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화과(十字花科 Brassicaceae)에 속하는 잡초.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전세계에 퍼져 있다. 잔디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데, 꽃대를 따라 편평하고 심장 모양으로 생긴 초록색의 열매가 달려 다른 식물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꽃은 줄기의 끝에 무리지어 피는데 4장의 작은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하얀색이다. 줄기의 아래쪽에는 잎들이 달리는데, 이 잎은 작고 화살처럼 생겼으며 줄기를 감싼다. 꽃대는 민들레처럼 땅 위에 달라붙어 있는 로제트 잎 사이에서 나오며 로제트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깊게 파여져 있다. 키는 때때로 45㎝까지 자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처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른 봄에 하얀색으로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른봄에 새싹을 캐어 나물·국거리·김치 등에 쓰고 어린잎은 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janghobong/7iWf/618?docid=1AsGD|7iWf|618|20090313062951]
[냉이의 효능] 냉이는 흔한 봄나물로만 여기고 약초로는 별 것 아니라고 무시하기 쉽지만 냉이 만큼 뛰어난 약성을 지닌 식물도 흔치 않다. 냉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데 매우 좋은 효력이 있는 약초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nsamtkdgh/8b58/1858?docid=ihX6|8b58|1858|20090314183116]
냉이는 야채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것 중의 하나로 칼슘·철분·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된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 A···C·K 등이 고루 들어있는데 특히 냉이잎에는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이외 콜린(choline),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봄베론(bombelon), 브루신(brucine), 디오스민(diosmin) 등 몇가지 주요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④ 조혈(造血)작용 : 망간(Mn)이 100g 중 17.6mg 이나 들어있는데 이것은 구리(Cu)의 작용을 도와서 혈색소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혈액을 만드는 작용이 강하고, 또한 결핵균에 특히 효과적인 후말산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생리불순을 비롯한 각종 부인과 질병에 유용하다. ◈ 한마디 안질(眼疾)·안구동통(眼球疼痛) : 눈이 충혈되고 아픈 데에는 냉이 뿌리를 짓찧어 그 즙을 눈에 떨어뜨리면 효과적이다. 결석(結石)이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uhms/Par1/11?docid=1JkOg|Par1|11|20100101164822]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우유빛처럼 하얗게 나올 때에는 냉이 60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2~3개월 복용한다. 대개 일주일쯤 지나면 오줌빛깔이 맑아지기 시작하여 한두 달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냉이의 종류(자료출처:http://blog.daum.net/ksb5012/13753516)]
홍역예방 지혈 이뇨 시력증진에 좋은 냉이 냉이는 십자화과(겨자과)의 한두해살이 풀이다. 들과 밭의 나는 월년초 즉 두해살이풀이다. 흔히 '나생이'라고고 부른다. 키는 10~50cm까지 자라며 전체에 털이 있고 뿌리는 곧게 땅속으로 내려간다. 근생엽은 밀생하고 지면에 퍼지며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위끝의 갈래가 가장 크다. 경생엽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다. 밑이 귓불 모양이며 원줄기의 반 정도를 감싸고 가장자리가 깃 모양으로 갈라지나 위로 갈수록 크고 날카로운 이 모양으로 된다. 꽃은 줄기나 가지끝에 총상꽃차례에 십자 모양의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달리는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PM0145/DtmG/475?docid=16sNz|DtmG|475|20091010035930/개갓냉이] 납작한 열매는 역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개화기는 4~6월이고 결실기는 여름이다.냉이의 다른 이름은 제채(薺菜: 천금, 식치), 제(薺: 명의별록), 호생초(護生草: 본초강목), 천채(?