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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전(안중건) 종도사님께서 진행하신내용과 말씀은 실로 어마어마한 충격과 혼돈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상무 김인곤 男 53
삶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은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필연이 우연을 가장하여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하며,때로는 자연스럽게 다가와 사소하게 생각했던 우연한 일들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대 사건으로 변모하기도 합니다.
제 자신이 증산도를 접하게 된 경우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이 우연으로,우연히 발생한 작은 일이 그렇게 되어져버린 필연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는 증산도 신앙을 접하기전 2005년도에 귀촌겸 귀농을 하여 광주인근 대나무와 메타쉐
콰이어 길,그리고 우리나라 첫 번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담양습지가 있는 담양이라는 곳에서 조그마한 전원주택을 지어 살면서 친환경농사를 지으며 지내왔습니다.
4년 정도 농사를 지으며 지내오다 경험부족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농사를 그만두고 주거는 그대로 담양에서 하면서 광주지역에서 다른 일을 하며 출,퇴근을 하며 생활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딸아이가 광주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하여 다니게 되어 등하교 시간 등 여러 문제가 있어,10여년을 살던 담양 집을 처분하고 2014년 광주지역에 있는 아파트로 주거공간을 옮기면서 정말 우연하게 증산도를 알게 되는 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상제님 신앙을 하기 전에 군대시기까지는 기독교를,30대 초반부터 시작하여 20여년을 불교를 신앙하며 살아온 증산도와는 인연이 없는 생활 이였으며,이러한 삶속에서 강증산 상제님 존호는 들어 알고 있었으나 저의 인식에는 근세에 다녀가신 이인(異人),인류의 운명과 앞날을 예언했던 수많은 예언가(豫言家) 중 한명 정도라는 수준 낮은 앎이였으며,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하며 접근하는 난법단체들이 모시는 분이라는 정도의 느낌 이였을 뿐 그 이상의 관심도 앎도 없었습니다.
상제님 신앙에 대해 이런 정도의 수준 이였던 제가 상제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민족이 모셨던 신앙인 신교(神敎)가 무었이었으며,인류 시원역사와 인류원형 문화가 무었이며 그 근본 뿌리가 어디에서 시작하여 어떤 경로를 통해 문명을 일구어 성장,분열하여 오늘의 인류문명의 근간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정말 우연찮은 작은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경 평상시처럼 불교방송을 시청하기 위해,리모컨을 가지고 불교방송 채널번호인 171번을 누르던 중 리모컨 숫자를 175번으로 잘못 입력하여,불교방송이 아닌 상생방송을 보게 되는 아주 우연찮고 작고 사소한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상생방송을 보기 전까지는 상생방송 자체를 알지 못했으며, 상생방송이 어디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어떤 내용을 가지고 방송을 하는 매체인지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리모컨 숫자 입력을 잘못하여 보게 된 상생방송에서는 바로 그 시간 환단고기 북콘서트라는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날 우연치 않게 보게 된 방송분은 수많은 환단고기 북콘서트 중,일산에 있는 킨텍스라는 곳에서 진행되었던 실황을 녹화 방송하는 장면 이였습니다.
