학적 존나강조하는데 진짜읽는데거부감듬ㅋㅋㅋ 마초적임ㅋㅋㅋ 여자는윤활유로한명쯤껴있어?? 지랄하네 남자들이생존력강하면니네끼리가지 여성은왜끼는데 그만큼 감정노동이라던가다른부분을케어 하니까같이간거고 플러스 생물학적으로정해진게아니라 글쓴이같은사람들이 딸들을 그렇게기르니까
생존력이부족한것처럼보이는거겠지아오
짐짜공감가...정글에서는 당염히 생물학적으로 제약이 있을수밖에없음 문명이아니잖음ㅜㅜ 구함계내에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건데 남녀평등문제를 꼭 왈가왈부해야라나싶음
더블유는 무한걸스같은거야??다른채널에서다른시간대에해??
아니 케이팝스타하면서 시간만 아마 금요일인가? 로 옮겨짐!
나는 이거보면서 되게 설정같다는삘받음
맞아 이거 보면서 너무 부족에게만 의존하고 이런게 보여서 보기싫었어
음..맞어 정법은잼나는데..더블유는뭔가그래..재미읎어..
동감.. 여자 연예인 몇명이 나와서 꺅꺅 거리고 우는 소리 하는 거 정말 싫더라..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안보여.. 그냥 배경만 정글이지 대충대충 하는 예능하는듯..
참고 기다릴게 병만족장님아 어서오세요ㅠㅠ
정법은 마다가스카르 편이 제일 재밌었는데 구성원도 그때가 젤 좋고...이번W는 여자여서라기보단 구성원이 그냥 별로인거같음.. 유일하게 청일점으로 온 박상면도 첫화보고 충격먹었다..ㅋㅋㅋ김병만 나오는 정법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는데 이번 W편 보니깐 어이가 없더라 ㅋㅋㅋ김병만꺼보다 보니깐 나름 멘붕이기도하고...그래도 정글이라는 배경이 난 좋아서 그냥 틀어만놓고 딴짓한다..정주리가 데리고다니는 동물땜에 봄..ㅋ
박상면때문에 화나서 안봐..
정글을 체험하러간게 아니라 시찰간 느낌이야 나도 W는 처음꺼 좀 보다가 재미었어서 안봄....
진심 정법 좋아하는데 w는 최악이야 전혜빈말고 나머지는 다 눈살찌푸리게함
맞는 얘기도 있지만! 혜빈언니 까지마... 우씨ㅡ 여자라고 그럼 다 뒤에서 부족원챙기기만 해야하나 좀 얼탱이 없네.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으로 어떤 남자들보다는 훨씬 괜찮은 사냥꾼이였다고 생각해.
박상면 조안 쥰나 짜증나ㅡㅡ 박상면은 뭐 먹는거 존나 가리고 뭐만하면 투덜투덜투덜 피해라도 주지 말던지 저녁 먹을거 요리해놓응거 지가 먼저 먹겎다고 욕심부리다가 다 엎어서 사람들 땅에떨어진거 주워먹고.. 조안은 옛날개인기 본인 뽐내기에 급급; 시발 개소리랑 음성변조목소리가 언제적 개인기인데 존나 재미도 감동도 없이 조나 오글거려ㅡㅡ 그리고 개소리는 내가 더 잘냄ㅋ 존나짜증나
맞는말인거같음 특히 원래 원조꺼는 진짜 정글에서 살아남기위한 모습들이 많았는데 W는 그냥 체험라허온것같음 하기싫고 먹기싫으면 안하는..
진짜 공감. 조혜련이 제일 호감임. 조안 이쁜척 진짜 ㄷㄷㄷ
정말 공감 원래 안보다 아까 잠깐 봤는데ㅎㅎ.. 부족들한테 얻어오더라 고기도 아니고 채집할 수 있는 것을 그래놓고 식사대접하기로 했다고.. 너무 방송을 꾸며내는 느낌이 강했어 그리고 박상면씨가 바다낚시가는데 햇빛때문에 여자들 다 안가려고 하더라구.. 정말 더블유는 폐지되도 된다고 봄
우아글잘썼다..이런게바로비평이지
전혜빈이 진짜 잘한거지 박시은도 잘했지만 여자로서 그렇게 능동적으로 무슨 일아든 나서서 할려고 하고...마다가스카편이 제일 재밌었어...
와 글잘썼다
생물학적 생물학적 하지말지 나머지 다 좋은데 생물학적 드립이 에러네ㅋㅋㅋ 그냥 능동적으로 정글에서 살아남으려고 한 사람과 수동적으로 얻어먹으려고 하는 사람으로 나눠야지ㅋㅋㅋㅋ 정글 여자들도 사냥하고 할거 다하는데 무슨....여자만 사는 부족도 있고.
전혜빈 너무좋아 완전호감됨...근데 정법w 걍 폐지하고 다시 병만족장이 했으면 좋겠음...
나는 일단 카카때문에 본당
어제 보면서 배타고 물고긴가 잡으러 가자고 박상면이 그러니까 다들 가고싶긴한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막 이러면서 안감ㅋㅋㅋㅋ 얼탱이
정법은보는데 더블유는안봄ㅋ 여자들만나오면 저럴꺼뻔히보이기때문에짜증나서안봐여~~~
진짜 어제 더블유 보다가 걍 티비껐음.. 진짜 다시는 안했으면...
잘썼다 저 배우들이 착각하고 있는 걸 잘 짚어낸 듯
그런데 생물학적으로 자꾸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한 것처럼 써놨는데
남자가 애낳을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그냥 "다른" 것뿐임
방송이라서 애낳는 일이 없는거지 현실에서도 힘만쓰다 한 세대에서 다 죽을 것 같음?
생물학적 한계는 모든 성별에 있는거고 한쪽이 딸리는 게 절대 아님
어쨌든 잘 분석한듯
글 잘썼다....완전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