菜, 계심채:鷄心菜: 의림찬요), 정장초(淨腸草: 식물명실도고), 능각채(菱角菜: 광주식물지), 지미채(地米菜, 계각채:鷄脚菜: 귀주민간방약집), 가수채(假水菜: 육천본초),지지채(地地菜, 연합초:煙盒草: 사천중약지), 상사채(上巳菜, 제지채:薺只菜, 포승화:蒲蠅花: 민동본초), 향선채(香善菜, 청명초:淸明草, 반초두초:飯?頭草, 향근낭:香芹娘, 향과낭:香科娘, 향전제:香田薺: 절강민간상용초약), 침두초(枕頭草: 상해상용중초약), 람시채(欖?菜: 광서중초약) 등으로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냉이의 옛 이름은 '나이'이다. 냉이는 우리나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게 부른다. 예를 들어 황해도에서는 '내이', 평안도에서는 '냉이', 경상도에서는 '난생이', '나수랭이', 충청도에서는 '나상이', '나승갱이', '나싱이', 전라도에서는 '나세', '나상구', '나생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공용으로 '나숭개', '나승개', 충청도 경상도에서 공용으로 '나새이', 충청도 전라도 공용으로 '나싱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공용으로 '나시'등으로 부른다. 서양에서는 냉이의 씨앗의 생김새를 보고 '목자의 지갑' 즉 '셰퍼드의 지갑(Shepherd's purse)'이라고 부르는데, 이 이름의 의미는 냉이가 자라서 씨 주머니가 열린 모습이 세모꼴 모양으로 마치 양을 치는 목자(牧者)들이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 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추냉이/와사비]
냉이는 냉이속의 냉이, 다닥냉이속이 전세계 약 130종이 분포되어 있다. 다닥냉이, 대부도냉이, 미륵냉이, 큰다닥냉이, 콩다닥냉이, 서양말냉이가 있으며 말냉이속은 전세계에 약 80종이 있다. 또한 황새냉이속은 전세계 온대지방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2종이 있다. 황새냉이, 꽃황새냉이, 애기냉이, 좁쌀냉이, 싸리냉이, 는쟁이냉이, 참고추냉이, 미나리냉이, 논쟁이, 꽃냉이, 두메냉이, 큰황새냉이, 벌깨냉이, 왜갓냉이가 있으며, 고추냉이속의 고추냉이, 나도냉이속의 나도냉이, 개갓냉이속은 전세계에 약 50종이 분포되어있고, 개갓냉이, 좀개갓냉이, 구슬갓냉이, 속속이풀이 있다. 이른봄에 방석처럼 퍼진 어린잎과 뿌리를 통째로 캐서 냉이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대단히 향기롭고 맛이 좋다. 봄철에 냉이는 입맛을 돋구어 주고 냉이국의 향긋한 맛은 춘곤증을 몰아내어 준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 에서는 냉이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제채(薺菜) //냉이// [본초] 배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냉이(Capsella bursapastoris Medicus.)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이나 길가, 개울가, 밭에서 널리 자란다. 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심경, 폐경에 작용한다. 출혈을 멈추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자궁수축작용, 지혈작용, 심장혈관확장작용,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자궁출혈, 월경과다, 변혈, 토혈 등 출혈성 질병과 이질, 임증, 부종, 눈이 충혈되면서 붓고 아픈 데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만들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냉이를 중국에서는 제채(薺菜)라고 부른다. 냉이는 옛날에 나물보다는 약초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강목> 에서는 냉이를 경기하는데 좋고 뱃속을 고르게 하며 오장에 이롭다고 했으며 또 겨울에도 냉이죽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간을 도와서 눈이 밝게 해 준다고 했다. 민간요법으로는 냉이의 줄기와 잎을 태운 재를 이질에 사용하였고, 뿌리를 다려 먹으면 눈병을 낫게한다고 했다. 특히 냉이는 자궁의 출혈, 폐출혈의 지혈제로서 이용되었는데 이뇨, 해열, 지열의 효과가 뛰어나다. 냉이 줄기를 검게 태워서 밥에 개어서 유방의 종기에 붙이면 특효약이다. 가을에 밭에 냉이가 많이 나면 그 해 겨울은 눈이 많이 오고 적게 나는 해는 눈이 적게 온다고 옛사람들은 냉이를 보고 일기예보를 내다보기도 하였다. 냉이는 춘궁기를 이기는 귀중한 구황식량이다. 냉이씨는 허기를 잊게 해주는데, 옛날에 어느 가난한 선비가 글을 읽을 때 냉이씨를 씹어서 허기를 견디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냉이씨는 극히 작으므로 씨주머니를 따 비벼서 물에 저어 풀어 두면 씨가 밑에 가라앉는다. 이때 선비들은 굶주린 배를 물과 함께 냉이씨로 요기하면서 배고픔을 참았다고 전해진다. 냉이씨는 죽에도 넣고 떡에도 넣었다. 