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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국에서 뉴스를 보면 이스라엘은 항상 전쟁과 테러만 있는 나라다. 자연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려고 하면 가족과 주변 아는 분들의 거센 만류에 내 마음도 흔들린다.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와 전면전 상태가 아니면, 치안상태가 좋은 나라다. 특히 단체 순례객은 치안이 민감한 지역은 피하고 안전한 지역 위주로 다닌다. 오히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나라는 안전한데 한반도 국제정세가 불안하다고 대한민국을 늘 걱정해주고 있다. - P21
더욱더 놀라운 것은 수천 년 전에 쓰여 수많이 번역됐지만, 그 내용이 현대에 나온 성경과 같다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보는 성경이 수천 년 전에 쓰인 것과 똑같다는 것은 무척 경이로운 일이다.
사해사본은 성경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고고학 발굴이라 할 수 있으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 없어지지 않고 영원하리라”라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실현된 것이다. - P141
십자가의 길은 1294년에 라칼두스 신부님에 의해 처음 그 위치가 설정되었고, 1540년경 프란체스코회 수도자들에 의해 확정되었다. 십자가의 길은 총 14처(지점)로 되어 있다. ‘14’는 완전수를 의미하는데, 다윗의 이름도 ‘14’라는 의미이다. - p204
이스라엘에서는 한국 차가 많이 보이는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소비자가의 2배 정도이다. 거의 세금이 자동차 가격만큼 붙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세금을 이용해서 국방비 등에 써야 하기에 자동차, 기름값 같은 것이 비싸다. -P312
https://www.youtube.com/watch?v=hibav4ID1VQ
성경과 관련된 지명이 요르단에는 대략 94개가 된다. 그중에서 로마 가톨릭은 다섯 군데를 중요한 성지로 지정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던 ‘세례터’, 세례요한이 순교했던 ‘마케루스’, 엘리야 선지자의 고향 ‘디셉’, 어머니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 ‘안자라 성당’, 그리고 모세가 최후를 맞이했던 ‘느보산’이다.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라는 신명기 34장 6절 말씀처럼 모세가 묻힌 곳은 벳브올 맞은편인 느보산의 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 - P31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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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스라엘 정부 공인 가이드가 알려주는 성지순례 도서
25년간 이스라엘에 살면서 가이드를 하고 있는 이철규 집사의 든든한 성지순례 길잡이
성지순례를 떠나기 전이나 다녀와서 보는 책
초보 여행자들도 고민할 필요 없이 은혜롭고 편하게 성지순례 Go!
25년간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2017년부터 재 이스라엘 한인 회장을 맡고 있으며, 여행사 대표와 가이드를 겸하고 있는 이철규 집사의 성지순례 도서이다.
이스라엘 정부 공인 가이드이기도 한 그에게 성지순례 가이드북 저술은 어쩌면 필연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빛과 소금의 역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에게 1994년은 커다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이전에는 성경 말씀이 ‘사실’이라는 믿음이 부족했으나 갈릴리호수를 본 순간 모든 신앙의 갈증이 풀렸다고 한다. 그 후 저자는 십자가의 길을 약 700회 이상 걷고,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성지순례를 안내하며 체험하고 축적한 경험들을 책으로 풀어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이드북》은 지식만을 전달하고 이야기만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오직 성지순례를 가고자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준비한 성지순례의 길잡이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성지순례를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모은 것이다.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계신 분에게 필요한 준비사항과 역사의 땅인 이스라엘의 개관을 적어놓았다.
2부는 이스라엘의 주요 성지들을 소개했다.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 예수님의 첫 표적 장소 가나, 예수님이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던 갈릴리호수, 예수님이 세례 받으셨던 요단강 세례터,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이후에 제일 먼저 점령했던 여리고, 가장 오래된 성경인 사해 사본 두루마리가 발견된 쿰란, 신비한 소금 바다 사해, 아브라함의 무덤과 다윗의 왕국이 있던 도시 헤브론, 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헴, 솔로몬의 구리광산이 있던 팀나 등이 2부에는 언급되어 있다. 특히 2부에서 주목할 장소는 예루살렘이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산, 감람산, 시온산 세 곳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전, 십자가의 길, 성묘교회, 주기도문 교회, 겟세마네 교회, 마가의 다락방 등을 소개했다.
3부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대 이스라엘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를 수록했다. 책 뒤에 있는 부록에는 성서의 땅인 요르단의 주요 성지를 안내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성서 지도 중 가장 오래된 지도가 있는 마다바, 모세가 최후를 맞이했던 느보산, 사람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페트라,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치니 물을 얻게 되었다는 모세의 샘, 우리에겐 드라마 《미생》의 촬영지로 부각된 와디럼 등을 다루었다.
이 책은 성지순례를 준비하는 분과 성지순례에 관심이 있는 분,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그 여운을 계속 간직하고 싶고, 더 자세히 알고 싶고, 더 은혜로운 순례로 남기고 싶은 분에게 도움을 준다. 너무 어렵지 않고, 현장감 있게 쓰여 있는 이 책은 초보 여행자도 고민할 필요 없이 은혜롭고 편하게 성지순례를 떠날 수 있게 만든 성지 안내서이다.
추천평
“본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한국교회의 성지 순례객들에게 실용적으로 이스라엘의 성지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여행 가이드북’이자 ‘성지순례핸드북’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믿음과 삶, 앎과 실천, 관심과 사상이 담겨 있다. 성지를 방문하고 순례하고 답사하는 한국교회 교인이라면 누구에게든지 일독一讀을 권하고 싶다. 좋은 책을 읽게 한 저자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 삶을 응원한다.”
장흥길(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한국성서학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