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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의 건설은 놀랄 만한 업적이었다. 제국의 전성기인 2세기에는 약 6,000만 명의 인구가 50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영토 전역에 퍼져 있었다. 『로마 제국』은 로마 제국이 가장 융성했던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대체로 기원전 31년부터 서기 192년까지의 얼추 두 세기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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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곱 가지 주제ㅡ정복, 황제 권력, 제국의 운영과 속주 엘리트들, 역사 전쟁, 제국과 기독교도들, 평범한 로마인들의 삶과 죽음, 현대 세계 속의 로마 제국ㅡ을 중심으로 제국의 건설과 운영뿐만 아니라 제국의 구성원들이 직면했던 복잡한 현실의 문제들, 그리고 현대 세계와 고대 로마 제국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펼쳐놓는다.
그리하여 가장 거대한 세계 제국들 가운데 하나이며, 유일하게 북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일대를 모두 포괄하는 제국을 확립하고 유지했던 로마의 위업을 이해하고자 한다. 간결하지만 풍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로마 제국의 역사가 제기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해 밀도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크리스토퍼 켈리
저자 크리스토퍼 켈리(Christopher Kelly)는 1964년생으로, 전공은 로마 제국사(고대 말기)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코퍼스 크리스티 칼리지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후기 로마 제국의 통치Ruling the Later Roman Empires』(Harvard Univ. Press, 2004), 『제국의 종말The End of Empire』(W. W. Norton & Company, 2015) 등이 있다.
접기
번역 이지은
역자 이지은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고대 로마사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로마 제정기의 속주사회와 도시문화 등이다. 논문으로 「아우구스투스와 에메리타 아우구스타의 건설」, 「로마 제정 초기의 황제 숭배」 등이 있고, 역서로 『고대 그리스인의 생각과 힘』(이디스 해밀턴 지음, 까치, 200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