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집을 나서서 양평으로 와서 우리 은행에 들러 저금을 하고
지하철을 타고 발산에서 내려 15분이 걸린다는 강서구민회관을 찾아가다.
붕어빵 아주머니에게 묻고 붕어빵도 사 먹다. 힘들게 걸어서 올라갔는데
수영과 헬스는 안하고 문화행사만 하는 곳이다.
수영장과 헬스장은 화곡동 88올림픽 안에 있다고 가르쳐 주어 버스를 타고 찾아가다.
그런데 이곳은 비싸고 일일 마음대로 하는 자유 수영이 없다.
그러면 차라리 지하철을 타고 양평에서 내려 영등포 구민체육관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남편은 예전 집 주인을 만나러 가서 모르고 그집에서 가지고 온 텔레비전 부품을 주러가서
같이 식사를 한다고 해서 나는 안 가겠다고 하다.
다리도 불편한데 많이 걷다.
허리도 아프고 이러다가 꾸부정한 할머니가 되겠다.
이미 꾸부정하지만 .... 우울해지려고 하는 마음이지만 기뻐하고 감사하자.
나만큼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다고 ...
시장 쪽으로 걸어서 집으로 오는 길은 언덕이고 더 힘들다.
집에 오고 보니 남편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이는데
저녁식사를 했을 것이고 나는 너무 배가 고파서 다시 걸어서
굴국밥 집으로 가서 굴국밥을 한 그릇 시켜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오다.
남편은 전 집주인이 저녁을 샀다고 하고 남은 것을 싸오다.
내일은 싸온 음식을 먹어치우고 흰돌산 금식기도원으로 가야 한다.
많이 걸었더니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잘 자겠다.
이 동네를 잘 익히려고 오늘 많이 돌아다녀 보았다.
아들과 딸에게 집 사진을 보내주려고 사진을 찍다.
예쁘고 좋은 행복한 주님이 주인이 되시는 내 집이다.
남편은 감사해서 50만원을 헌금을 했다고 ..
에스더 여자 화장실도 고치겠다고 ...
3,000불짜리 복사기도 해 놓고 싶다고 ...
주여! 남편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도록 물질을 주소서.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도 없다.
주여! 씩씩하게 잘 걷게 하소서. 기도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