그날 방송되는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통해 듣게 된 환단고기 내용은 조금은 알고 있는 상태였으며 다른 역주자가 역주한 환단고기를 보기는 했지만,그날 방송을 통해 종도사님께서 진행하신 그 환단고기 내용과 말씀은 실로 어마어마한 충격과 혼돈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날 환단고기 북콘서트 방송을 시청하는 내내 제 뇌리 속에 지워지지 않고 맴돌았던 생각은,인류 창세역사의 당당한 주인인 우리 한민족이 그 후예인 내 자신이 주인이라는 신분을 잊어버리고 종처럼 남의 눈치만 보면서 굽실거리며 살아온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그 동안 삶속에서 겪었던 그 어떤 고통과 아픔보다 더한 충격이 되어,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과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그날 정말 우연찮게 보게 된 일산편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편,일본의 신사문화의 원형과 신도의 근본을 밝혀주는 일본편,인류 원형문화의 전파경로를 찾아보고 전 인류가 한 형제 한 생명임을 밝혀주는 미국편,우리민족이 우주의 구성과 변화원리를 일상의 삶속에서 어떻게 체화하여 인간다운 인간 참사람인 태일인간을 지향하여 살아갔는지를 밝혀주는 연세대편 등 모든 환단고기 방송분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종도사님께서 역주하신 환단고기를 구매하여 기존 역주본과 비교하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우리민족의 역사와 아울러 인류원형종교인 신교(神敎)에 대한 깊고 명징한 가르침을 주신 종도사님의 가르침에 매료되어,상제님과 태모님의 가르침의 바탕인 도전(道典)을 구매하며 공부하면서 천지성공,생존의비밀,이것이개벽이다,개벽실제상황,증산도의진리,천부경,삼일신고 등 여러 증산도 관련서적을 통한 공부를 해가던 도중 광주지역에서 대한사랑 주최로 우리역사에 관한 행사가 있다는 상생방송의 안내가 있어 그 행사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나오는 도중,평소 일 관계로 전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도장에서 신앙하고 있던 이동철 성도를 만나 광주에 도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광주상무도장 김종우 수호사님을 뵙게 되어 부부가 함께 상제님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입도하기까지는 2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입도하기까지 저의 부부가 넘어야 했던 첫 번째 관문은 다름 아닌,생소함과 막연한 거부감으로 그것은 역사를 종교와 연결시켜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역사는 역사라 치더라도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왜 역사를 종교와 결부시키는가 하는 생각을 넘어서는 일이였습니다.
이 첫 번째 관문은 환단고기를 좀 더 면밀하게 공부를 해가면서, 상생방송에서 계속 방영하는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시청하면서, 종도사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인류원형 문화와 시원역사를 일구며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은 역사와 종교는 별개로 분리하여 생각한 적도, 별도로 존재하게 함도 없이 삶의 진행과정이 그대로 역사며 종교 이였음을 서서히 자각하며 넘어서게 되었으며, 이 첫 번째 관문이 스스로를 설득시키는 자신과의 대면하는 과정 이였다면 두 번째로 넘어서야 할 통과의례는 타자인 주위 사람들의 냉소에 가까운 비아냥이였습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잘 해오던 종교를 왜 바꾸느냐, 심지어 너가 신앙하려는 그 종교단체는 이단이며 사이비 종교단체라는 막말에 가까운 비아냥과 조소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위의 냉소와 조소에도 흔들리지 않고 상제님 신앙을 하기로 마음을 갖게 하였던 가르침은“우주의 사계절”이야기였습니다.
그동안 신앙했던 선천종교의 그 어떤 종교 지도자도 선천의 그 어떤 성자도 우주가 사계절로 변화하며 생장염장(生長斂藏)한다는 우주의 변화이야기는 해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며 지켜내려고 하는 자신의 삶과 목숨을 위해 돈 많이 벌고,이름을 날려보고,앉은 자리를 높여보고, 육신의 쾌락을 너끈하게 누려보기 위해 안달 복달해보지만 그것은 오직 우주변화 원리에 근거하여 춘생추살(春生秋殺)하는 우주의 변화의 이법(理法)을 모르면 한낱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지금 이시간은 우주의 여름에서 우주의 가을어 넘어가는 시기로 자신은 물론 후손과 천상의 조상신명의 목숨까지도 달려있는 절체절명의 시기임을,증산도에서 전하는 상제님 가르침만이 삶의 진리임을 마음 한가운데 중심에 우뚝 세워 두 번째 관문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지구년은 초목농사 짓는 과정이며 우주년은 사람농사 짓기 위해 둥글어간다는 태상종도사님의 가르침을 따라, 바로 지금 자신의 삶의 궁극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내야하는지를 각성하며 나날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주이법의 변화소식을 모르고 오직 몸뚱이만 먹이고 입히고 살리느라 이번 생을 끝내고 만다면, 온힘을 다해 사슴을 잡고서 진정으로 얻어야 할 값 비싼 녹용을 버린 꼴이 되어 본질을 놓쳐버린 헛된 삶일 뿐이며, 목숨을 걸고 곰을 잡고서 얻기 힘든 웅담은 버린 꼴이며, 애기는 버리고 포대기만 업고 있는 본질이 뒤바뀐 삶이 되어서 헛고생만 하고 마는 삶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세뇌당한 관습적인 사고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생과 사를 가르는 엄혹한 우주의 이법과 삶의 진리를 놓치고 있다면,그것은 마치 그동안 힘겹게 지고 온 삼짐이 아까워서 금괴를 보고서도 지고 온 삼짐만을 애착하여,값어치 있는 금덩이를 버리고 마는 담마기금(擔麻棄金)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단 한순간,단하루도 어제와 똑같은 나,똑같은 날은 없는 일입니다.
