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모기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대한민국 원정 16강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뤄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Javier Saviola편 시작하겠습니다.
El Conejo (토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비올라는 아르헨티나 명문구단 리버플레이트에서 16세의 나이로 데뷔,
3년동안 86경기 44골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제2의 마라도나'라는 별명을 얻게됩니다
(늘 그렇지만 아르헨 꼬꼬마 공격수들은 이 호칭을 늘 달고살죠. 메시는... 그냥 메시고)
18세의 나이로 남미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사비올라는 2001년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에서 7경기 11골을
기록하며 각종 명문구단의 러브콜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해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바르셀로나 코치였던 '루이스 반 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적 첫시즌 17골로 리그 득점랭킹 3위에 오르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2번째 시즌에는 시즌 중반까지 2골에 그치며 부진하다가 막판에 11골을 몰아치며 간신히 체면치레하게 됩니다.
하지만 레이카르트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하고 난 뒤, 클루이베르트와 사비올라는 팀의 잉여전력으로 분류되고,
모나코와 세비야에서 임대생활을 보내다가 2007년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부활..할까 했지만 레알에서도 결국 사비올라는 설 곳이 없었습니다.
2009년 훈텔라르의 레알 이적과 동시에 사비올라는 5M의 금액으로 벤피카로 이적하게 되었죠
벤피카에서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르투칼리그1 이달의 선수에도 뽑히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있습니다
-------------------------------------------------------------------------------------------------------
지금까지 제가 다뤄왔던 선수중에서는 가장 탑클래스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버 플레이트-바르샤-모나코-세비야-레알-벤피카.. 모두 해당리그에서 손에꼽히는 명문구단인 데다가,
통산 303경기 125골이라는 남부럽지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는 잊혀져가는 선수인가.. 아직 노장취급받기에는 나이도 그닥 많은편이 아닌데 말이죠
[CM03/04 - Javier Saviola]
CM01부터 사비올라의 능력치는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고
02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CM03/04에서는 사비올라는 그야말로 초특급 유망주,
그 이상의 평가를 받고있었습니다
18세의 나이로 세계최고수준의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에서 주전경쟁을 뚫고 32경기 17골의 활약을 보여준데다가
2001년에는 청소년대표팀 7경기 11골.. 이미 유망주를 넘어선 선수로 분류되었죠
당연히, CM에서도 사비올라의 능력치는 세계최고의 어빌과 포텐셜이 부여되고,
클루이베르트-사비올라의 투톱라인은
FM2010에 비유하자면.. 아게로-비야투톱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줍니다.
워낙 오래전의 게임이라 당시 활약상을 보여주는 스샷은 없지만..
사기전술인 2332을 사용한다면 최소 40경기 80골이상은 해주었던걸로 기억나네요
드리블 골결 순속 주력 위치선정 모두 18이상입니다, 자세히 보니 2010의 아게로와 비슷한 능력치네요
풀포텐은 아닌듯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20이 한 8개는 있던것 같은데..
[FM05 - Javier Saviola 포텐178]
아무래도 이 스샷은 사기훈련을 사용했거나, 에디터로 강제로 풀포텐을 채운 스샷인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스샷을 봐도 풀포텐의 경우 비슷한 능력치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바르샤에서 방출명단에 올라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값에 영입이 가능하고, 간혹 자유계약으로 풀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시리즈에서도 저정도의 능력치면 누구나 영입명단에 올릴만한 능력치입니다.
[FM07 - Javier Saviola 165/178]
FM05,06,07시리즈에서도 사비올라는 여전히 준본좌급의 공격수로 평가받았습니다(실축과는 사뭇 다르죠)
여전히 방출명단에 올라있어서.. 100억도 안되는 가격에 영입이 가능하고, 팔때는 600억 이상으로 팔수있는 선수로 유명했습니다
FM07이지만 스샷의 날짜는 2006년이네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적어도 FM07까지의 사비올라는 어느팀에서든 탐낼만한 공격수 자원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순서대로 FM08,0910 Javier Saviola]
점점 능력치가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2010시리즈에서는 어빌146 포텐 160의 그저 그런 선수로 분류되어있네요
사비올라의 최고 장점인 스피드가 점점 하락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니..
여전히 쓸만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리그선두권 다툼을 하는 팀에서는 설 자리는 더이상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30살의 나이로 다시 부활을 꿈꾸는 사비올라.
실축에서나 게임이서나..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를 외치며 돌아올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
Javier Saviola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편은.. 누가 될지 모르겠네요, 추천해주신 선수는 꼭 찾아보고 있는데 자료가 많지 않아서 힘드네요 ㅠ
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편보기
#.1 Mauro Esposito
http://cafe.daum.net/CM3Korea/2Tg0/280
#.2 Tomas Sivok
http://cafe.daum.net/CM3Korea/2Tg0/284
#.3 Freddy Guarin
http://cafe.daum.net/CM3Korea/2Tg0/285
#.4 Fernando Cavenaghi
http://cafe.daum.net/CM3Korea/2Tg0/286
#.5 CM3의 추억(1편)
http://cafe.daum.net/CM3Korea/2Tg0/288
#.6 CM3의 추억(2편)
http://cafe.daum.net/CM3Korea/2Tg0/291
#.7 Eddie Johnson
http://cafe.daum.net/CM3Korea/2Tg0/294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써도 아무도 관심이 없...ㅠㅠ
사비올라,, 나이가 아직 서른,?;; 다시 예전 포스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ㅋ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케를론 아닌가요? 인터밀란에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맞나;;)
아..에펨10으로 여러 팀 했는데 벤피카로 하면서 사비올라-카르도조 투톱에 디 마리아, 아이마르의 지원으로 챔스 4강 갔던게 제일 재밌었어요ㅋㅋㅋ 비록 지금은 안하지만 ㅠㅠ
다시 부활하길
진짜 06년 월컵때도 잘해서 부활할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