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하늘과 땅이 찢어지게 좋아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퇴근시간이 되자 마자 집으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준비해온 전주군산간 마라톤 풀코스 연습 때문이었습니다.
연습 코스는 다양하지만 어제 잡은 코스는 대충 전주 우아동 우리집 바로뒤에 승마장에서 시작해서 LG동아 아파트 이병노선생님집 뒤로해서 동물원으로 해서 체련공원과 조경단 마지막으로 전북대 지하도로로 해서 돌아오면 6Km가 되거든요. 이렇게 해서 어제 세바퀴를 돌아던이 지금 교무실에 앉아 있는데, 다리는 무겁고 걸으면 무릅관절에서 삐그덕 삐그덕하는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는 4월 14일 일요일에 전주군산 마라톤에 풀코스로 도전한다고 하니까 우리학교 아이들이 자원 봉사자로 100여명이 응원겸 나온다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망신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급까지 연습으로 단거리 10km내외는 여러번 뛰어 봤지만 하프코스는 한번 뛰고 어제 약20Km을 뛴게 전부인데 풀코스를 마칠까 걱정이 됩니다.
녹원넷 가족들의 많은 응원 바랍니다.
녹원넷 가족 중에서 전주군산 마라톤에 도전장 내신분 계신가요...
있으시면 4월14일에 같이 뛰었으면 합니다.
전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