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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여름에 산으로님,억새님과 같이한 문수지맥 첫구간을
이어가려고 준비를 합니다.
산행이야 주욱 걸어가면 되지만 오가는 교통편이 문제라
차일피일 미루던 문수를 찾아갑니다
보만식계와 수도지맥을 같이했던 원종일군과 같이 하려고 하였는데
토요일 우후에 반가운 억새아우님 연락을 받고
같이 걸어가자고 이야기가 오갑니다.
일주일 내내 예보는 일요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더니
다행히 일요일 오후에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가 바뀌고 ,
양도 5~10mm정도라고 예보가 하네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오후에는 비를 맞을 생각을하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산행하기로 마음을 먹고는
대전 ic원두막에서 새벽 1시50분에 만납니다.
산경표
지도를 준비합니다(높은산 참조)
가는 길이 참 머네요.
상주 문경 영주를 거쳐서 봉화로 갑니다.
다덕육교를 지나고 조금 걸어가니
들머리 세멘트도로가 나옵니다.
어둠 속이라 볼 것도 없지만
잘 포장된 세멘트 도로를 10여분 걷다가 산길로 들어갑니다.
백두사랑산악회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어둠 속이라 희미한 등로를 따라갔더니
부산의 삼돌이님 표지기와 삼각점 표시가 보이고요
어둠이 가시는 능선에서 철탑을 만납니다
여기가 조망처입니다.
휘돌아가야하는 산길이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 너머로 가면 옛고개가 되겠네요
옛고개에 내렸습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지난 구간의 갈방산(*712)
좌측의 산이 가야할 길이고요
담이쳐진 폐기물처리장
들머리가 비교적 뚜렸합니다
삼각점 봉을 지나고요
나무 사이로 남동쪽 조망을 봅니다
당겨서 봅니다.남동쪽방향
좌측에 문명산(*894) 우측으로 멀리는 청량산(*869.7)
저 산줄기들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산들입니다.
잡목들도 줄어들고 상쾌한 숲길입니다.
미륵고개
편안하게 산길을 이어가니 마루금이 살짝 치우친다고 했더니
의외로 바로 여기로 떨어집니다
지용호 경찰서장님의 추모탑이네요.
공원을 잘 만들어 놓았네요
저기서 아침으로 오뎅탕,왕만두,나가사키짬뽕을 먹습니다
들머리는 건너편의 도로표지판 뒤를 오릅니다
가는 방향으로 멋진 산줄기가 보이네요
지맥에서 떨어져 있는 풍악산(*762)이네요
우측으로 응봉산(*617)은 가려서 안보이고
내려가는 길에 원두막 우측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정면의 저 길없는 길을 헤쳐가기는 ~~~~
좌측으로 마루금을 끼고 임도를 걸어갑니다
언덕을 넘어가니 사과밭이네요
마루금으로 오면 저 사과밭을 통과해야~~~
사과밭 우측으로 컨테이너 집도 보이고요
임도를 돌아가다보면 자연스레 세멘트도로가 있네요
임도를 따라가라고 하네요.
다들 송이가 나오는 곳이라 출입금지가 되어 있어서요
걸어가는 길 옆에 밭과 경운기와
뒤로 보이는 풍악산(*762) 풍경이 한가롭습니다
임도를 주욱 따라서 가고요
임도 표시석
여기서 세멘트 포장을 따라갑니다
여기가 응봉산(*617) 갈림길입니다
여기서는 지도를 보면 임도가 마루금과 벌어져 멀리갑니다.
여기서 10미터 뒤로 돌아서
낮은 절개지 경사면을 타고 오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표지기가 많습니다.
여기서부터 만리산 정상까지는 영어의 C자 형태로 휘돌아오릅니다.
산철쭉이 몸을 간지럽히고
응봉산(*617)이 겨우 나무사이로 보이고요
남서쪽으로 조망이 트입니다.
멀리 월오현 너머로 용두산(*665)줄기가 보이네요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옛길이었던 성황당을 지나고요
오름길이 간벌로 어지럽고요
만리산은 만리라는 이름 그대로
꾸준한 오름길입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만리산(*791.6)인가 했더니
아니고요,저 봉우리도 만리산 전위봉(*756)입니다
만리산은 정상이 어딘지
멋진 소나무가 정상 근처의 평퍼짐한 지형에 있네요
억새아우님이 소나무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만리산 오름길에 서쪽으로 멀리 능선이 보입니다.
벡두대간의 소백산 능선 주변으로 보입니다.
당겨서 보고요
방향이 틀어지니 가까이 서쪽 방향으로 파리봉(*496.9)
당겨서 봅니다.
파리봉의 윤곽을 자세히 보고요
만리산 정상은 봉우리가 어딘지 밋밋한 곳인데
대삼각점이 있고요
바로 옆에 만리산을 표시하는 부산의 삼돌이님
원종일군이 요사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답니다.
