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쯤 진단 받은후 일하고 울고~ 먹다 울고~ 운동하다 울고를 반복하다가 요즘에서야 아주 조금 나아짐을 느끼네요.그래서 백만년만에 저녁에 고등어조림을 해 보았어요. 순서도 잊어 레시피를 찾아봤네요. 배추부침개도 하고요.. (백종원레시피) 엄마가 기운있어 하니 딸아이와 남편도 얼굴이 편해 보이네요. 오늘은 아주 추웠지만, 낮에 일하러가기 전에 해를 보며 운동도 나가고 집에와서 반신욕도 했어요. 오늘을 잘 보내면 내일도 모레도 잘 보낼수 있을꺼라 확신해요. 까페님들도 함께 화이팅 해요. 모두 감사해요~~~♡
첫댓글 맛있는 저녁식사 하셨어요? 엄마는 강해요. 저또한 엄마이구요. 응원해요~~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 살찌고 싶다는 욕구가있는지 밥만많이퍼오고 늘 남기네요ㅠ 맞아요. 엄마는 강해요...딸아이가 아직 엄마가 파킨슨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싶지 않은듯 파킨슨,도파민부족등 얘기만나옴 위축되는거 같아요...파란님~~같이 힘내요~♡
장하십니다.
약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환자로 지내면 억울하지요.
지금은 환자로 생각지 마시고 즐겁게 지내려 하시면 좋겠어요.
엄마의 날씨가 가족의 날씨이기도 하니까요.~^^
네 😄즐겁게 지내야 겠네요...엄마의 날씨가 가족의 날씨~~!!! 가슴에 새길께요.
요리는 요리사 버금가는 수준이었죠 남편이 밖에서 식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잘 했는데 파병 이 오고 나서 제대로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와..남편분께 최선을 다하셨네요.존경스럽네요~~저는 그러지 못했어요.일이 우선이었고 남들이 우선이었던거 같아요.남편에게 미안하죠~~ 슬슬 몇가지씩 해주려고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답니다 엄마 아자아자
맞아요.엄마는 강하다
물좋은 고등어 넘맛나겠어요.^^
요리를 못하는데 코로나로 파킨슨으로... 요즘에서야 주방에 서성거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