냉이를 음력 4월 8일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것은 풍독사기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눈이 아파 눈물이 흐를 때,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약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냉이는 단백질과 전분 함유량이 비교적 높아 혈압을 하강시키는 작용도 하고 단백질과 당분은 시금치의 2배, 칼슘은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청나라때 육식을 하는 사람은 냉이를 먹으면 위장을 씻어 준다고 하여 정장초(淨腸草)라고 불렀다. 현대인의 식생활이 육식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냉이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유럽에서도 냉이를 약초로 사용하였다. 코피가 날 때 냉이즙을 먹어서 지혈시켰다. 또한 치통에 오른쪽 이가 아프면 왼쪽에, 왼쪽 이가 아프면 오른쪽에 냉이잎을 붙여 진통제로 유럽에서 사용하였다. 냉이 즉 뿌리가 달린 전초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3~5월에 채취하여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비장을 이롭게하고 이수, 지혈, 명목, 이질, 이뇨작용, 전신이 붓고 소변을 잘 못 보고 소변 색깔이 우유빛인 증상에 효험이 있다. 또한 토혈, 대변 출혈, 자궁 출혈, 생리의 양이 많을 때의 지혈 반응, 눈이 충혈되고 아픈증상, 해산 후 전신부종, 임상보고에서 홍역, 산후출혈을 예방하는 효력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냉이의 씨앗은 제채자(薺菜子)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여름에 채취한다. 열매가 성숙하면 열매와 가지를 함께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종자를 비벼서 털어낸다. 성분은 열매껍질은 diosmin을 함유한다. 종자는 지방유 22.5%를 함유한다. 약리작용에서 비타민 P와 같은 작용이 있으며 토끼의 모세 혈관 투과성을 낮추는 작용은 rutin보다 강하다. 모세혈관 취약성 증가에 대한 치료 효과는 rutin보다 좋고 독성도 약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시력을 매우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눈아픔, 오장부족보양, 황달, 녹내장, 각막편운(角膜片雲)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냉이의 꽃은 제채화(薺菜花)는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이질, 소아 유적(乳積), 적백리, 자궁출혈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냉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이질 2) "냉이 7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광서중초약] 2, 양증(陽症) 수종 3, 종만(腫滿), 복대(腹大), 손발 여윔, 소변이 뿌옇고 혼탁한데 4, 내상에 의한 토혈 5, 붕루(崩漏) 및 월경 과다 6, 급성 적안(赤眼)으로 까칠까칠한 느낌이 있고 동통이 있는 증상 7, 익상편(翼狀片) 8, 소아마진(홍역)으로 화성(火盛)한 증상 9, 마진(홍역) 예방 10, 유마뇨(乳?尿: 소변 색깔이 우유빛인 증상) 다른 유미혈뇨(乳?血尿) 1례에서는 복용한지 4일째에 복통이 경감되고 소변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육안과 현미경 검사). 2개월 동안 계속 치료했는데 1년 동안 재발되지 않았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1, 산후 출혈 12, 황달 13, 자궁출혈 어린이 노래인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캐오자"의 가사에 들어있는 것처럼, 가장 흔하고 지천에 널려있는 냉이를 잘 활용한다면 국민건강증진에 큰 유익을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냉이씨가 세모꼴로 달린 모습이 마치 양을 치는 목자가 지니고 다니는 지갑을 닮았다고 하여 '셰퍼드의 지갑(Shepherd's purse)'이라고 부른다.
[황새냉이]
[황새냉이]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oodpeopleintaean/OxWf/569] [풀냉이]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ttuu/9aRp/17?docid=1H49s|9aRp|17|20090423114717] [나도냉이]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s371712/8ayB/59?docid=1JlwM|8ayB|59|20091229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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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골길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탈
첫댓글 들녁에서 냉이캐는 아낙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계절입니다.............
나물캐러 가고 싶어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