억새 아우님이 환하게 웃습니다.
제 사진도 한 장 남깁니다.
소나무가 멋져서요
이런 나무들이 등로에 즐비합니다
늘못이 있는 세멘트 도로에 내립니다
가는 방향의 반대편에 50미터 거리에 집이 한 채있습니다.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물을 보충합니다.
참 차고도 맛있는 물이네요
보이는 못에 비가 오면 물이 차고
고냉지 농작물을 관리하기 편안한 곳이네요
조금 가다가 바로 돌아가는 길에서는
다시 산길로 오릅니다
동쪽으로
청량산이 보이죠
당겨서 보고요
산길을 오르다가 밭에서 전봇대가 막은 조망을 피해서
청량산(*869.7)을 다시 봅니다
멀리 좌측으로 청량산(*869.7)과 우측으로 산성(*850),
산성은 축융봉이라고도 불리지요.
가까이 앞에보이는 산은 (*687)봉과 (*698)봉으로 낙동강에 발을 담그러 가는 줄기입니다
청량산과 이 산줄기 사이로 낙동강이 흐르죠
당겨서 봅니다.산성이 능선이 조금 겹치네요.
아마 *850.*830,*853봉우리들이 겹쳐보여서 그리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다가 봅니다.
좌측부터 문명산(*894) 청량산(*869.7)과 산성(*850)
청량산을 크로즈업 하고요
문명산과 청량산 사이로 멀리 보이는 산이 있네요.
일월산(*1218.5)입니다.
저산의 좌측으로 덕산지맥이 흐르는데~~~
이번 일요일에 가보려고요,눈에 힘을 주고 보아도~~~이 정도네요.
다시 보고요
일월산을 당겨서 다시 보고요
너무 흐릿합니다
청량산과 산성 우측으로도 봅니다
이제서 월오현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로 접어듭니다.
건너다 보이는 맨 좌측의 용두산(*665)으로 가는 능선이 힘차게 보입니다
용두산을 당겨서 보고요
급경사 내려가던 길에서 춤추는 소나무도 보고요
월오현에 내리기 전에 뒤돌아보는 만리산
만리산이 정상부가 둥그렇게 보이고요
자세히 보면 급경사로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좌측으로 경사진 산줄기가 보입니다.
월오현
오르막을 손발을 써서 오르다가 봅니다.
봉화군 상운면
무슨나무인지 점백이처럼 보이네요.
억새님이 물푸레나무 종류같다고 하네요
밤도깨비 형님의 표지기를 보고요
동쪽으로 봅니다.
이제는 동쪽 풍경이 많이 달리 보이네요
당겨서 보고요
좌측으로 진하고도 특이하게 둥그런 산은 투구봉(*612)입니다.
투구봉 뒤로 보이는 능선은 청량산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임당마을 지나는 임도를 따르고
동쪽으로 조망이 터지네요
이제는 투구봉(*612)의 좌우가 한 번에 보입니다.
투구봉 좌측
좌측부터 청량봉,축융봉
투구봉 우측은 덕산지맥
우측 맨 뒤는 낙동정맥의 낮은 부분들
더 남쪽으로 보고요
멀리 아련한 능선들은 덕산지맥을 넘어서 낙동정맥이겠습니다.
조금더 올라가서 틀어지니 조망이 가려잇던 부분이 보이네요
멀리 맨 좌측으로는 청량산,우측으로는 축융봉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앞에 투구봉 뒤로는 청량산과 산성(축융봉)
만리봉(*735)과 투구봉(*608)은 늘못 임도를 주욱 따라가는 방향으로 있지요
산길을 걸어오니 틀어져서 더 잘 보이고요
꾸준한 오름길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데
저기가 용두산(*665)으로 보입니다
여기도 조망처네요
청량산 남쪽의 산성(*850)부분이 울퉁불퉁하게 보입니다.
산성은 다른 지도에는 축융봉으로도 불리네요.
나무 뒤로 산성 우측 뒤로 멀리 보이는 능선은?
덕산지맥으로 보입니다.
나무 앞에는 투구봉(*612)이 뾰족
덕산지맥
낙동정맥 칠보산(974.2m)에서 남쪽으로 2.2km 내려온 약 850봉(H)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일월산(1,217.6m), 덕산봉(680m), 장갈령(575m)을 거쳐,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에서 맥을 다하는 73.2km의 산줄기이다
마루금이 일월산은 피해서 내려간다.
우측 뒤로 편평하게 보이는 축융봉과
좌측으로 울퉁불퉁한 청량산
나무 뒤로 보이는 앞산은 만리봉(*735)
만리봉 뒤로 보이는 청량산과 축융봉을 봅니다.
만리봉과 축융봉이라는 이름은 월간산에서 나온 지도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저 만리봉은 만리산관 다르지요~~~
멋진 둥그런 바위가 굴티로 가는 꺽임봉입니다.
