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 한말씀 드립니다
저는 대상자입니다 참 열악한 환경에도 묵묵히 일하시는 활동보조인선생님들께 먼저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요즘 대상자와 활동보조인과의 갈등이 기사로 많이 올라오더군요 기사를 접하고 저의생각을 적어봅니다
제가 대상자라 대상자 입장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활동보조인 분들이 철저한 직업의식을 말하고 싶습니다 사회서비스의 특수성상 일반직장과 같을수는 없지만
활동보조인이 해야할일과 하지말아야 할일을 구분만해도 대상자와 갈등은 줄어들걸로 생각합니다
갈등이 왜일어날까요? 대상자는 활동보조인이 무엇이든 해주길 바라고 활동보조인은 업무가 아닌걸 하라하니 마음 한구석
불만이 싹트는 것입니다 대상자가 부탁하면 거절하기 힘들겠죠 하지만 한번이 두번데고 여러번 반복되면 결국 갈등이
폭발하여 대상자와 결별의 수순으로 들어갑니다 대상자에게도 불행이죠
활동보조인이 활동보조를 직업이 아닌 봉사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요? 100이면 100 얼마못갈겁니다
대상자는 시급을주고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데 활동보조인은 장애인에게 봉사하러간다?
갈등이 안생기면 이상한거죠 어떤분은 돈도벌고 좋은일도 한다고 말합니다 가능할까요?
저는 활동보조란 직업이 봉사는 빼고 철저한 직업이길 원합니다 직업의식이 먼저고 대상자와 활동보조인과의 서로간
베려가 후자이죠 직업의식은 온간데없고 서로간 베려만 바란다면 서로가 힘들어질겁니다
물론 현 활동보조인 처후가 직업으로 하기에는 너무 열악한건 사실입니다 이문제는 대상자와 활동보조인이 공동으로
싸워야할 문제입니다 대상자는 대상자대로 불만이고 활동보조인은 활동보조인대로 불만인게 현 제도입니다
12월에 대대적 제도보완을 한다하니 기대해 봅니다 무더위에 수고하시는 활동보조선생님 건강조심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전에 이용자는. 정수기 물도 맘데로 못마시게했죠 (많이 쓰면 고장 난다고) 센드위치를. 해달라서 했는데. 자기 먹게 딱하나만 하고. 활보가 먹을껀 따로 하라네요~~ 라면. 끓이라해서 끓였는데 물 많다고. 지랄에 지랄을 더하고.... 그래도 직업이라 생각하고 했는데.... 그돈받고. 그짓한내가. 병신 같더리고요~~
안녕하세요 나니또님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죠 정말 그런 대상자도 있군요 저는 활동보조시간외는 도와달라는 전화를 딱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죽을것겉을때요 사람마다 다르니...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활동보조인의 개인 시간을 많이 배려해 주시는군요. 저는 시간 외에도 이용자가 종종 불러서 그냥 해 주고 있습니다만...
남남끼리 만나서 생활하는데 당연히 갈등도 생기죠. 연인끼리 데이트 할때라면 몰라도 그 외 모든 사회생활이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심지어 가족간에도 갈등은 있죠. 서로가 신뢰를 쌓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용자와 활보인은 그냥 배정되는게 아니라 서로간에 잘 알아보고 대화도 나눠보고 맘에 들때 연을 맺어야지 성격이나 생각의 차이가 심한데도 할 사람이 없다고 그냥 맡게 되면 서로가 힘들어지는건 자명하지요.
