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들판에 나섰다. 날씨가 매우 따뜻하다. 사계절이고 뭐고, 연중 이런 날씨만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아 가기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론 농사를 짓거나, 다른 경우도 겨울이라는 적정온도가 필요할 것이다.
거참! 아무리 생각해도 오묘하다. 달이 지구를 28일에 한번씩 돌고, 지구는 365일 동안에 태양을 공전한다. 그러면서 여러곳으로 태양을 보기위해 23.5도로 기우러져 스스로 자전한다. 요즘은 태양도 무언가를 돈다고 하였다.
그렇게 건강한 지구를 인간들이 표면을 손상시키고, 엄청나게 오염시키고 있다. 당연히 그 재앙도 받는다.
하천을 따라 내려오니 민물거북이 가장자리에서 햇볕을 쬐고, 이웃들이 떠난 물가운데는 늦장부리는 청둥오리 가족이 맴을 돈다.
요란한 기계음이 들린다. 방천의 풀을깍는 작업이다. 아직 채 자라지도 않은 풀들, 근처엔 쑥을 캐는 아낙들이 많다. 왜 벌써 제초작업울 해댈까?
나랏님이 행차하시는 것도 아닐텐데. 아마도 인건비의 조기집행으로 고용인구 수를 늘리고자 함이 틀림이 없다.
미처 자라지도 않은 잔디밭을 기계날로 쳐대니, 흙먼지가 뿌옇게 날아 오른다. 건강하게 생각해야겠다. 거지가 봄햇살에 살이 찐다고 하였던가?
따뜻한 햇살 내려쬐는 뚝방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적었던 자료를 꺼내어 정리한다.
나이가 드니 예전과 달리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때가 있다. 오래 살고자 하는 욕심은 없을지라도, 자식에게 부담은 주지말아야 하겠다며 자세를 바로잡는다.
나의 습관 중 바뀐 것이 있다면, 이전에는 비난방 상태에서 팬티차림으로 잠을 잤다면, 요즘은 최저난방에다 그래도 뭔가를 걸치고 잔다는 점이다.
나이도 있지만, 다름아닌 면역성 때문이다.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성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
어릴적 나는 시골에서 태어났다. 농촌지역의 특성상 흙에서 딩굴고 그속에서 자랐다. 상처도 입고, 여러질병에 노출되었다.
그래서 일찍 죽은 사람들도 있겠으나 그러한 환경으로 여러가지 면역성들이 저절로 생겨나, 살아있는 동안이나마 건강할지 모르겠다.
책을 읽다가 건강과 수명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어 옮겨 보았다.
미국 스탠포드대 터먼 교수가 1910년에 탄생한 소년, 소녀 1,500명을 80년간 총체적으로 추적 분석한 결과란다.
[건강하게 살려면]
*TV시청을 줄려라.
*사회적 관계를 개선하라.
*육체적 활동을 늘려라.
*다른 사람을 도와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일반적인 연구 결과는,
-성실한 사람, 과학자는 장수한다.
-주변에 건강한 사람과 이 많으면 장수한다.
-행복이 건강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코메디언은 빨리 죽는다.
-100세 노인의 낙천성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서 낙천적이다.
-운동은 자신에 맞게 적당히 하라.
-이혼한 여성은 오래 살고, 남성은 빨리 죽는다.
-결혼생활이 행복한 사람은 전에도 행복했다.
-남편이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하다.
-성공한 사람들이 오래 산다.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오래 산다.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다.
-올바른 종교생활은 남자에겐 크게 도움이 없으나 여자는 장수한다.
-친구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산다.
-애완동물 사육은 장수와 무관하다.
-더 여성적인 사람이 오래산다.
(건강에 대한 직접위협)
*과도한 독소 - 흡연, 중금속, 오염물질 *방사능
*특정바이러스, 박테리아,
전염병 건강유지를 위한 수칙
-심호흡을 하라.
-더 깊은 시각을 가져라.
첫댓글 2021.03.20 15:32:59
영혼이 썩은 자들에 의해 이 나라 개, 돼지들의 영혼도 썩어만 갔다. 그리고 끝내는 골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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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민간 정책연구소인 국가미래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국민행복지수’는 50.88로 전 분기 대비 23.53포인트 하락했다. 2003년 1분기 지수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113.95)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이전에는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4년 4분기의 55.97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