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2번 외박을 하는거같아요 친구들은 이제 내년에 서른이고하니까 남자친구랑 여행갈때도 당당히 말하고 다녀오는데 전 늘 숨기기 바빠요.. 부모님께서 하시는 주장은
1. 외박이 습관되면 가족중에 이모부처럼 결혼해서까지 속을 썩일거다.
(이모부가 결혼하고서 외박 자주하고 여자 문제로 속 좀 썩이셨거든요.
그래서 이모가 자기 자식들은 절대 이모부처럼 버릇 안 들일거라고 늘 말씀하시구요.
그 이모랑 대화좀 나누고 오시면 부모님이 이 부분에 있어 며칠간 지나치게 강조하세요 ㅠㅠ
제가 결혼해서도 그런다면 그때 문제 삼으라했지만 제 말은 듣지 않으세요)
2. 여자는 결혼할 남자랑만, 즉 한 남자랑만 잠자리를 가져야한다. ( 하...ㅋㅋㅋ 요즘 그런 사람 없다고 언제적 얘기냐고 말하면서도
제 스스로 답답해미치겠지만 그 생각을 어떻게 바꿔드릴 힘이 없어요. )
3. 남자친구 부모님이 너가 이렇게 자주 외박하는걸 아신다면 좋아하시겠냐.
보수적인 작은아빠들은 더욱 이해 못 할거다.. (왜 남 생각을 신경쓰냐고 말씀드리지만 계속 저 얘기 ..)
한편으론 부모님께 얹혀사는 입장이니 부모님께서 정해놓은 규칙을 따라야한다고 생각도 드는데.. 그게 쉽지않네요... 그래서 이제 논리적으로 - 외박이 왜 잘못된건지 (물론 성인이 하는 외박이요!) - 부모님 생각은 뭐가 잘못된건지 - 혹은 제 생각이 뭐가 잘못된건지 궁금하네요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33 그리고 본질적인 문제가 같이 살아서 발생한게 아니잖아 ㅋㅋㅋ모부님이 너무 보수적인게 문제지. 그리고 요즘에는 더 말이 안되는게 집값이 나날이 뛰고 전세도 매물 없다는데요. 똑같이 모부집에 살면서 남친만나고 친구집에서 자고 맘편하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저 사람은 본인집에선 안그러니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니까 글쓴거지
나 그래서 25에 결혼했잖아 집이 너무 답답해서 워홀간다고 호주갔다가 돌아갈 생각하니까 미치겠는거야 가기 싫고 집 생각하니까 숨이 막혀서 독립은 또 안시켜주거든 워홀은 가라 그러고 무슨 마음인지 아무튼 그래서 호주에서 남친이랑 결혼해서 눌러앉았어.. 가기싫어서 워홀중에도 매일 저녁시간이면 수시로 전화해서 뭐하냐고 집에 안들어갔냐고 단속했어 주변 동영상으로 찍어보내라고 진짜 매일ㅋㅋㅋ
부모님 집에 사니까 너도 지킬건 지켜야 된다... 라고 하면 할말 없음. 나도 이제 30인데 아직도 외박 얘기할때마가 조마조마 덜덜 떨면서 허락맡고 나가서도 돌아가면 집안 분위기 한동안 나땜에 좆창나있을테니까 그 생각 하면 진짜 체할거 같음.. 나 돈 하나도 없고, 한달 이백버는 계약직인데,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어서 올해 안에 나갈려고 준비중임. 돈은 못모으겠지만 진짜 너무 행복하고 자유로울거 같아
첫댓글 정답은 나가살기 밖에 없음..... 쫌만 버티고 독립하자ㅠㅠ
걍 엄마아빠랑 말 안할 생각하고 배쨰는 수밖에 없음 우리집도 존나 엄하고 지랄맞았는데 21살때 일 없어도 걍 맨날 외박하고 걍 튀었는데 이제 암말 안함,,
부모집에 얹혀살거면 감수하라는거 말 안된다고봄 ㅋ 요즘 세상에 독립하고싶다고 맘대로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부모님도 이해해주는게있어야지 낼모레서른인데
222 시대가 변하는데 부모 생각에만 맞추라 하면서 그럴 거 아니면 부모 품 벗어나서 살라는 건 부모라는 위치를 권력처럼 만드는 거지..