좋은 연을 오래 이어가는것도 좋으나 서로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빨리 바꾸는것도 서로에게 좋을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님들 더운 여름철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동행 하세요~
맞습니다 서로 안맞는데 매일 보는것도 고역이죠 서로가 활동보조의 개념을 조금더 이해하고 중계기관도 조금더 신중하게 배정하면 갈등일 줄일수있을텐데요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맞아요. 서로 통해야 하는거죠.^^ 그래야. 진짜 급할때도.기분 좋게 와주죠~~ 전에 이용자와 한달했는데.내 혈압이. 175까지 올랐단기억이. 지금은. 120 이고요~~ 한달만 더했더라면. 옆에서 같이 휠체어를 탓을꺼라 .... ㅎㅎ 지금은 그냥 웃지요~~
저도 사고전엔 사회생활을 10년쯤 했는데 사회생활이란게 대부분 인간관계죠 활동보조란 이직업은 더욱 그렇구요 어느정도 마음이 맞아야죠 감사합니다
무엇을 하시든 돈벌기 쉬운게 없어요 철저한 직업의식을 갖고 봉사란 말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요 봉사는 그냥 내가 남는 시간 쪼개어 하루 이틀입니다 본 까페 이곳 저곳에서 봉사라는 단어가 보입디다 절간이 싫어면 중이 그 절간을 떠나듯이 활동보조를 접고 다른 일을 하심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대상자가 한 사람이 아닙니다 철저한 직업의식이 저도 이용자의 한 사람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 서로 조금 이해하고 하니 좋습디다
그렇게 종이 자르듯 자르기로. 직업과. 봉사를 구분하면 이일을 더 못할꺼라 생각해요. 처음 배웠던 그대로 유료봉사란 말이 서로를 편하게 하는것 같이요
이용자도 자기 고집을 버려야 하고. 활보도. 이용자를. 보조해주는거지. 도와 주는것이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활보를. 직업적으로 대우한다면. 활보가 이용자를 대할때 일적으로 한다면 이일 더 오래 못할꺼라. 생각 됩니다. 이용자와. 활보는. 마음이 맞는 짝과. 공생이죠~~
옛날 중증장애인들에게 자원봉사 하던 때가 있었읍니다. 그때도 봉사라는 말이 맞느냐 안맞느냐 논란이 많이 있었죠. 그래서 봉사라는 말대신 자원활동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고요. 그 시절엔 외국의 활동보조제도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죠. 우리나라에도 돈을 지불해주는 자원봉사제도가 있었지만 그곳에 자원봉사 간적은 없었읍니다. 꼭 돈이 탐나서라기보다 그러한 제도 자체가 부러웠다는 말씀이지요. 이제 우리나라도 활보 제도가 자리잡을때도 된거 같은데 아직도 이용자도 활보인도 제도의 이해 자체에서부터 풀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샘 저는활.보입니다만.공김합니다 ~*
감사합니다
직업정신이 투철하기를 바라신다구요??!!
저는 뇌성마비와 지적장애. 정신장애를 동반한 26세 남자 이용자를 한달간 했었는데~
목만 간신히 움직일수 있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괴성을 지릅니다.
먹이고 목욕 시키고는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랑받고 싶어하는 그 친구에게 칭찬해주고 이뻐해 주는 것은 직업 정신만으로 가능 할까요??
그 부모는 계속해 주기를 바랐지만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남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깨. 손목, 아파서..어쨋던 한달을 잘 마무리 할려고 무던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업정신만이었다면 이런 친구 절대로 안하죠~
모르겠습니다.
직업정신으로 이런친구 하실분이 계실지는..
저의 글을 오해하신것같아 말씀드립니다 현재 장애인활동보조인이 몇분이나 될까요? 수만명은 족히 될겁니다 이중 몇%로나 직업의식을 가지고 활동보조인으로 활동할까요? 제가 격은일을 말씀드리죠 이전 제공기관에 활동보조인이 20분쯤되는데 제가 대.소변을 쳐야한다는 이유로 한달을 활동보조를 못받았습니다 복지사가 하는말이 대소변을 쳐야한다하니 놀면놀았지 일 안한다고 하더랍니다 저는 봉사정신으로 해달라는것이 아니라 대상자좀 가리지말고 교육받은 기본만 해달라는겁니다 기본도 안하면서 시간은 많이 하려고 하는것이 문제지요
저도 지금 그런아용자를하고 있어요 직업정신이라면 벌써놓았을것같아요 일주에한번 목욕하는것도 저의남편의도움을안받으면불가능하구요 이곳은 시골이라 처음들어갔을때 불을때서물울데어서 목욕을시켜야하는상황이였거든요 지금4년이 넘도록하고있는데 직업정신만가지고했겠습니까? 시간도 둘이이동하는데도 158시간 이지만 지금도놓지못하고하고있어요
많지않은 시간인데 수고하십니다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인거 같습니다.
