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여해 선조의 생애 복원의 기치를 내걸고 연구한지 어느 덧 4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감찰이 되신 경위를 비롯해 묘소의 존재여부와 특히 강릉김문 감무공
김윤남 선생의 사위가 되신 내력을 밝히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그 내력을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위의 3개항의 요소는 감찰공의 생애 복원을 위해서 규명해야 할 핵심요소였는데
결국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무공의 자(字)가 감찰공의 휘(諱)와 일치하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감찰공의 자(字)에 대해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족보에 감찰공의 자(字)가 누락이 되어 있다는 것인데, 족보에 누락이 된 이유를
알고 싶은데 현재로선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 문암의 고뇌가 있습니다.
혹시 족보이외에 자(字)가 기록되어있는 자료가 있나요?
관례를 거행시에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지도 궁금하게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문암의 심증으로는 감찰공의 자(字)가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정하나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과연 감찰공의 자(字)가 존재하였을까요?
만약에 자(字)가 존재하였다면 그 휘(諱)는 무엇이었을까요?
결론적으로 어느 덧 6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으나 감찰공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字)를 찾아 드리고 싶은 마음 뼈에 사무치도록 간절합니다.
2024년 9월 14일(토) 문 암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