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오픈] 남복 ‘이용대-고성현’ 세계1위에 완패 |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에 0-2로 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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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2 LI-NING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2위에 머물렀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8월 중국 상하이 푸동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에 0-2(15-21, 14-21)로 완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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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벽은 높았다.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패기와 파워로 맞섰으나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의 노련함에 무릎을 꿇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의 완급을 조절하는 스매싱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세트를 15-21로 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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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로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초반 공격이 성공하며 6-6으로 팽팽하게 경기를 진행해 나갔으나 이후 또 다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에 끌려다니며 2세트도 14-21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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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우승을 자축했다.
2012런던올림픽 이후 정재성(삼성전기)의 은퇴로 새로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이용대-고성현 조는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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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체대) 조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미유키 마에다-사토코 수에츠나(일본) 조에 1-2(17-21, 21-19, 13-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혼합복식 세계랭킹 25위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김천시청) 조도 세계랭킹 1위 수첸-마진(중국) 조에 0-2(19-21, 13-2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홍콩으로 이동해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2 YONEX SUNRISE 홍콩오픈 슈퍼시리즈 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