제가 했던 친구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처럼 누워 있는게 훨씬 편하다고~
자기 아들 맡으면 땡 잡은 거라고 했어요.
참 어이 없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완전 몸종 부리듯 하려 했어요.
목욕 시키는거 힘들다고 하니까 씻기지 말래요.
냄새가 나서 도저히 견딜 수 없는데두요~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ㅠ
활동보조선생님들도 애로가 많지만 저같은 최중증장애인도 활동보조인을 못구해 고생입니다 언제쯤 나아지련는지 답답합니다 시간이 늘어나도 4개월째 남자활보를 못구하고 있습니다 ㅠㅠ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만약 보건복지부나 구청에서 활보를 흡수하고 여러 복지혜택이나 일을 하면서 생긴 근골격계 질환등의 치료에 적극성을 보인다면 뭔 활보라도 마다하겠습니까? 그런 후속조치는 하나도 없고 다치면 관둬야 하는 현실에서 이런 중증장애인을 하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봉사요?글쎄요...그러다 다치면 내가 고생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고생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활동보조인들은 위험해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못한다고 했습니다 하루한번 기저귀 가는것이 위험하고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작업인가요?
더러운 가저귀 갈아서 근골격계 질환이 생긴다 안했습니다..중증의 대상자를 맡다보면 아무래도 몸으로 안고 들고 하게 되는데 그로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당연히 생기게 되다는 것입니다..그런걸 알면서도 아무도 대책을 안 내놓고 있는 현실을 말한 겁니다..여러가지 대책이 나왔을 경우 중증 대상자라 해서 꺼리는 일이 줄어들거란 거죠!!!
오해했내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경우도 인정점수 400점이상인 최중증장애인이지만 여성활동보조선생님께는 무리한 부탁 안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리프트 이용하구요 그리고 힘쓰는건 미뤄다가 남자활보에게 부탁하구요 더운데 건강조심 하세요
하늘 보기11님. 더운 여름날. 몸관리는 잘하시는지요? 또 마음에 드시는. 활보는 정해 지셨는지요? 목욕이야기가 나오니. 진짜. 막 화나려하네요
한 이용자는. 3일에 한번 꼴로 변보는 시간부터. 샤워하는 시간까지. 보통. 4시간은 걸리지요~~
또 뜨거운물을 좋아해서. 기름보일러로. 물 온도 맞춰가며. 온몸씻기고 나면. 허리가 안펴져. 긍긍 맨적도 있었고. 한날 내 차로 운전하고. 수동휠체어로 이동하여 녹초가 되어도 병원에. 입원하는날 밤 10시에. 목욕침대에서. 12시까지. 씻겨준일도 있었지요~~
진짜. 일적으로. 활보를 대하는 이용자였지요 알량한. 배려심도 없는. 그런. 사람때문에. 내눈물 흘린것이 아까워. 짜증이 나네요.
나니또님 엄청더운데 고생이 많으시죠? 많이 까다로운 대상자를 만나셨군요 아직 그분 하시나요? 다른분 하시겠죠...그렇습니다 대상자와 활동보조인중 누구 한사람이라도 불만이 쌓이면 오래 못갑니다 서로가 만족해야 오래하죠 더운데 몸조심하세요
물론 다른 이용자를 하지요 그때. 혈압이 175까지 오르던 혈압이 어제 이용자와 병원가서 체크해 보니 128 니오네요 ~~ 또 다들. 고만 두고 오라는데. 그나마 알량한. 봉사라는 단어가. 내머리를 흔들어. 참고 일했죠. 그런날 보고 바보라 할정도였으니 .. 또 내가 더이상 못하고. 고만 둔다 했을때. 협박하는 거냐며 난리를 치더니 다른 사람한텐. 내가 못해서 짤랐다 말했다네요
진짜 일적으로 만 이일을 했다면. 당장 고만뒀겠죠
ㅎㅎ 그냥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