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추천 / 크루즈여행 100% 따라잡기!!]
크루즈 여행.. 얼마전까지만 해도 유럽이나 미국의 백만장자들이나 즐길 수 있는 호화여행으로만
여겨졌지만 사실 이제 우리나라 여행객들도 맘만 먹으면 크루즈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발하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지만 부산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도 있으며 각 여행사마다 동남아, 지중해, 카리브해 등을
둘러볼수있는 상품을 많이 개발했으니까요. 비용도 적게는 10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할수있으며 상상으로만
가능하던 호화여행도 500만원대면 가능한 크루즈 상품이 많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갈수있다고 한들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게 사실이죠.
비행기를 타고 가는 해외여행은 아무리 고수라 해도 배를타고 생활을 하며 외국을 둘러보는 크루즈여행은
아무래도 낯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래의 정보를 꼼꼼히 보시고 나면 크루즈 여행에 대한
지식과 자신감이 어느정도 생기실 거에요~^^
◎ 크루즈로 어느 곳을 갈수있습니까?
크루즈는 커다란 배가 정박할수 있는 커다란 접안시설이 있는 항구면 어디든 갈수 있답니다. 세세한 지역을
말씀드리자면 카리브, 바하마, 알래스카,버뮤다,하와이,이탈리아 및 유럽의항구도시들. 그리스의 섬들, 홍콩
하롱베이,하이난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호주,타히티, 갈라파고스 섬,남미,인도. 파나마운하 등등이 되겠죠.
좀 더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해상으로 접근 가능한 지역이라면 어느 지역이든 갈수있다고해도 무방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크루즈 여행을 하려면 어떡하면 되죠?
작년 초까지 우리나라에서 직접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은 전무했지만 2007년 4,5월 세계 2위의 크루즈선 회사인
로얄케리비안 인터내셔널이 부산에서 직접 크루즈 '랩소디 호'를 출항시킨 바 있습니다. 당시 6회모두 100% 예약율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고요. 이에 고무된 로얄케리비안 인터내셔널사의 아담 골드스타인 사장이
2009년 11월부터 연마다 정기적으로 부산에서 출항하는 크루즈 상품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내년에 투입될 크루즈는 7만톤급의 '레전드 호'로 작년의 '랩소디 호'와는 비교도 안도리 정도로 큰 규모의 배라고
합니다. 총길이가 265m, 최대 승선인원은 2076명이며 수영장은 물론, 극장, 쇼핑센터,카지노 등 다양한 고급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레전드호가 운영되는 내년 11월까지 현재 국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호는
없다고 봐도 될것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아시아의 항구도시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크루즈 여행상품이 많습니다.
가장 가까운 오키나와를 비롯, 대만,하이난,홍콩,하롱베이 등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을 각 여행사마다 갖추고
있으며 테마라든지, 일정 등을 여행자가 선택할 수도 있답니다.
◎ 크루즈를 한번도 타 본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떤 크루즈가 좋을까요?
이것은 어떤 차가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사람마다 기호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당신이 최고로 생각하는
크루즈선사라 하더라도 다른이에게는 맞지 않을수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크루즈 선사들을 비교하며 크루즈요금이나
선박(건조연도,크기,객실등급),크루즈일정, 승객들의 성격(연령대,기호,관심사 등) 등의 요소들을 고려하여 귀하께 가장
잘 맞는 크루즈 선사를 찾으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 크루즈사의 브로셔를 참조하시거나 크루즈 전문여행사를
통해 정보를 얻으신다면 보다 쉽게 귀하께서 우너하시는 크루즈를 선택하실수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지역별로 대개 크루즈 여행지로 동남아로 많이 선택하시며 그 다음에는 지중해나 알래스카, 그리고 러시아/북유럽
남미 등 점점 더 장거리 크루즈를 추천해드립니다.
◎ 크루즈 여행의 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귀하가 원하신 바에 따라 길수도, 짧을수도 있습니다. 각 크루즈 선사별로 다양한 일정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3일에서
3,4개월에 이르기까지 여행자의 스케쥴에 따라 원하시는 일정대로 여행을 즐기실수있습니다.
◎ 크루즈 여행에서는 어떤 방에서 묵을 수 있나요?
크루즈에서 묵게 될 객실을 '캐빈'이라고 하는데요. 크루즈호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크루즈 캐빈의
룸타입은 크게 인사이드(내측),오션뷰, 발코니,스위트룸으로 나뉘게 됩니다. (창문이 없는 내측실, 창문이 있는 오션뷰,
별도의 발코니가 있는 발코니룸과 응접공간을 지니고 있는 스위트룸)캐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인사이드
객실에서 주무셔도 무방하지만 선사에서는 발코니 클래스 이상의 고객에게 우선 하선권의 기회등을 주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크루즈는 비행기 타는것과는 다를 것같은데요. 수속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① 출발 항구 도착 & 수하물 붙이기
여유 있는 크루즈 여행의 시작을 위해서 크루즈 출발 시간 기준 최소 2시간 전에는 출발 항구에 도착해서 수속을 해야 합니다. 출발 항구에 도착하시면 짐표를 잘 붙이셨는지 확인하신 후 대기하고 있는 포터에게 수하물을 맡기면 된답니다. 위탁수하물은 유람선 출발 전에 각 선실로 배달됩니다.