표지기도 잘 보이고요
한참을 쉬었다가 갑니다
가는 길에 마지막 삼각점봉도 들르고요
임도 이정표가 쓰러져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용수재
여기서도 마루금이 바로 옆으로 따라옵니다.
임도를 따라가고요
다음 구간으로 갈 복두산(*503)이 바로 앞에 보이네요
길 건너로 남서로 보이는 멋져보이는 산은 지맥은 아니고요
요성산 (*481)으로 저 봉우리 우측으로 지맥이 지나가겠네요.
남서쪽으로 멀리 다음에 갈 구간으로 보이는 능선을 바라다 봅니다.
굴티
여기는 안동시 녹전면 갈현리 산매로 410번지로 해야 네비에 뜨네요.
집이 2채가 있는데,나무 사이로 보이는 집은
오래전에 갈현초등학교 분교였다고 합니다.
교실은 한 칸이네요.
지금은 개인이 집을 사들여서 운동장과 함께 쓰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대전으로 날아가고
목욕재개 후에 오리사냥에서 조촐한 저녁을 먹고 헤어집니다.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문수지맥 2번째 구간을
억새아우님과 원종일군과 같이 서로 의지해서 걸었습니다.
비가 잠시 오더니 멈추어서 더위를 쫓아주더니
그나마 가끔 바람도 불어주어서 즐겁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지만
궁금했던 산길을 걷고난 후에는 편안한 마음이 됩니다.
만리산,용두산의 굴곡진 능선과 잡목에 어우러진 철쭉이
화사한 초여름을 반가운 새소리와 더불어
온 몸으로 느끼고 받아들인 날이었네요.
나는 문제 없어 - 황규영
이 세상위에 내가 있고
나를 사랑해 주는 나의 사람들과
나의 길을 가고 싶어[가고싶어]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 그건 연습일 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짧은 하루에 몇번씩 같은 자리를 맴돌다
때론 어려운 시련에 나의 갈 곳을 잃어가고
내가 꿈꾸던 사랑도 언제나 같은 자리야
시계추처럼 흔들린 나의 어릴 적 소망들도
그렇게 돌아보지마 여기서 끝낼수는 없잖아
나에겐 가고 싶은 길이 있어
너무 힘들고 외로워도 그건 연습일뿐야
넘어지진 않을꺼야 나는 문제없어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덕분에 오래전 걸었던 문수지맥길을 다시 보네요...풍악산은 마루금에서 좀 떨어져 있어도 다녀올만 합니다. 근처에서 제일 높고요. 문명산쪽도 함 가야하는데 교통이 염청 안좋아서...
가는 길도 겨우겨우 갔습니다.풍악산은 갈 엄두도 못내고요~~응봉산도~~다음 구간에 운주산과 천등산도 가기가 만만치는 않을텐데~~~걱정입니다.
문수지맥, 대간할 때 문수산을 옆으로 지나면서 문수산도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문수지맥이 있었군요.......나중에 문수산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문수지맥을 마치면 삼강나루와 회룡포를 보는 기분이 달라질듯 해서요~~그리고 소백산 줄기에서 갈라지는 많은 지맥들을 보려고요~~~덕산지맥 하고도 마주보고 달리고요~~
오랜만에 문수지맥 산행기를 다시보게 되네요. 억새님이 함께하여 감회가 새로왔겠습니다.
백두사랑산악회와 이미 가신 것으로 알아서,연락을 안드렸습니다.저도 둘이 가려다가 토요일에 갑자기 억새님과 통화가 되어서요~~다행히 편안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걷다가 전에 옥돌봉에서 내려오다가,바위조망처에서 일출을 같이 보던 생각이 많이났습니다.
문수지맥 계속가실건가요?
일정 계획은 어떻게 되시고요?
문수지맥은 계속 가기는 갑니다.그러나 교통편이 문제라서요~~~아직 정확한 날짜는 못잡고 있습니다.가는 것도 문제지만,일요일 밤으로 서산에서도 대산으로 돌아와야 하기에~~~일단은 ~5월11일에 가려고 생각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굴티에서 새터고개로 가려고 합니다.
올만에 보는 문수지맥이네여...알바 많이 한 기억만~
예상보다도 훨씬 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행이었습니다.요사이는 표지기를 많이 달아서요,아주 갈림길 마다마다 흔들어대는 표지기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서로 의지해서 도와가며 같이 걷는 것이죠.그래도 사람 잘 만나는 복으로~~~문수를 가고 있습니다.
원종일군이 먼저 금학.고대할때
수송대장이 맞나요!
아닙니다.원종일군은 저와 보만식계를 같이 하였지요.그리고 수도지맥 3구간을 같이 걸었습니다.서대산도~~~수도지맥 3구간에서 중간 탈출 시켰더니,요사이 열심히 운동한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수제자 후보 1순위 같네요..
저분보니 전에 뱅뱅형님 따라 다니던 김군이란분이 생각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