오늘의 하늘은 어제의 그 하늘의 푸르름이 아니며 오늘의 나무는 어제의 그 크기,그 잎,그 뿌리를 가진 나무는 더더욱 아니며 오늘의 공기,오늘의 바람은 어제의 그 공기와 그 바람과는 무게와 흐름이 다르며 오늘 밤하늘의 별빛과 달빛은 어제의 그 별빛과 달빛이 주는 여운과 밝기가 다르며. 오늘 내몸을 이루는 세포는 어제의 그 세포와는 질적 양적의 수준이 다릅니다.
오직 자신만이 오늘도 변함없는 좁아터진 안목으로 그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지루하게 살고 있을 뿐이 아닌가 하는 깨어있는 각성사태에서 일상의 삶을 점검하며 저의 부부는 상제님 신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연찮은 과정을 통해 한 두 번의 저항과 벽이라는 관문을 통과하여 상제님 신앙을 하고 있는 저의 부부는 아침,저녁 청수를 모시고 상제님과 태모고수부님께 부복심고하며 태을주 주문 수행하고 기도하며,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만나게 된다는 상제님 가르침을 만나게 되어 난법해원 시대가 끝나고 곧 닥칠 대환란으로부터 살 법방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만 년 운수 탄 사람이나 읽게 된다는 태을주를 알게 해주심에 반천무지(攀天撫地)로 정성을 표하며,선천의 상극시대에서 후천 조화선경으로 건너가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상제님과 태모고수부님의 참 일꾼이 되어 괴로움에 신음하는 창생을 건지기를 다짐하는 심고문을 봉독하며, 참도인이 되어지길 발원하며 오늘도 여법하게 상제님 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아직 상제님의 신앙을 알지 못한 분들을 위해 상제님의 가르침을 찾아들어가는 실마리로 삼을 상제님 말씀인
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 하고 暗天下之勢者 는 有天下之死氣라(도전2:137:3)
천하대세를 아는 자(우주의 춘생추살의 원리를 아는자)에게는 천하의 살 기운(生氣)가 붙어 있고,천하대세에 어두운 (우주의 생장염장의 도리를 모르는자)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 (死氣)밖에 없느니라 하는 가르침과 이미 상제님 신앙을 접했지만 저의 부부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의 마음의 벽과 마주하여 갈등하고 있거나,또는 주위의 사람들의 반대로부터 흔들리고 계시다면 사람도 사람 나름임을 전하는 어느 선천성자의 말씀인
(苗而不秀者 有矣夫 秀而不實者 有矣夫-논어)
같은 땅에 씨를 뿌려도 어떤 씨앗은 움만 틔우다 말고,어떤 씨앗은 줄기까지는 자라기는 하지만 열매는 맺지 못하고 끝내는,씨앗이 있는 것이라는 말씀을 지렛대로 삼고 상제님 신앙을 키워가는 자양분으로 삼아 흔들림 없는 신앙을 키워 가시길 염원하며 부디 저희 부부의 이름을 듣는 이마다 나날이 행복하여지고,저희 부부의 모습을 보는 이마다 반드시 성통광명 하여지길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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