② 수속하기
수속 카운터에 승선서류, 여권, 신용카드(현금결제하실 분은 필요없음)를 제시하시면, 예약 기록 확인 후에 승선 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승선서류 내용 중에 카드 및 계약서 관련 서명란이 있는 페이지는 카운터에 제시하시기 전에 기입해 놓는 것이 편리하구요. 또한 여권은 선사에서 보관하며, 보관증을 발급하게 됩니다. 여권은 하선 2-3일 전 또는 기항지에서 필요할 경우 별도 방송 후에 지정 장소에서 탑승객들에게 전달됩니다. 비자가 필요없는 곳에서는 여권을 선사에서 보관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소지하면 됩니다. 승선 서류는 크루즈를 예약 및 구입했다는 증빙 서류로 예약의 세부 사항 및 크루즈 계약서의 내용을 안내해 줍니다.
◎ 배를 타는 과정도 까다로울 것 같은데요. 승선하는 과정은 어떻나요?
① 승선하기
수속 카운터에서 발급 받은 승선 카드와 여권 보관을 증빙하기 위해 발급된 표를 확인하시고 해당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여권 보관에 따른 증빙표는 차후에 여권과 교환하셔야 하므로 잘 보관해야 합니다. 터미널과 유람선을 연결하고 있는 갱웨이(Gangway)를 통과해서 유람선에 탑승하시게 되는데, 이때 승하선 시에 신분 확인을 위한 사진을 찍게 됩니다. 본 사진은 탑승자의 승선 카드와 연결되어 있어 승하선 시에 본인 여부를 확인에 사용됩니다.( ※ 크루즈 선사에 따라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탑승 후에는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으로 예약하신 캐빈으로 이동합니다. 실번호는 4자리로 구성돼 있으며, 호텔의 객실 번호와 같이 첫 번째 숫자는 해당 층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5410호 캐빈은 5층에 위치해 있는 것이 되겠죠. 유람선 별로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발급 받으신 승선 카드가 캐빈 키(Key)의 기능을 하므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② 승선 후 확인사항
유람선 내에는 해당 유람선의 내부도가 안내되어 있는 인쇄물을 비치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캐빈 위치 및 유람선 구조를 익히기 위해 유람선 출발 전에 여유 있게 각 층 별로 돌아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처음에는 유람선의 구조가 익숙하지 않으므로 특히 메인 레스토랑, 중앙 극장, 주요 편의 시설등의 위치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승선하신 날부터 다양한 행사가 있으므로 선내 일일 신문 또는 행사표를 참고해서 오후에 있을 행사를 사전에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크루즈를 얼마나 잘 즐기느냐 하는 것은 얼만큼 선내 프로그램 및 시설을 잘 이용하시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니까요. 많은 행사에 참가하고 즐기신다면 여러분은 잊지 못할 크루즈에서의 추억을 만들수 있습니다. 유람선 내를 충분히 둘러 보셨다면 캐빈으로 돌아와 수화물이 도착했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만약 도착하지 않았다면 4층 또는 5층에 위치해 있는 고객 센터 (Guest Relations)에 문의하면 수화물 전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크루즈의 주민등록증, 승선카드
승선 수속시에 발급 받은 승선카드는 여러 용도로 사용됩니다. 각기항지에서 하선/승선시 신분증의 역할,방열쇠로써의 역할, 선내에서는 지불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분실시에는 고객 서비스 카운터에 요청해 재 발급이 가능하나 크루즈 여행시에 가장 중요한 신분증이자 신용카드의 용도이므로 분실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죠. 승선카드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현금없이 유람선 내에서 편리한 지불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Cashless System이기 때문입니다. 카드 사용 내역은 하선 1일전에 각 객실로 배달되며, 잘못된 내용이 있을 경우 안내 데스크(Purer's Des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선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같은 크기의 플라스틱 카드로 되어 있으며, 카드에 기재되는 내용은 유람선명, 유람선 출항일자, 승객이름, 선실번호, 식사시간, 테이블번호 등이 기입되어 있답니다.
◎ 기항지에는 무엇을 하면 되나요? 관광은 꼭 해야합니까?
기항지에서의 관광은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기항지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시면 됩니다. 배를 타고 여행하거나 차, 택시 등을 빌려서 개인적으로 관광을 하고 또한 그냥 선박에 있어도 됩니다. 전일 관광에 참가했다면 점심은 대개 포함되어 있고 반일 관광을 마치고 배로 돌아와 식사를 해도 되며 점심 식사 후에 반일 관광을 나가도 됩니다. 그 외의 경우는 부속선을 타고 배로 돌아와서 점심 식사를 해도 무방합니다. 선상에서 모든 투어 일정을 미리 살펴보고 흥미 있는 것을 선택하여 참가하면 됩니다. 개별적으로 여행하기를 원한다고 해도 선택권이 다양합니다. 기항지 관광을 꼭 할 필요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기항지 관광에 만족해합니다. 선박 투어는 잘 짜여져 있어서 개별 여행보다 저렴하게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승객들이 관광을 끝내고 돌아올 때까지 배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만일 개별적으로 시내 관광을 나갔다면 배를 놓치지 않도록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독립적인 사람이라면 항상 자기식대로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선박으로 늦게 귀환하는 이들이 있지 않을까 우려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기타 지역의 크루즈를 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유람선 여행자들은 어떻게 행동할지 알고 있으므로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거나 귀환 시간을 물어보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