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 환자 '삶의 질' 높여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 일반화되는 분위기다. 소분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본 사업도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원료의 개요와 기능성 내용, 응용 등을 다루는 '기능성 원료의 이해'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1. 기능성 원료명 (인정번호)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제2024-28호)
2. 기능성 내용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 일일 섭취량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로서 600mg/일
4. 개요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는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약용식물로 대표적인 보혈약(補血藥)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혈(血)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어혈 제거와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주로 혈액순환 개선, 빈혈 치료, 진통, 항염증 등에 활용되어 왔으며, 특히 여성의 생리불순, 월경통, 산후 조리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참당귀에는 쿠마린 유도체(coumarins), 데커신(decursin), 데커시놀(decursinol), 안젤릭산(angelic acid) 등이 주요 활성 성분으로 존재하며, 항염, 항산화 및 혈관 보호 작용을 담당한다.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Bunge)는 콩과(Fabaceae)의 약용식물로 기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적인 보기약(補氣藥)으로 알려져 있다. 기(氣)를 보충하고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하여 면역력 강화 및 체력 회복을 돕는 작용을 하여 전통적으로 만성 피로, 소화 불량, 감염 질환의 예방과 회복에 주로 활용되었다.
황기에는 아스트라갈로사이드(Astragaloside), 황기 다당체(Astragalus polysaccharides), 이소플라본류(isoflavones), 플라보노이드류(flavonoids)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면역조절, 항염, 항산화 및 심혈관 보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또한 황기 추출물은 피로 회복 및 운동 성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오노닌(Ononin)은 이소플라본 계열의 천연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로, 주로 콩과식물에서 발견되는 생리활성 물질이다. 오노닌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으며, 장내 미생물에 의해 다이제인(daidzein)으로 전환되어 활성화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오노닌의 주요 약리 효과로는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 항암 효과, 심혈관 보호 효과,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 등이 있다.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제2024-28호)은 참당귀(학명: Angelica gigas Nakai, 사용부위 : 뿌리), 황기(학명: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사용부위 : 뿌리)를 원재료로 하여 각각을 추출, 여과, 농축하고 혼합하여 살균, 건조하여 제조한 원료로, 데커신(Decursin)은 38.5 mg/g, 오노닌(Ononin)은 0.14 mg/g을 충족해야 한다.
고환의 라이디히세포(Leydig cell)에서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은 단순 확산에 의해 전립선 세포로 유입되고 5-α 환원효소에 의해 DHT로 전환된다. DHT는 전립선에 대한 작용이 테스토스테론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안드로겐 역가를 가지고 있으며, 전립선 내 DHT의 농도는 테스토스테론의 약 2배 정도이다. 따라서 DHT의 전립선에 대한 역할은 테스토스테론의 약 10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면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게 된다.
5. 작용기전 및 연구 결과
- 항산화, 항염증, DHT 조절, 항증식 효과
- 동물시험(전립선비대증 유도 모델) 및 시험관시험(전립선암세포주, 전립선 상피세포)결과, 전립선 비대를 일으키는 호르몬 관련 지표로서 5-α 환원효소, DHT, 안드로겐 수용체(AR) 등이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전립선 특이 항원 PSA 발현 및 전립선 조직 세포 사멸 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8~19점에 해당되는 만 40~75세 이하의 남성 84명을 대상으로 신청원료(600mg/일)를 12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IPSS의 총점 및 세부항목(잔뇨감)에서 유의적 감소를 나타냈으며, 전립선 건강증진 개선도 평가(5점 척도)가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하부요로 증상 측정에 가장 널리 쓰이는 설문으로 증상과 관련된 7개 문항의 총 점수로 0~7점을 mild, 8~19점을 moderate, 20~35점을 severe로 판정한다. 삶의 질(QoL)에 대한 1문항은 0~6점을 부여한다.
6. 섭취 시 주의사항
(1) 국내 인정 내용
- 성인 남성만 섭취할 것
- 특정질환(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분은 섭취에 주의할 것
-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 혈액응고방지제 또는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분은 섭취에 주의할 것
(2) 외국 문헌 관련 내용
-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의 원재료인 참당귀뿌리를 고용량으로 복용했을 때 심장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고,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도 확인됐다. 또한 자외선(UV)에 대한 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의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의 원재료인 황기뿌리는 면역체계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어서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 면역 질환 환자는 황기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7. 응용
(1) 전립선 비대증은 60대 남성에서 50%, 80대 남성에서 90%에 근접하는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나이가 증가하면서 안드로겐에 반응하여 전립선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로의 저항이 점점 커지고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방광의 기능이 변화한다. 하부 요로증상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되는 증상들이며, 잔뇨감, 빈뇨, 간헐뇨, 급박뇨, 세뇨, 복압배뇨, 야간뇨를 포함한다. 이런 증상이 있는 중장년 남성들에게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의 섭취로 전립선 세포 과증식을 억제하고, 항염효과를 통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 전립선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을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작용을 통해 수술로 인한 조직 손상을 방지하고 회복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립선 조직이 민감해지고 염증에 취약해지는 수술 전후 시기에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회복 과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3)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가족력으로 인해 전립선 비대증 발생 가능성이 있는 남성들에게도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의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DHT는 남성형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이 DHT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수치를 감소시켜 전립선 조직의 과도한 증식과 탈모 진행을 사전에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40대부터 70대 사이의 남성 중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도 전립선 건강을 미리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전립선 질환 예방을 목표로 하는 남성들에게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을 추천할 수 있다. ROS 생성을 억제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경로(NF-κB, FOXO3a 등)를 차단함으로써 전립선 조직의 과도한 증식과 염증을 미리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8. 정리
전립선 비대는 전립선의 상피세포와 기질 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호르몬, 세포성장과 세포사멸과의 균형, 만성 염증이 관여하며 이로 인해 잔뇨감, 빈뇨, 간헐뇨,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의 섭취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다.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제2024-28호)은 참당귀뿌리와 황기뿌리를 원재료로 하여 각각을 추출, 여과, 농축하고 혼합하여 살균, 건조하여 제조한 원료로, 기능(지표)성분은 데커신과 오노닌이다.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기반으로 동물 시험 및 시험관 시험에서 5-α 환원효소, DHT, 안드로겐 수용체(AR), 세포 사멸 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 등을 감소시켰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에서 IPSS의 총점 및 세부항목(잔뇨감)에서 유의적 감소를 나타냈으며, 전립선 건강증진 개선도를 증가시켜서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하루에 600mg을 섭취하면 되고 성인 남성만 섭취하도록 하며, 혈액응고방지제 또는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