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국방문중 73동기 김용구와 함께 동반주를 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되었습니다. 금요일저녁도착 토요일 가족행사치르고 일요일 아침에 뛰게 되어 무리하지 말야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고국에서의 첫마라톤을 친구와 함께 한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은 상당히 흥분되어 있었지요. 10km지점이 마침 동생이 사는 Apt근처라 함께 LA에서 모시고 온 부모님께서 연도에 나와 응원까지 해주시고 좋은 날씨와 기막힌 코스에 넋을 잃고 달리다 23mile(37km)지점에서야 Over Pace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망가진 몸은 통제불릉.
천천히 달려도 30분이면 들어올 남은 3mile(5km)을 배고픔과 추위속에 1시간30분만에 겨우 들어 올수 있었지요. 지금까지 34번의 마라톤중 최악의 마라톤이 되었지요. 용구와는 내년 4월 Boston마라톤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10km지점에서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Running Log http://connect.garmin.com/activity/240241842
첫댓글 좌우지간 대댠들 하신 선배님입니다, 존경합니다, 건강들 하세요
모처럼 한국방문중 73동기 김용구와 함께 동반주를 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되었습니다. 금요일저녁도착 토요일 가족행사치르고 일요일 아침에 뛰게 되어 무리하지 말야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고국에서의 첫마라톤을 친구와 함께 한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은 상당히 흥분되어 있었지요. 10km지점이 마침 동생이 사는 Apt근처라 함께 LA에서 모시고 온 부모님께서 연도에 나와 응원까지 해주시고 좋은 날씨와 기막힌 코스에 넋을 잃고 달리다 23mile(37km)지점에서야 Over Pace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망가진 몸은 통제불릉.
천천히 달려도 30분이면 들어올 남은 3mile(5km)을 배고픔과 추위속에 1시간30분만에 겨우 들어 올수 있었지요.
지금까지 34번의 마라톤중 최악의 마라톤이 되었지요.
용구와는 내년 4월 Boston마라톤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10km지점에서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Running Log
http://connect.garmin.com/activity/24024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