33 그리고 본질적인 문제가 같이 살아서 발생한게 아니잖아 ㅋㅋㅋ모부님이 너무 보수적인게 문제지. 그리고 요즘에는 더 말이 안되는게 집값이 나날이 뛰고 전세도 매물 없다는데요. 똑같이 모부집에 살면서 남친만나고 친구집에서 자고 맘편하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저 사람은 본인집에선 안그러니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니까 글쓴거지
44남입니까 가족인데요
서른 먹고도 10시만 되면 전화 오는데 진심 독립하고 싶어.... 지금 밀국와서 혼자사는데 물론 물리적 거리도 떨어져있지만 일단 간섭 없으니까 너무좋았어
남들 밀국와서 향수병 왔는데 난 집에 나왔다는 사실이 좋아서 향수병이고 뭐고 느낄것도 없었음
진짜 주변에 보면 부모님이 다 한남들은 간섭 안하는데 여자들만 간섭하더라 냄져들은 외박을 하든 뭘하든 신경 안쓰던데 왜저러는지 원
나도 전화와도 걍 무시하고 문자로 술먹으러 나갔다고 답장만 하고 1년 버텼더니 이젠 맘대로 외박해도 아무 말 안하더라
저런집 특: 딸한테만 지랄함
ㅇㄱㄹㅇ3... 개지랄 떠니까 포기함...^^
ㅇㅅㄹㅇ666
독립했는데 전화나 영상통화 심지어 형제자매들 이용해서 피곤하게만들면,,,???? 어떻게해야해???
진짜 나가사는 수 밖에 없음....ㅠㅠㅠ
ㅋㅋㅋ 나는 자취중이지만 얹혀살거면 감수해 이런말 진짜 이해 안감; 요즘 집값 장난아니고 서울이라면 보증금 기본 천인데 사회초년생이 맘대로 나가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 자식이 돈 써서 나가야 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바뀌어야지 ㅋㅋ.. 그리고 아들한텐 안저럴듯ㅋㅋ
부모님집에 얹혀산다고 자식이 부모 하라는대로 해야하는건 아니잖아. 딸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20대 후반의 엄연한 성인인데 저러는건 솔직히 월권임 ㅋㅋ..미국인가 거기처럼 독립하기 쉬운 환경이면 애초에 했겠지..
요즘세대에 독립은 쉽냐고ㅅㅂ 부모세대가 일자리 부동산 쥐고있어서 이지경됬으니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책임도 져야하는거아님?
그리고 꼭 !!!! 저말 여자한테만함 ㅋㅋㅋ아들이 외박하면 친구많아서 좋다더라 씨이벌~~^^
나 그래서 25에 결혼했잖아
집이 너무 답답해서 워홀간다고 호주갔다가 돌아갈 생각하니까 미치겠는거야 가기 싫고 집 생각하니까 숨이 막혀서 독립은 또 안시켜주거든 워홀은 가라 그러고 무슨 마음인지 아무튼 그래서 호주에서 남친이랑 결혼해서 눌러앉았어.. 가기싫어서
워홀중에도 매일 저녁시간이면 수시로 전화해서 뭐하냐고 집에 안들어갔냐고 단속했어 주변 동영상으로 찍어보내라고 진짜 매일ㅋㅋㅋ
부모가 낳앗으니 책임지고 키워야지 노예도 아니고 키워 주니 말 들어야 댄다는 건 내가 머 사유지에서 노동하는 노예임?
ㅋㅋ딸을 집안밑천이나 소유물로 보니까 저따구로 구는거임 저러는 집들중에 아들한테 저러는거 못봄
난 내집에서 엄빠랑 같이 사는데도 나 단속해 ㅋㅋㅋ 이명의 집 내거임
부모님 집에 사니까 너도 지킬건 지켜야 된다... 라고 하면 할말 없음.
나도 이제 30인데 아직도 외박 얘기할때마가 조마조마 덜덜 떨면서 허락맡고 나가서도 돌아가면 집안 분위기 한동안 나땜에 좆창나있을테니까 그 생각 하면 진짜 체할거 같음..
나 돈 하나도 없고, 한달 이백버는 계약직인데,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어서 올해 안에 나갈려고 준비중임.
돈은 못모으겠지만 진짜 너무 행복하고 자유로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