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8.12.27 07:55~17:26
- 코스 ; 개산리~서운산~엽둔재~개죽산~봉암산~작성산~은석산
- 동행 ; 자룡님, 다나님, 풍경
<주요지점>
07:55 개산리 SK주유소
09:49 서운산
11:07 엽돈재
14:37 개죽산
15:29 봉암산
16:19 작성산
17:08 은석산
<후기>
올해 8월에 이전했다는 안성 신터미널이 근사하다
편의점에 들러 먹을 것을 사고 택시로 이동한다 (4,700원)
SK주유소앞에서 내려 신발끈을 조이고 산행준비를 한다
식당 뒷길로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부에 산불의 흔적이 남아있다
마둔호수 삼거리에 안내판이 있다
들머리의 식당으로 알았던 곳이 술박물관인가 보다
왼쪽으로 마둔저수지가 보인다
앞으로 금남정맥길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등로가 좋다, 자전거를 타도 좋고 산악마라톤을 해도 좋은 길이다
서운산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먹고 출발한다
경사길을 내려서니 청룡사 갈림길이다
오래전에 친구들과 낚시를 했던 곳이다
여기부터는 인적이 거의 없다, 왼쪽으로 하든벨리CC가 보인다
395.2봉 오름길에 개짖는 소리를 듣는다
엽돈재에 도착해서야 그 이유를 안다
공기총을 맨 사람들이 있고 자동차 여러대가 왔다갔다 한다
이곳은 경기 안성시, 충남 천안시,충북 진천시 삼도가 만나는 곳이다
삼도봉은 알았어도 삼도가 만나는 고개는 들어보지 못했다.'삼도재'라 이름 붙인다
도로를 건너 봉우리에 오른후 만뢰지맥길을 따른다
이후의 등로는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이다
싸리재고개를 지나서 478.6봉에 이른다
만뢰지맥은 여기서 왼쪽으로 갈라지고 우리는 직진한다
조금 지난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다나님이 잣술을 꺼낸다, 향도 좋고 맛도 좋다
개죽산으로 향한다
478.6봉에서 만뢰지맥은 왼쪽으로 갈라지고 우리는 직진한다
개죽산 정상은 나무에 표지판 하나가 덜렁 걸려있을 뿐이다, 삼각점 확인
잠시 뒤에 아래를 내려보니 풍산공원묘원이다
위치와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보인다, 아래쪽에는 많은 곳이 비어있다
멀리 봉암산, 작성산, 은석산이 조망된다
묘원 절개지를 따른다, 왼편은 천길 낭떠러지로 오금이 저린다
봉암산 오르막이 가파르다
영진지도에는 봉황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남은 산은 작성산과 은석산 두개이다
송전탑이 있는 작성산 전위봉에 오른다
오른쪽으로 멀리 레이다 기지가 있는 성거산이 조망된다
작성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산불감시시설이 철망에 둘러있다
삼각점도 없다, 정상석이나 표지목도 없다
급한 내리막이 계속된다, 낙엽이 깊어서 조심 또 조심이다
개목고개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다
작은 봉우리를 두개 넘는다
은석산 정상에는 예쁜 정상석이 있다, 작은 돌탑도 있다
이제 하산이다, 조금 내려가니 왼쪽의 능선이 막혀있다
그냥 등로를 따르니 곧 임도를 만난다
은석사 공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4.5톤 화물차를 얻어타고 천안으로 나온다
천안여고 앞에서 무봉리 순대국으로 식사를 한다
시내버스를 타고 천안터미널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동서울로 향한다
첫댓글 풍경님이 참석하시니 산행이 훨씬 활기를 띠는 것 같네요. 산행기감하였습니다
산행기록과 사진들 감상하며 ... 산행느낌! 함께해 봅니다. 연말연시 좋은 꿈 많이 꾸세요. (^ . ^)
풍경님께 산행기 부탁하길 잘 했습니다. 팀웍이 좋아 장거리인데도 힘들지 않게 산행을 끝냈습니다. 동행해 주신 풍경님! 감사합니다.
좋은날씨에 좋은 팀웍까지 즐산하신걸 축하드립니다
^^ 트럭 승차감 최고였지요~ㅋㅋ 더할수없이 풍요로운 여행길 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트럭기사분이 젊은사람인데도 자기고장 PR을 너무 열심히 하더군요, 온양온천을 겸한 산행도 한번 해야겠습니다. 임도를 걸을때 우리를 빤히 내려보던 고라니도 생각이 납니다.
한참을 귀를 쫑끗~빤히 내려다 보던 그 고라니와의 인연은 어떤 인연이었을까~~~생각해 봤습니다^^
포근한 날씨와 더불어 오붓하게 산행한 재미가 쏠쏠했나 봅니다...
가끔은 오붓한 산행이 즐거움을 더하기도 하지요... 풍요롭다는 의미가 좋겠네요 ㅎㅎ 사진도 멋지군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