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이라 엄청 집중해서 시청하지 않아서 그냥 대충 본 소감입니다.
-. 크리스 폴 영입 효과는 괜찮았습니다. 커리가 핸들러의 부담을 줄이니 세금 같은 턴오버가 안보이고 공격 효율도 좋아보였습니다.
디그린도 해줄 수 있는 역할이지만 새깅을 당하는 디그린과는 다른 효과를 보이네요.
수비도 발은 느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조던 풀 보다는 훨씬 좋아요. 특히 2쿼터에 디러셀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골스의 팀컬러(?)에 적응한건지, 아니면 아직 호흡이 안맞는건지 폴과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턴오버가 꽤 많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만 좀 개선되길..
-. 탐슨은 혼자 드리블 치다가 미들 던지는 건 좀 자제해줬으면.. 지난 시즌도 그랬지만 이건 던지는 순간 안들어가는 느낌이 ㅠㅠ 간결하게 플레이 할 때는 괜찮았습니다.
-. 위긴스 수비는 역시 든든합니다. 올해도 공무원 같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 루니는 좀 아쉬웠습니다. 국밥 같지 않게 정신줄 놓은 턴오버가 여럿 나왔는데요. 그 여파인지 후반엔 안나왔네요.
-. 쿠밍가는 이번 시즌 정말 기대됩니다. 팀에서도 벤치 구간에서 의도적으로 밀어주는 느낌이고 본인도 의욕적으로 하네요. 가끔 아쉬운 플레이도 나오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갈매기 앞에서도 쫄지 않고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감도 좋았고요.
-. 게페투는 완소 그 자체입니다. 수비야 말이 필요없고, 공격에서 빈 곳을 찾아 움직이는 모습이 좋습니다.
-. 사리치도 정말 굿 영입이네요. 3점이 가능하니 루니와는 다른 스타일로 5번 역할이 가능합니다. 3쿼터에는 루니 대신에 주전들과 투입되었고 잘 해줬습니다.
-. 무디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공수에서 열심히 뜁니다. 오늘은 슛감도 괜찮았고요. 다만 벤치구간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으면서 턴오버가 좀 나온 건 아쉬웠습니다.
-. 2라운드 루키 트잭데는 전반 갈매기를 상대하는 구간에서는 확실히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벤치구간을 상대한 후반에는 받아먹는 능력은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4쿼터 마지막 클러치 블락도 굿~!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뽑는 오늘의 MVP 포지엠스키!!!!
이 친구 정말 마음에 듭니다. BQ도 정말 좋네요. 오늘 턴오버가 쏟아지는 와중에 벤치 핸들러로 턴오버 하나도 하지 않고 10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했습니다. 주전들 나이 생각하면 어차피 폴, 커리, 디그린이 교대로 쉬는 날이 많을텐데 포지엠스키가 벤치 핸들러로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줄 것 같습니다.
첫댓글 포젬 정말 정말 잘하더라고요... 포젬보다 먼저 뽑은 랄에 쉬피노는 대삽을 푸고 있는 중이라.. 랄 팬들 속 디비집니다 ㅠㅠ
골스 이번시즌 강합니다 ㄷㄷ
시스템만 잘 돌아가고 탐슨만 좀 정신차리면 이팀은 무조건 이기는 팀인데
폴이 너무 BQ가 좋아서 골스 시스템도 너무 잘알아요 이번시즌 시스템의 끝판왕을 볼 것 같은 느낌..컨셉 확실하네요
이번 시즌 골스 흥하자^^
포지엠스키가 지난 시즌 디빈첸조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리라 많이들 기대하실 것 같습니다. 신인인데 대단하네요
포지엠스키 과거 리빙스턴 발보사 쿡 조던풀 디빈첸조 같은 감초 역할을 해줄것 같아 기대되네요
작년 디빈첸조 이상으로 감초 역할 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